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뜨고 있는 막걸리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싸구려 술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트라는 17일 내놓은 `막걸리 중국 수출 전략 보고서'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막걸리의 대(對) 중국 수출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막걸리와 비슷한 맛이 나는 중국의 값싼 전통주인 `미지우(米酒)'와 차별화하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막걸리의 대 중국 수출액은 중국 현지의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많이 찾은 데 힘입어 전년의 5.62배 수준인 13만9000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인들 사이에선 막걸리가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막걸리는 중국의 전통주인 미지우와 단맛이 비슷하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한국 미지우' 또는 `평민주'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에서 낮은 품질의 술로 통하는 미지우와 같은 수준으로 막걸리가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코트라는 중국에서 한국 전통주로서의 막걸리 이미지를 다져 시장을 확보해야 한다며 막걸리 원료로 수입 쌀 대신 국산을 사용해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코트라는 "중국 시장에서 막걸리가 성공하려면 미지우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2010 남아프리카 월드컵을 앞두고 일명 '박지성 위스키'가 나온다.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다음달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주제로 한 위스키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 회사가 지난해 자사의 위스키 '임페리얼'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만화가 이현세 교수와 공동 작업으로 선보인 '임페리얼15 리미티드 에디션'에 이어 두번째로 인물을 주제로 한 한정판 위스키가 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06년부터 아마추어 직장인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맺어온 축구와의 인연을 월드컵에 접목해 박지성을 주제로 한 위스키를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아직 박지성 위스키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박지성을 위스키 블랜딩 과정에 참여시켜 맛과 향에 대해 그의 의견을 반영하고, 병에 박지성의 사인 등을 새겨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임페리얼15 한정판에도 이현세 교수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그의 용 그림과 사인을 병에 새겨넣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박지성 위스키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이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 박진선)에서 ‘샘표 유기농 콩농장’ 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샘표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이장 캠페인의 일환인 ‘샘표 유기농 콩농장’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콩을 심고, 재배해 직접 장을 담그는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 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즐길 수 있게 하는 전통문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년째 이어가고 있는 ‘샘표 유기농 콩농장’ 프로그램의 올해 가장 두드러진 점은 단 50가족만이 참여할 수 있는 소수정예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유기농 콩의 수확, 장 담그기, 장을 이용한 요리까지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일대일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샘표 유기농콩농장’ 분양은 15일부터 4월 7일까지 샘표 아이장 캠페인 홈페이지(www.ijang.org)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가족은 4월 8일 아이장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하며, 1년 참가비는 가족당 10만원 이다.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4월 24,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랑 내고 파종하기, 수확, 타작하기 등 농사체험은 물론 대형 단체그림 그리
서울시는 1~2월 동안 시내 주요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39곳에서 유통된 농수산물 590건을 거둬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2건(0.33%) 만이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해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농수산물 1115건을 대상으로 했을 때 나타난 11(9.8%)건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A 백화점에서 수거한 건무시래기에서는 농약이 기준치(0.353㎎/㎏)의 5배가량인 1.658㎎/㎏이 검출됐고, B 마트에서 수거한 부추에서는 기준치(1㎎/㎏)보다 60% 높은 1.6㎎/㎏이 나왔다. 이를 제외한 농산물 493건과 수산물 95건은 잔류농약과 중금속, 색소, 항생제 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전량 압류해 폐기하고 생산(출하)자를 식품위생법과 농약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및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안전한 농수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작년 8월 농수산물 안전관리 전담팀을 신설, 안전성 검사와 부적합품의 회수ㆍ폐기 조치를 강화했다.
한국거래소는 신세계푸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2001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회사로서, 이번에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청구했다. 따라서 상장을 위한 별도의 공모 절차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 회사는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4959억원, 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구제역 탓에 지난달 돼지고기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신선ㆍ냉장ㆍ냉동) 수출 실적(신고수리일 기준)은 `제로(0)'였다. 이는 지난 2000년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해 그해 7월 돼지고기 수출이 전혀 없었던 이후 10년만, 월 기준으로는 11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돼지고기 수출 실적이 없었던 것은 올 1월 초 경기도 포천 축산 농가 등에서 구제역이 생겨 일본 등 상대국들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부여한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자동 상실된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이어 2002년 5∼6월 경기도와 충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2002년 11월 말 이후 다시 OIE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구제역으로 10년 전인 2000년 7월에는 돼지고기 수출 실적이 없었지만 2002년에는 월 단위로는 수출 실적이 끊긴 적은 업었다. 올 1월에도 수출이 전면 중단되기 전 필리핀과 태국에 69t(5만3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돼지고기는 지난해에는 6천
봄을 맞아 위스키, 맥주, 와인업계 등 주류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봄을 맞이하는 3월을 기점으로 주류업계에서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으로 봄.여름 시즌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수석무역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J&B는 오는 6월 30일까지 ‘J&B Jet와 함께하는 Into the Night Feve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J&B Jet의 캡 안쪽 스티커의 시리얼 넘버를 #8118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동반 1인이 가능한 크루즈 선상 파티 여행권을, 2등에게는 W서울워커힐호텔 숙박 및 야외수영장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 파스쿠찌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유러피안 스타일 맥주, 타이거맥주는 오는 21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다트 대회인 제 2회 부산 피닉스 토너먼트 다트대회를 후원한다. 대회 당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타이거맥주 시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네스 맥주는 오는 20일 청계광장과 종로 일대에서 기네스 맥주 프로모션 및 기네스 그린데이클럽파티를 진행한다. 성패트릭데이 페스티벌
지역별 무상급식 운동단체 등 각계 2000여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친환경 무상급식연대)'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하고 무상급식 추진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무상급식연대는 "전국의 무상급식 운동 흐름을 연결해 범시민 공동행동을 조직하고 전국화하며, 4월 임시국회에서 무상급식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예산을 확보하도록 힘쓰고, 6월 지방선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모든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급식연대는 출범 직후부터 5월 말까지 `75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전국 16개 광역 시ㆍ도에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선언ㆍ협약식'을 마련하는 등 참여 통로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가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공약을 거부하면 거부한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정보공개 형태로 알릴 계획이다. 연대 측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려면 전국에서 개별 추진되는 운동의 흐름을 연결하고, 지방선거를 중심으로 하나의 여론을 형성해 정책선거를 견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
주류업체 디아지오코리아는 서울 및 수도권 유명 레스토랑 50여곳에서 `보리우 빈야드' 와인을 구입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미국의 와인 양조장 밀집 지역인 나파밸리 등지를 여행할 수 있는 여행권을 2명에게 제공하고 50명에게는 고급 레스토랑 식사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SPC그룹(회장 허영인) 계열사 삼립식품은 지난 12일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이거마을 회관에서 이거마을과 ‘우리쌀 사랑 1사1촌’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리쌀 사랑 1사1촌은 우리쌀 재배 농가와의 결연활동으로 도농 상생은 물론, 우리쌀 소비 촉진에도 이바지하고자 삼립식품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06년부터 삼립식품이 이거마을의 찹쌀을 수매해 떡을 생산해온 인연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삼립식품 임직원과 이거마을 주민 30여명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으며, 협약식에 이어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누며 향후 임직원 농촌봉사, 농산물 직거래 등의 결연활동도 펼친다는 계획도 함께 세웠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이번 1사 1촌 협약식을 통해 우리쌀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노고를 이해하면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겠다 의욕에 고무되었다”며 “삼립식품은 떡 브랜드 ‘빚은’을 통해 우리 쌀로 만든 제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으며, 1사 1촌 활동을 통해 향후에도 쌀 재배 농가와 소비자를 잇고 쌀 소비 촉진에도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립식품은 2006년 프리미엄 떡 브랜드 ‘빚은’을 런칭하고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