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가지 먹거리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전국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일부터 23일까지 지방식약청, 지자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실시한다. 대상 음식점은 음료류ㆍ냉면류ㆍ빙과류ㆍ도시락ㆍ팥빙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해수욕장ㆍ유원지ㆍ국공립공원과 고속도로 인근 음식점과 휴게소, 횟집 등 날음식 취급업소, 피자를 비롯한 야식배달전문업소 등이다. 점검내용은 무표시ㆍ무포장 식품 취급 여부, 냉동ㆍ냉장제품의 보관기준 준수와 부패ㆍ변질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과 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 잔반 재사용 여부 등이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되는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등 즉석섭취 및 편의식품과 냉면 등 여름철 성수식품에 대한 수거ㆍ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청은 음식점의 경우 조리종사자의 설사나 화농성 질환 여부 확인, 조리기구의 교차오염 방지 등을 유념하고 소비자는 휴가지에서 표시사항이 없는 식품을 구입하지 말고 유통기한, 보관기준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8월 5일부터 전국의 모든 음식점은 사용하고 있는 쌀과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오는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마련해 지난달 21일 입법예고 했다. 정부가 가공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를 대폭 강화한 것은 외국의 값싼 농산물을 사용한 식품이 늘면서 중국 등 특정국 수입식품으로부터의 위해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8년에 중국산 수입가공품에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수입식품과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극에 달하면 가공식품원산지표시제도의 개선안이 끊임없이 요구돼 왔다. 또 같은 해 중국에서 반재료 형태로 제조된 밀가루 반죽을 통해 만들어진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혼입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원산지 표시에 대해 보다 엄격한 잣대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2년여 실무검토를 통해 가공식품에 들어간 원재료를 비중에 상관없이 2개를 의무적으로 밝히게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원산지 표시제를 실시함에 따라 식품업체가 감당해야 할 수입국가명 표기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만 10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식품업계는 CJ제일제당, 롯데제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29일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과 업무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협회 박인구 회장과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 정동욱 학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회 박인구 회장은 조인식서 "협회와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간의 산.학 협력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 협조와 지원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 정동욱 학장은 "한국식품공업협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 및 효율적인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협회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실질적 운영을 함께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관련한 산.학 공동 연계 활동 및 교류와 식품기업의 기술지원 및 직무전문교육, 양 기관의 유관단체 간 지원 네트워크 구축.참여, 연구 기초자료.출판물 및 관련 정보의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보건당국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열하지 않은 훈제 생선과 살균하지 않은 우유를 피하라고 임산부에게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기간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열하지 않은 훈제 생선과 바로 짠 살균하지 않은 우유를 피해야 한다. 리스테리아균은 고열과 두통, 복통 및 설사, 근육 경직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특히 노약자와 면역 체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미국에서는 이 균에 노출된 우유를 마신 여성이 사산하거나 미숙아를 낳은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또 메틸수은 중독 예방을 위해 고래, 상어, 냉동 참치 등 심해성 큰 어류의 섭취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 톡소플라즈마 감염을 막기 위해 채소와 과일을 깨끗이 씻고 육류는 충분히 익혀 먹으며 동물을 만지고 나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고단백 살코기, 콩 제품,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나트륨이 많은 젓
‘방사선조사 양성’ 판정되어 국내에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잠정 유통판매 중단됐던 제품에 대해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통관단계 검사에서 방사선조사 처리가 허용되지 않은 ‘마른 조미쥐치포'제품이 ‘방사선조사 양성’ 판정되어 국내에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한 제품의 방사선 조사여부 확인검사 결과 적합한 것으로 판단 지난 29일자로 유통판매 중단 해제 조치를 내렸다.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유통판매 해제 조치를 받은 제품은 광주광역시 소재 수정무역에서 수입한 조미건쥐치포와 전남 여수시 소재 오천산업에서 수입한 조미건쥐치포 등 두 종류이다. 한편, 방사선조사 식품은 방사능 물질의 오염과 전혀 다른 것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코발트 60에서 방출되는 빛(에너지)을 살균 등의 목적으로 쪼인 식품을 말하며, 그 에너지는 식품을 통과하여 열에너지로 소멸되므로 방사선이 잔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품안전 관련 용어 통일과 순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식품산업의 식량안보적 기능을 강화해 국민적 이해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과 김학용 의원(한나라당)은 오는 7월 9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식품안전 관련 용어 통일 및 순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기혜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식품안전 관련 용어 통일을 위한 검토’란 내용으로 제1주제를 하고 ‘방사선조사식품 용어 순화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변명우 교수(우송대)가 제2주제 발표로 하게 된다. 이어 곽동경 교수(한국식품조리과학회장), 김미리 교수(한국식품관련학회연합 회장), 신지영 교수(고려대 국문과) 등이 토론자로 나서 식품안전 관련 용어 통일에 대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춘진 의원 시도 교육감 당선자 설문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위탁급식 직영전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민주당.고창, 부안)이 최근 공개한 시도교육청별 직영ㆍ위탁급식 현황을 보면, 학교급식 실시현황은 99.9%로 전체 1만1381개 학교 중 1만1371개 학교에서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직영급식은 1만727교(94.3%)이고, 현재까지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644교(5.7%)로 조사됐다. 시ㆍ도별로 살펴보면, 광주와 울산, 제주는 100% 직영급식으로 전환을 완료했으나, 서울 26.9%, 부산 15.6%, 경기 4.5%, 대구 4.1% 등은 현재까지도 위탁급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ㆍ도 교육감 당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김 의원은 이번에 당선된 16개 시ㆍ도 교육감 당선자 가운데 100% 직영급식으로 전환한 광주, 울산 등 4곳을 제외한 12개 시ㆍ도 교육감 당선자 중 ‘미전환 위탁급식 학교에 대해 행정적ㆍ재정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10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반대의사를 표시한 우동기(대구) 당선자는 “유휴공간 및 부지확보의 어려움
장마철 곰팡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음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식약청이 당부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장마철, 곰팡이로부터 먹을거리 지키는 방법’에 따르면 곡류와 건과류 등에 피는 누룩곰팡이는 가열 등 방법으로 제거할 수 없으므로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대부분 곰팡이 독소들은 열에 매우 강하며, 곰팡이 독소 중 '파튤린'만이 가열과정을 통해 그 수준이 감소할 따름이다. 장마철 곰팡이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곡류는 습도 60%이하, 온도 10~15℃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옥수수나 땅콩의 경우 껍질 채로 보관하는 것이 벗긴 채 보관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한편 껍질에만 곰팡이가 피었다 해도, 내용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섭취하지 말아달라고 식약청은 당부했다. 또 습기가 많은 주방에서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비가 많이 온 후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시키거나 에어컨 등으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개수대 등도 소독제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상당수 한국여성이 체중조절 감량을 위해 약물에 의존하면서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8년 소비자시민모임에 의뢰한 용역연구서 '비만치료제 소비자사용행태 분석 및 효율적 사용방안 연구'에서 체중조절 약ㆍ한약을 복용한 환자 1066명 중 708명(66.4%)이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전국 15~59세 여성 927명, 남성 139명으로 여성의 경우 부작용 빈도는 70.2%로 더 높았다. 이 가운데 요요현상이 455명(6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어지러움 371명(52.4%), 목마름 284명(40.1%), 메스꺼움ㆍ구토 274명(34%) 순이었다. 그 밖에 우울증 135명(19.1%), 생리불순 92명(13.0%), 환각상태 12명(1.7%), 간ㆍ신장 등 독성에 의한 손상 10명(1.4%) 등 심각한 부작용 경험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또 체중조절 경험자 861명에게 질문한 결과 22.1%가 체중조절 방법으로 한약복용(10.1%), 의사처방에 따른 체중조절약 복용(7.1%), 의사 처방으로 지방분해주사 등 주사요법(4.9%) 등 약물을 복용해
시리얼과 우유, 와인과 치즈 등 식품 간 영양학적인 궁합을 내세운 ‘궁합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궁합 마케팅은 제품 간의 장점을 결합시켜 영양적인 효과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제품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판매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유통업체들도 이러한 점에 착안해 궁합상품을 묶어서 판매하거나 가까운 곳에 진열시켜 판매 효과를 높이는 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인의 아침 식사와 영양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리얼의 찰떡궁합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우유에 말아서 먹을 때에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시리얼은 곡류로 만들어진데다 비타민과 철분, 아연이 풍부한데, 우유와 함께 먹게 되면 단백질, 칼슘 섭취량까지 높일 수 있어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먹는 경우 시리얼 속에 포함된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도와주어 우유만 먹었을 때 보다 칼슘 섭취량이 더 높여주고, 운동 후에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혈액 내 젖산의 수치가 낮아져 운동 뒤 경직된 근육의 피로를 푸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흰 우유를 잘 먹으려 하지 않는 어린아이들에게 시리얼을 함께 주면 잘 먹기 때문에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