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발생한 대형 급식사고로 개정된 '학교급식법' 중 학교급식의 운영원칙을 학교장 직영으로 규정한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와 위탁급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이동흡 재판관)는 위탁급식업체들이 "학교급식 운영원칙을 직영으로 하고 위탁급식을 예외로 둔 개정 학교급식법은 직업 및 평등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을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는 2006년 6월 수도권 일대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150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자 학교급식을 학교장 직영으로 하고 예외적으로 위탁급식을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바 있다. 하지만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6월 국회 교육위 소속 정봉주 의원등이 급식운영 방식을 획일적으로 강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국회에 제출한 학교급식법 재개정안 심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직영급식 원칙으로 전환,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입법목적이 정당하며 위탁시 관할청의 승인을 얻도록 한 방법도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법 개정 전 맺은 위탁급식 계약은 개정일
"한국원양산업협회 출범을 계기로 해외수산자원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국원양산업협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장경남회장(66)은 이런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장회장은 "흔히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실제 연근해 어장은 외국에 비하면 턱없이 적고 부족한 실정"이라며 해외수산자원개발에 더욱 의지를 갖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회장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과 국내 양식만으로는 수산 식량자원 충당이 절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부적한 수산자원을 해외수산자원 개발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부족한 수산 자원을 막연히 수입에만 의존해 충당하려면 최근의 곡물가 인상 파동과 같은 현상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해외 수산자원 개발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따지기 이전에 식량안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원양산업발전법의 입법 취지에 맞춰 앞으로 한국원양산업협회는 기존의 원양어업을 포함, 해외양식과 해외수산물의 가공, 유통, 운반 등을 통해 원양산업이 사양산업이 아니라 미래
농협이 천연조미료로 알려진 표고버섯 추출물을 넣어 맛과 영양을 살린 김치를 개발하고 발명특허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식품안전연구원(원장 이두섭)이 이번 발명특허를 획득한 김치는 표고버섯 추출물을 이용해 독특한 맛을 내고 신선도 제고에도 효과가 있다. 농협은 현재 시중 판매되는 포장김치는 대부분 화학조미료를 쓰지만 이번 발명특허 김치는 적절한 가공공정을 거친 표고버섯 추출물을 김치에 넣음으로서 표고버섯 고유의 향과 영양분이 김치의 맛과 신선도를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석문식박사, 배민정기술사 등 김치연구팀은 "이 기술은 화학 조미료나 다른 천연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김치의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더하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앞으로 국제특허를 취득하여 농협 김치가 해외에서 더욱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표고버섯은 비타민(B1, B2, D2 등), 미네랄, 식이섬유, 에리타데닌(콜레스테롤 대사 촉진), 다당류와 레티오닌(유황성분을 함유한 물질로 표고버섯의 독특한 향기의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 건강전문 채널인 FHTV가 3월 3일부터 'FOOD N'으로 채널명을 바꾸고 브랜드 이미지(BI)도 새로 선보인다. 28일 회사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기억하기 쉽고 친근함을 주기 위해 채널명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BI에서 'N'의 동그라미는 요리를 포함하는 다양한 울타리(Network)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국 2주년 특집방송으로 내달 3일 오전 9시 가수 진미령이 진행하는 진미령 김옥란의 '스마일쿡'을 앙코르 방영한다.
농협은 28일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을 3월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역 품목 농협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입대상 과일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과 새롭게 추가된 떫은감을 포함해 총 7개 품목이며, 해당 농가의 과수원이 속한 주소지의 지역농협 및 품목 농협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대상 작물별 재배면적은 최소 1,000㎡이상, 과수원별 보험 금액은 최소 300만원 이상이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친환경 학교급식과 아토피 예방치료를 주제로 한 제7회 친환경 유기농 박람회가 28일 오전 10시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어린이에게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3월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유기농농산물, 친환경유기농가공식품, 친환경유기농섬유, 친환경미용용품 등 친환경 상품이 망라돼 전시된다. 또한 전라남도,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등이 지역 농산물 홍보관을 만들고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에 나서며 한국유기농업협회 정진영회장의 '친환경농산물 애용 필요성'에 대한 특강도 열리게 된다.
한화리조트(대표 홍원기)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와 '깨끗한 밥상, 행복한 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한화리조트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가 공식 후원한다. 협약식에는 한화리조트 FS부문장 윤병로 상무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중인 영화배우 원빈 씨가 참석했다. 한화리조트에 따르면 '깨끗한 밥상, 행복한 나눔'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로 연간 15조 원의 경제적손실이 발생하고 매립으로 인해 2차적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현실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모아 지구촌 어린이도 돕고 환경도 보호하자는 취지다. 캠페인에는 한화리조트가 운영하는 전국 220여개의 학교, 기업, 병원, 정부기관의 급식시설과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직영체인이 참여하여 올해말까지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화리조트 홍원기 대표는“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고 환경 사랑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모두 다함께 열린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27일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축산물 위생관련 정보의 상호이용 및 협력과 축산물 HACCP에 관한 업무 협정'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축산물위생과 관련된 학술, 기술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 위생관리 및 위생검사의 조사 연구 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축산물HACCP에 관한 교육관련 업무 협조' 등이다. 축산물HACCP기준원의 곽형근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인하여 국민의 식생활 안전에 이바지하는 귀감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안전 축산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학교 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효과를 거둔 사례와 4명의 현직 영양교사가 쓴 친환경 학교급식 조리법을 모아 두 권의 책으로 펴냈다고 27일 밝혔다. '밥상 위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사례집에는 13개 초.중.고교가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도입하는 과정과 에피소드, 세계 각국의 친환경농산물 급식 사례 등을 담았다. '친환경 식재료 100%'를 목표로 한 경기 안양 삼성초교 정명옥 영양교사의 도전기와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장을 담가 급식에 사용하는 강원 화천 광덕초교 이야기 등이 실려있다. 두 책의 내용은 농림부와 농촌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고, 친환경학교급식조리법과 함께 소개된 친환경농산물 구매처 정보도 농촌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www.cric.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외식업계가 서비스 인력 채용에 나섰다. 27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미스터피자가 외식업체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채용분야만 모두 7개 직종. 교육팀에서는 5년 이상 경력의 팀장과 CS강사 3년 이상의 경력직 사원을, 구매팀에서는 물류 관련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팀장과 수입 관련 업무에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원을 각각 뽑는다. 또한 마케팅팀, 고객만족센터에서 일할 인력과 지역밀착마케팅 담당, 슈퍼바이저 등도 구하고 있다. 빨간모자피자는 서울 및 경기지역 매장에서 근무할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아워홈 외식사업부는 서비스ㆍ외식조리, 연회서비스, 바리스타, 푸드코트 관리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모두 100여명의 신규인력을 뽑는다. 모집대상은 호텔, 외식 및 연회장 서비스 경력 10년 이상의 매니저, 웨이터 및 웨이트리스, 양식 및 아시안 요리를 담당할 요리사 등이다. 크라제코리아에서는 홀 관리와 조리를 담당할 신입 및 경력 사원 20명으로 모집한다. 신입직은 20-26세 고졸 이상이 지원자격. 경력직은 호텔, 관광, 외식 등 관련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