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우육수출업협회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8일간 Save Zone 노원점에서 멕시코산 쇠고기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산 쇠고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와 더불어 멕시코산 쇠고기의 대중화를 위해 실시된다. 멕시코산 우육수출업협회는 한국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해 그 동안의 호텔, 전문 음식점 중심의 홍보활동에서 유통 체인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보다 폭넓은 고객을 대상으로 멕시코산 쇠고기의 우수한 맛과 가공과정 및 안정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멕시코산 쇠고기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곡물사료만을 먹여 키운 12~18개월 사이의 어린 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멕시코 연방 검사 타입 시스템(TIF)과 HACCP 인증을 획득하여 그 안전성과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멕시코는 전체 국내 소고기 생산량의 3.8%를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수출국이다. 2007년 비영리 단체로 출범한 멕시코산 우육수출업협회는 멕시코산 쇠고기 수출의 증진과 더불어 최고의 맛, 안전성 및 위생 표준 획득이라는 주요 목
서울시는 대규모 식품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식품사고 위기대응 메뉴얼'을 제작, 17일 시ㆍ자치구의 관련 부서에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뉴얼은 식중독ㆍ위해성분 검출 등 5종류의 식품사고 유형별로 평상시 위기관리 활동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사고 발생 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자치구 등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고 사고 유형별 대응 조치방안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시민들의 관심사항을 꾸준히 점검해 식품사고 대비뿐만 아니라 부정ㆍ불량식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관리ㆍ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돈육 수출협회(INAPORC)와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 (SOPEXA)는 ‘2009 프랑스 돈육 세미나’를 1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유로화 환율 상승으로 인한 프랑스 돈육 수출량 하락으로 다소 무거운 분위기면서도 위기타파를 위한 기회를 엿보는 프랑스 돈육 수출협회의 의지가 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축사를 맡은 엘리자베스 로렌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 돈육의 우수성과 한.프랑스간 교류확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경제 불황 속 돈육 국제교역상 프랑스의 포지셔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기욤 루에 돈육생산자협회장은 "현재 돈육 무역에 있어서 유로화 환율 상승이 제일 큰 문제"라고 밝혔다. 프랑스 돈육협회는 프랑스 돈육의 주요 수입국이라 할 수있는 일본, 러시아, 중국.홍콩, 한국의 수입량이 큰폭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의 경우, 각각 40%, 18%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돈육 수출중 제일 비중이 큰 냉장.냉동육이 19% 하락했다고 전했다. 기욤 협회장은 하락세에 대한 대안으로 한-EU FTA 타결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하락세의 원인은 돈육의 품질이 아닌 급작스런 환율상승이
일본 백화점 진출 현지시장 공략 성공 세계 14개국에 '우리 전통의 맛' 수출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양창호 의원(한나라당)은 17일 "서울시내 초등학교 급식비가 학교별로 상당한 격차가 나 자칫 빈부 차이가 급식 질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양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11개 지역교육청이 집계한 1인당 급식비(올 3∼9월)가 초등학교는 최대 3.64배, 중학교 최대 3.59배의 차이가 났다는 것이다. 양 의원은 "초등학교 연간 1인당 급식비를 보면 용산구 A초교가 55만39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 B초교는 15만2280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중학교 역시 노원구 C중이 54만4500원, 중구 D중은 15만1624원으로 역시 대조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1인당 급식단가(1끼 기준)에서 종로구에 있는 공립초교는 1460원에 불과했지만 같은 구에 있는 사립초교는 3500원으로 2.4배 차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대체로 사립학교 급식단가는 비싸고 공립학교 급식단가는 싼 것으로 보인다"며 빈부격차가 급식 질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교육청 차원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특정 학교의
서울시는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제품을 팔지 않는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랜스지방은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 형태로 제조한 지방으로 심장 질환과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안심제과점 인증을 받으려면 기술교육을 이수하고 트랜스지방 함량 기준에 들어맞는 제품만을 판매해야 한다. 안심제과점으로 인증되면 서울시의 `안심하고 드세요' 사업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무료 급식지원 전자카드 가맹점으로도 지정된다. 안심제과점 신청대상은 영업신고 6개월이 지난 20㎡ 이상 규모의 제과점ㆍ카페 등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 복지국 식품안전과(☎ 02-6361-3856)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현재까지 140여개 업체를 안심제과점으로 인증했으며, 170여개 업체가 현재 인증 대기 중에 있어 이번에 모집하는 업체를 포함하면 내년에는 안심제과점이 모두 370여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농심 대강당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안전 관리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학교 생명환경연구원(원장 박기환), 농심(회장 손욱)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안전과 관련해 식품제조업체가 준비해야 할 관리기술과 소비자 참여방안에 대해 정부, 산업체, 학계 및 소비자의 올바른 이해와 의사소통의 기회를 갖기위해 마련된다. 주제발표로는 한국식품연구원 전향숙 박사의 '기후변화가 곰팡이 독소 생산에 미치는 영향', 국립수산연구원 송기철 연구관의 '기후변화가 해양생물독소에 미치는 영향', 중앙대 박기환 교수의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 제조·가공 공정별 위험요인', 영남대 류경 교수의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접객업소 위험요인 관리기술' 및 덕성여대 김건희 교수의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참여 방안' 등이 있을 예정이다.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가 식품안전분야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식품산업체의 위험요인 관리기술 및 소비자 참여방안에 대해 폭넓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한나라당 이군현 중앙위의장은 16일 중국산이나 북한산 굴이 국산으로 둔갑하고 있다며 `수산물 이력추적제'의 철저한 시행 및 점검을 촉구했다. 이 중앙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내 굴 소비가 김장철 및 겨울철 성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현재 관세가 붙지 않는 북한산 굴 123t 정도가 국내에 들어와 있다"면서 "이 가운데 일부는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산업계에 따르면 북한 굴이 국내 유통과정에서 대한민국 굴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산과 북한산 굴이 국산으로 둔갑해 저가에 판매되는 바람에 국내 굴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산 굴의 유통가격은 ㎏당 4000원 내외지만 국산 굴은 이보다 배 이상 높은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선 대변인은 최고위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김장철을 맞아 외국산 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김성조 정책위의장이 농림수산식품부에 수산물 이력추적제의 철저한 시행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만든 생막걸리가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농가와 학계, 주류.식품 및 외식기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막걸리 제조회사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은 국내 최초로 생막걸리 제품인 `참살이탁주'를 미국 뉴욕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살이탁주는 항공편으로 운송돼 현지 유통망을 통해 뉴욕 주요 지역의 대형마트 및 소매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은 이번 수출을 기념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기념식 및 시음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언론 및 유력 인사,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뉴욕시민 등 100명이 참석해 참살이탁주를 시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살이탁주는 100% 국내산 친환경 쌀로 국립한경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만든 명품 막걸리로, 최근 `2009 대한민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금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식품연구원과 서산시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식품연구원(이무하 원장)은 서산시(시장 유상곤)와 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식품산업의 발전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 농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서산시 명품 농특산물의 특화상품 개발 및 품질평가 ▲양기관간 인적교류 및 연구사업 수행 ▲정부사업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무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우리나라 농수산물에 첨단식품과학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농식품 산업을 세계적인 건강·장수식품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상곤 시장은 "농업부문의 무한 경쟁 시대에 한국식품연구원과의 업무협력 협약 체결은 기술, 정보, 인적교류 등을 통하여 서산 농특산물을 세계적 품질수준의 명품으로 만드는 좋은 기회"라며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서산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