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림 오비맥주 대표는 "오비맥주를 2010년까지 아시아에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맥주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는 오비맥주가 아시아지역에서 중국 칭다오 맥주에 이어 수출량 2위이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수출을 늘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출시한 카스 레몬이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를 지나면서 확고하게 시장에서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며 "카스 후레쉬와 라이트, 레드, 레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카스'를 국내 최초의 메가브랜드 맥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베이징 올림픽이 있는 올해 여름 시즌을 겨냥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카스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ㆍ수도권은 물론 영호남 지역에서도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가 축산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를 통해 화상과 음성으로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화상상담실'을 7월에도 운영한다. 7월에 개설되는 화상상담은 11일 낙농질병분야(서국현 박사), 18일 사양 및 TMR관리(고종열 박사), 19일 한우질병분야 (윤충근 원장), 25일 양돈환기분야 (송준익 박사)등이다. 화상상담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화상카메라와 헤드셋을 장착하고, 축산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여 신청 후 상담실이 열리는 시간에 참여하면 된다.
태국 보건부가 12일 미성년자들의 술 소비를 줄이기 위해 모든 형태의 주류광고를 전면금지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태국 보건부 산하 '알코올 센터'의 분딧 손파이산 국장은 다음 주부터 TV, 신문, 잡지 표지, 길가의 광고판 등 모든 매체의 주류광고를 전면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터넷 광고는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분딧 국장은 "음주자 수가 줄어들지 않아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류광고 금지 조치로 인해 미성년자의 음주행위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태국 국민의 30%인 1860여만명이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딧 국장은 주류광고 금지로 인한 광고시장의 손실액은 25억 바트(1바트는 약 25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류광고 금지 조치는 탁신 치나왓 전 총리 시절인 올 1월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그동안 광고업계의 반발을 사왔다. 차이프라닌 위숫티폰 태국광고협회 회장은 이 조치가 시행되면 주류업체들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등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주류광고가 금지될 경우 국내 주류시장이 인지도 높은 몇몇 브랜드에 의해 장악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