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계마약퇴치의 날인 26일을 맞아 사학연금회관 등에서 25일까지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는 유엔에서 정한 ‘THINK HEALTH not drugs(마약이 아닌 건강을 생각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문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원희목 의원 등 내외 귀빈과 마약퇴치 예방활동가, 상담가, 관계 공무원, 재활 성공자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예방활동 유공자 포상, 심포지엄, 포스터 전시회 등 마약류 수요 감축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은 심포지엄에서 노연홍 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정책방향(마약류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불법 마약류 신속 차단을 위한 임시마약류 지정제도, 원료물질 관리제도의 국제화, 청소년 홍보ㆍ교육 강화 등 마약류 관리방안’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날 행사에 이어 강원도 홍천에서 예방강사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NA모임(회복자 모임) 등 워크숍 및 약물남용 방지 노력에 대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이탈 주민의 마약류 범죄 실태와 대책 ▷마약류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화가 러시를 이루면서 해마다 수십 개씩의 새로운 농특산물 브랜드가 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적자생존이란 말처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살아남는 브랜드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경기도의 G마크는 ‘특이한’ 경우다. G마크는 지난 2000년 10월 경기도가 야심차게 선보인 도 통합브랜드로 ‘경기도가 만들면 다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범했다. 특히, 개별 농특산물이 아닌 광범위한 종류, 다양한 상품들에 브랜드를 부여하고, 그 품질과 안전성을 도지사가 보증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G마크는 경기도가 학교 급식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G마크가 선정된 농산물을 학교급식 재료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크고 작은 마찰음을 내고 있다. 그 가운데 수의계약 논란은 업계 사이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내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G마크 인증업체와의 수의계약을 두고 도가 나서서 생산자간 자율경쟁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감사원에 ‘경기도의 우수축산물 수의계약 위법·부당’을 요구하는 민원을 신청한 상태다. 이들은 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코카콜라음료가 생산ㆍ판매한 혼합음료 '글라소 비타민워터 멀티-비'에 음료류로는 미허용된 식품첨가물 '글루콘산아연'을 사용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루콘산아연은 무기질인 아연을 함유한 영양강화제로 국내에서는 영아용조제식, 영양소보충용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이 허용되는 물질인데, 그동안 사용신청이 없었다는 이유로 음료류에는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우리나라도 유사 영양강화제인 산화아연을 음료류 사용에 허용하고 있으며 글루콘산아연은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음료용 첨가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코카콜라음료는 우리나라 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미국 등의 규정에 맞춰 생산하다 이번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글루콘산아연은 음료류에 넣어 먹어도 몸에 해롭지 않다"면서도 "음료류에 대한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려면 식약청에 사용신청을 먼저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이 만든 시리얼이 2주여 만에 또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동서식품이 생산ㆍ판매한 '통곡물로 만든 든든한 단호박 후레이크'에서 기준치를 넘은 미생물이 검출돼 제조정지와 회수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2010년 200대 식품 유해물질 관리계획에 따라 시중 유통ㆍ판매 중인 제품을 충청남도에서 수거ㆍ검사한 결과 대장균군 양성으로 부적합 판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유통기한 2011년 1월27일까지로 지난 3일 대장균군 양성 판정을 받은 이 회사 다른 시리얼 제품과 같은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됐는데 회사가 자진회수 중이라고 식약청은 말했다. 식약청은 지난 3일 동서식품이 생산ㆍ판매한 '모닝플러스 든든한 호박'에서 기준치를 넘는 미생물이 검출돼 회수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식약청은 해당제품 판매자나 소비자는 판매하거나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나 제조사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유통 중인 축·수산물 1305건의 동물용의약품 잔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99.8%가 잔류허용기준 미만으로 적합하였다고 23일 밝혔다. 부적합된 0.7%는 닭고기 2건에 엔로플록사신이, 넙치 1건에 아목시실린이 검출되어 회수·폐기하였다. 이번에 식약청에서 검사한 동물용의약품은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잔류허용기준이 신설된 28종으로 소고기 등 축산물 5품목, 장어 등 수산물 7품목의 잔류실태를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조사한 결과이다. 식약청은 동물용의약품의 독성, 잔류량, 사용량 등을 평가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올해부터 외국에서는 사용이 허가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아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0.03ppm의 잔류허용기준을 적용하여 축수산물의 수입에 따른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동물용의약품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국내 잔류허용기준 없이 판매가 허가된 동물용의약품 38종 중 판매실적이 있는 14종에 대한 관리방안을 우선 마련할 계획이다.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은 1989년 최초로 신설되어, 현재 139종이 축산물, 수산물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연구소 등 연구개발자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발의 핵심기술인 ‘기능성 평가’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식양청은 지난 해에는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대한 교육으로 산업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금년에는 ‘관절.뼈 건강’(6.28)을 시작으로 ‘체지방 조절(7.2)’, ‘혈압 조절(9월)’, ‘항산화’(10월) 등 기능성 주제별로 교육을 4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수행은 이화여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이 맡는다. 이번 교육은 기능성별로 대사 기전 및 바이오마커, 평가 사례, 법규 Q&A 등 영업자 및 연구개발자의 기능성 제출자료 마련에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만성 퇴행성질환의 증가, 인구의 노령화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은 점점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자에게 기능성 입증을 위한 동물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에 대한 교육 요구도는 매우 높은 편이나 이에 부응한 교육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기능성’ 중심의 교육이 연구개발자에게 연구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영양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나라당 손숙미, 김선동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실시 현황 및 요구도 분석을 통하여 학교 영양?식생활교육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학교에서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김영옥 회장(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영미 교수(경원대 식품영양학과)가 ‘학교 영양.식생활 교육 현황 및 요구도’라는 내용으로, 서정숙 교수(영남대 식품영양학과)가 ‘최근 제정된 영양?식생활교육 관련법에 따른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이라는 내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토의발표자로는 김진향 서울성산초등학교 교장, 이소현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사무국장, 이의옥 구미초등학교 영양교사, 박희근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 강민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 김수창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생활안전과장이 참석한다. 한편, 토론회를 개최하는 손숙미 의원은 “학교급식이 살아있는 식생활·영양교육의 교재로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2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위탁급식업체 CEO와 간담회를 갖고 위탁급식업체의 식중독에 대한 선제적 예방방안을 모색했다. 노 청장과 위탁급식업체 CEO들은 “식중독 경각심 고취를 위한 종사자 자체 교육과 영업장별 수시 위생 점검 강화,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동일 식재료에 의한 동시 다발적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샐러드 등 비가열 메뉴 제공 자재와 영업장 별로 급식 제공 메뉴를 다르게 하는 것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위탁급식업체 CEO들은 노연홍 청장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전달 할 수 있도록 모임을 정례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하여는 특별 관리를 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국민을 위해 최고의 식탁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의료기기 등 분야별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식약청이 개발한 식중독 예방 홍보 자료를 어린이, 주부, 학생, 조리종사자용 등 대상별로 분류하여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대국민 식중독예방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유전독성평가 전략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국내 유전독성 실무자를 대상으로 23일 서초구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스위스에서 개최된 유전독성시험 국제워크숍(IWGT)과 올해 개최된 미국독성학회에서 논의된 유전독성 분야의 ▷신규 시험법 ▷유전독성 데이터 활용 신규 전략 ▷개정 예정인 유전독성 가이드라인 등에 대하여 유전독성 실무자와 공유하고 국내 산업계가 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과정에서 경험했던 실험결과 해석에 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ICH는 의약품의 유전독성 가이드라인 개정을 앞두고 국제적으로 수차례 전문가회의를 개최하여 유전독성결과의 종합분석을 통한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평가원도 이에 발맞춰 국내 소핵시험 및 유전자혜성시험(Comet assay)의 검증시험 추진 등을 수행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유전독성평가에 대한 국제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유전독성평가의 발전 전략 모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약청의 무한도전'이라는 주제의 워크숍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25~26일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임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워크숍에는 'FDA vs 식약청' 저자 이형기 교수가 '미국 FDA는 아는데 한국 식약청은 모르는 것'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웅진 윤석금 회장이 강연을 한다. 또 참가자 전원이 '내가 청장이 된다면 이것 하나는 꼭 바꾸겠다'는 사항을 작성해 서로 공유하고 20명씩 그룹을 지어 '변화, 선택과 집중' 등 4가지 주제로 토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