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는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 정신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제6회 창신제(創新祭)'를 14일부터 이틀간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취타와 판소리 등 국악 공연에 이어 안숙선 명창 등 국악인들과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소리꾼 장사익 등이 함께 `퓨전 음악'을 만들어내는 순서로 진행된다. 공연장 입구에는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빈 과자 상자와 포장지를 소재로 만든 친환경 공예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소비자원은 14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과 수산물 분야의 소비자 안전 강화에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수산물 소비자 안전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수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에 대한 조사.연구, 시험검사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5월, 선물이 필요한 많은 날들이 있지만, 선물 고르기에 가장 신중을 기하게 되는 건 단연 스승의 날이다.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깊은 의미가 담긴 와인으로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롯데아사히주류사 선보인 '피터르만 멘토(Peter Lehmann Mentor)'는 호주 와인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스승으로 칭송 받는 '피터르만'에게 헌정하고자 만들어진 와인으로, 존경하는 은사에게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스승을 뜻하는 '멘토(Mentor)'라는 와인의 브랜드명 자체로도 최고의 스승에게 헌정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라벨 또한 피터르만의 얼굴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기품을 더한다. 2007년 세계 최고 소믈리에 타이틀을 거머쥔 안드레아 라송이 극찬한 와인으로 유명한 ‘피터르만 멘토’는 매년 최고의 까버네 소비뇽을 선발해 만드는 와인으로 100% 오크통 숙성을 통해 농축된 풍부한 향이 매력적이다. 까버네소비뇽을 주 품종으로 메를로, 시라즈, 말벡을 잘 배합한 와인으로 과일 맛과 결이 묵직한 탄닌이 조화를 이뤄 마지막 피니쉬까지 강건함과 깊이를 유지한다. 가격은 14만5000원.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고급스럽고 품
세계적인 수산 유통 기업 동원산업(대표 박부인)이 13일 수산식량자원 확보차원에서 7700톤급 트롤선 한 척과 2135톤급 참치선망선 1척을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신규 선박 도입을 통해 신어장을 개척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수산식량자원을 확보하고 수산물 수출을 증대시키는 등 한국원양산업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원산업은 선박 도입을 계기로 기존 태평양 중심의 조업에서 대서양 및 인도양 수역으로 조업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향후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입된 두 척의 배는 연간 4만톤의 수산물을 어획해 370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 도입된 7700톤급 트롤선은 국내 도입된 어선 중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박이다. 선박가격은 약 260억 원이며 정갱이, 고등어 등을 주로 어획한다. 2135 톤 급 참치선망선은 항해장비, 어탐장비, 유압장비 등 최신 시설들을 구비했으며 캔용 참치를 어획한다. 선박가격은 약 110억 원이다. 동원산업은 세계 최대 어업회사로 우리나라의 수산업 현대화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수산 유통 기업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0~30일 돈가스와 양념갈비 제조업체 92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한 결과, 16곳에서 제품 표시규정 위반 등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조일과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거나 냉동육을 냉장고에 보관한 경우가 1건씩 있었고, 품질검사는 실시하지 않았거나, 부위명 미표시, 보관장소 위생관리 불량 등의 사례도 있었다. 한 업체의 돈육제품 `돼지왕갈비'는 갈비 부위를 18%만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제품명만 보면 주재료가 갈비인 것처럼 표시해 적발됐다. 서울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영업정지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짐에 따라 축산물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8월부터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해 종종 유통되는 한약재인 구기자, 당귀가 유통이력 관리대상에 오른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내용의 `수입물품 유통 이력관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입안예고돼 구기자, 당귀가 8월부터 유통이력 관리대상 품목에 오르게 된다. 이번 조치는 식품용으로 수입된 구기자, 당귀가 수입통관 후 의약용으로 전환되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구기자와 당귀는 값싼 중국산을 식품 또는 농산물로 대량 수입해 원산지를 둔갑시키거나 의약품으로 불법 유통하는 일이 종종 적발되고 있다. 그러나 유통이력제가 시행되면 수입 단계부터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판매자까지 경로를 추적ㆍ관리하게 돼 신뢰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원, 한약방, 한방병원 등에서도 소비자들이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해 한약재를 더욱 믿고 살 수 있게 된다. 구기자, 당귀와 함께 오는 8월 유통이력 관리대상 품목에는 냉동송어, 냉동조기, 곶감도 포함됐다. 관리 지정기간은 오는 8월1일부터 2013년 7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1월 뇌, 척수 등 수입 쇠고기의 12개 부위를 시작으로 유통이력제를
가축 사료용으로 매년 약 600만t 이상의 유전자변형작물(GMO) 옥수수가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수입을 승인한 사료용 GMO 옥수수의 양은 593만t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08년에는 GMO 옥수수 705만t이 사료용으로 수입 승인을 받았다.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사료용 수입 옥수수의 99%는 GMO라고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설명했다. 김진철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정책팀장은 "사료원료로 쓰이는 GMO는 거부감이 거의 없다"며 "연평균 600만t 이상의 GMO 옥수수를 지속적으로 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식품용으로 수입승인된 GMO 옥수수는 47만t에 그쳤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GMO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비 GMO 곡물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옥수수와 대두, 카놀라, 목화의 재배지 중 GMO 경작지의 비중은 1996년 170만ha에서 1억3400만ha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국제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ISAAA)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대두 재배지 중 GMO의 비율은 77%이며 목화의 49%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소개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산업식품공학회가 주최하고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국제 심포지엄 `커피의 건강기능성'이 13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과 카페인 성분 등이 항당뇨 및 항뇌졸중, 항치매, 암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미국 코넬대 이창용 교수와 미네소타대 앤 보드(Ann M. Bode) 교수, 건국대 이기원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이창준 박사, 일본 국립암센터 이노우에 박사, 경북대 강남주 교수 등이 나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동서식품 홍보실 안경호 실장은 "커피는 세계인이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음용수로, 한국인 한 사람당 연간 350잔을 마실 정도의 기호식품"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커피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인천 강화에 이어 경기 및 충청 일부 지역에서도 발병한 구제역이 더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방역 전문차량을 구입하는 등 총 2억원을 투자해 자사의 사료 제품을 사용하는 농가와 인근 지역 등을 순회하며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CJ사료사업본부 박호인 본부장과 임직원 300명은 농가를 소독하면서 방역복과 장화, 소독기 등 방역 관련 제품을 나눠주고 있다. 또 소독제인 생석회를 130t 이상 구입해 농가에 지원하고 국가 지정 방역초소에는 CJ에서 만든 음료 및 간식류 등을 제공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초기에는 영업 직원 위주로 방역활동을 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 구성원 전원으로 방역단 인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제역이 축산 및 사료산업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는 위협 요인인 만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권익위(위원장 이재오)는 12일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자 보호를 위해 가맹본부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분쟁조정기구를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이 확대되면서 일부 가맹본부가 영세한 사업자에게 허위.과장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불공정한 가맹계약을 체결, 부당한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어나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익위가 마련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2개 이상의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해 영업시스템이 검증된 경우에만 사업이 가능토록 하고, ㈔한국프랜차이즈협회.한국공정경쟁연합회 등 분쟁조정기구를 4개 정도 확대하도록 했다. 또 조정 효력도 `민사상 화해'에서 `재판상 화해'로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가맹본부가 가맹점 사업자 협회나 단체의 설립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해 영세 가맹점사업자의 피해 구제가 쉽도록 했다. 아울러 가맹본부가 계약 내용 이외에 추가로 시설비용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고, 멤버십 제휴 할인서비스를 체결할 때나 원.재료 공급가격 인상시 가맹점 사업자와 사전 협의토록 할 방침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3∼4월 실태조사를 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