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준치를 넘은 이산화황을 함유한 옥수수전분을 공급한 다국적기업 A업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식약청은 A 업체가 만든 옥수수전분이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 등이 위탁생산ㆍ판매한 '옥수수전분' 제품의 원료로 쓰인 정황을 파악하고 유통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수거 검사결과 이산화황 기준치(0.03g/kg)의 2배 이상 수준으로 검출돼 모두 회수 조치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 산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이날 대형마트에 옥수수전분을 유통한 중간 제조업체 2곳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문제가 된 옥수수전분 원료의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고의성을 파악해 책임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위해성 물질의 기준치는 모두 인체 위험 수준의 10분의 1 또는 100분의 1 수준으로 설정되는 만큼 기준치를 넘은 식품을 먹는다고 해서 직접적인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A업체와 중간 제조업체 중 기준에 맞지 않은 원료를 제조한 업체를 확인하고 있으며 저급한 원료를 의도성을 갖고 얼마나 유통시켰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10건 중 4건은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의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발생한 식중독 1460건 가운데 원인을 모르는 식중독은 581건(40%)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사고의 원인불명 비율은 2005년 24%에서 2008년과 지난해 각각 44%로 늘었다. 원인별로는 지난해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환자수 기준 3944명으로 2008년 2728명보다 늘었다. 세균별로는 병원성대장균이 1671명으로 가장 많고 캠필로박터 864명, 퍼프리젠스 527명, 살모넬라 477명, 클로스트리디움 405명 순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절반 가까운 식중독 사고가 원인불명으로 처리되고 있다"라며 "특히 세균과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이 증가한 만큼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치명가’ 풍미식품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의 시티 스퀘어몰과 차이나타운 포인트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국 농수산 식재료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한국의 맛’을 선보인다. 이번 한국 농수산 식재료 판촉전에 풍미식품은 포기김치, 열무김치, 알타리김치, 깍두기, 볶음기치 등을 전략품목으로 내세워 동남아 현지 수입상과 대형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납품업체를 발굴하고 동남아 소비자에게 시식ㆍ시음을 통해 품미식품에서 만든 한국의 전통적 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풍미식품은 이미 국내농산물 유통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수출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현재 일본과 호주 등지에 판로를 개척해 놓은 상태다. 풍미식품은 이와 관련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판촉전에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만큼 수출루트를 만들기 위한 바이어 상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며 “동남아 최대 수출시장인 싱가포르에 풍미식품의 김치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이번 참가를 계기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남아시아 농수산물시장의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박람회가 아닌 판촉전 성격으로 열려 바이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는 식품 중 지방산과 트랜스 지방 분석법이 개정될 예정으로 식품위생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시험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분석법 동영상은 개정된 지방산 제2법 및 지방 분석법의 동일한 전처리 절차에 대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분석에 사용되는 시약, 초자 및 기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개정된 계산식 설명을 동영상 및 엑셀시트로 제공함으로써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식의약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험법 개정 마련시 식품위생검사기관 및 산업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동영상 및 표준 작업절차 제공 등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하겠다"며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개정된 시험법에 대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오는 12, 13일 이틀 동안 인천지역 영양사와 학생, 소비자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속 식품안전 실천’ 시민다짐대회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한다. 인천시가 대한영양사회, 인천시영양사회와 공동으로 식품안전 확보와 식품영양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국민건강을 보호하자는 의지를 다지자는 취지를 담아 열리는 이번 시민다짐대회는 ‘제9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행사도 겸해 열려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다짐행사’의 주요행사로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와 식품안전에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식품안전 청소년 리포터 위촉, 청소년 건강 간식 콘테스트 당선자 표창, 식품안전예방 가족체험 뮤지컬 공연, 식품안전 의식고취를 위한 토론회 등이 체험 행사 등이 있을 계획이다. 체험행사에는 ‘천연건강 떡’, ‘천연조미료 만들기’, ‘웰빙 건강 빵’ 시식 등의 체험기회도 제공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2일 오후 3시에 인천평생학습관대강당에서 펼쳐질 식품안전가족체험뮤지컬 ‘똥장군 구리구리’는 재미있는 많은 캐릭터들과 대형인형들이 나와 건강한 생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감자, 마늘, 오이, 옥수수, 가지 등 계절별 제철 음식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친화 녹색식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제철 음식 이용으로 녹색 소비와 건강개선 ▷식재료 낭비와 환경오염 개선 ▷가족 구성원에 맞는 적절한 열량 공급 등을 원칙으로 개발되었다. 또 장보기를 도와주기 위해 식재료를 1주일 단위로 구입할 수 있는 장보기방법도 함께 개발되었다. 이번 여름철을 맞아 제공하는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에너지 소비율이 적은 무침 등 조리방법 위주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할 수 있는 25가지 메뉴, 120가지 식단을 가정 연령별로 구성했다. 총 25개 메뉴 중 어린이용 메뉴는 ‘편식예방 및 영양공급’, 청소년용 메뉴는 ‘비만예방을 위한 저지방’, 성인용 메뉴는 성인병예방을 위한 고식이섬유, 저콜레스테롤‘ 요리법을 중심으로 개발했다. 어린이용 메뉴에는 닭고기와 햇마늘을 넣어 만든 육수에 찬밥을 이용하여 끓인 ‘찬밥이용닭죽’ 등 6개 메뉴가, 청소년용 메뉴에는 전복과 버섯을 넣고 다시마국물로 밥을 지은 ‘전복영양밥과 부추양념장’등 7개 메뉴가, 성인용 메뉴에는 보리밥에
올해 국내 식품산업의 규모가 지난해보다 4.34% 늘어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 연초에 나왔다. CJ경영구소가 새해 벽두에 발표한 ‘국내 식품산업 현황 및 2010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식품산업이 지난해보다 4.34% 성장해 40조2255억 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10년 음식료업종 전망 보고서’ 역시 지난해 음식료 업종의 가장 큰 호재였던 국제곡물가 하락과 환율하락이라는 양대 호재는 2010년까지 음식료업종 실적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제품 가격안정으로 올 해는 음식료품 소비증가도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었다. 지난해 국제곡물가 안정으로 음식료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2010년에는 가격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2010년 식품산업 트렌드로 건강, 편의, 프리미엄 식품을 꼽았다.이 처럼 식
강화인삼 명성 '확고부동'..쌀.순무 등도 유명 강화약쑥.섬배.섬포도.오이 등 명품화에 최선 특산작물 이용 기능식품 개발 등 고부가 창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롯데마트와 삼성홈플러스가 위탁생산해 판매하는 자사브랜드(PB) 제품 '옥수수전분'에서 이산화황이 기준초과 검출돼 회수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전원식품이 만들고 롯데쇼핑이 판매해 온 '와이즐렉 옥수수전분맛' 830kg, 전원식품이 만들고 삼성테스코가 판매한 '옥수수전분맛' 3850kg, 뚜레반이 만든 '옥수수전분' 768kg이다. 이 제품에는 이산화황이 각각 0.081g/kg, 0.078g/kg, 0.074g/kg 검출돼 기준치(0.03g/kg) 보다 2배 이상 검출됐다. 이산화황은 전분의 보존과 표백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많이 먹으면 천식질환자의 경우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는 먹지 말고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 식품검역 분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력협정(RCA) 국제회의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전북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식품의 안전한 저장과 위생적인 제품생산을 위한 방사선 조사 기술 이용을 확대하고 수출입 농수축산물·가공식품의 안전 검역 관리를 위한 국제회의다. 회의에는 호주,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 RCA 회원국의 정부 식품 검역관리 전문가 및 방사선 식품 조사 연구자 21명이 참석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3대 검역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청,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국내에서도 200여 명이 참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품 및 농산물의 방사선 조사를 위한 시설 운영 절차 및 국가간 관련 규정의 통일을 위한 지침서(guideline) 검토 및 아태 지역 표준안 확정 ▷회원국의 방사선 식품 조사 동향 발표 및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