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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치로 특허받았다

농협이 천연조미료로 알려진 표고버섯 추출물을 넣어 맛과 영양을 살린 김치를 개발하고 발명특허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식품안전연구원(원장 이두섭)이 이번 발명특허를 획득한 김치는 표고버섯 추출물을 이용해 독특한 맛을 내고 신선도 제고에도 효과가 있다.

농협은 현재 시중 판매되는 포장김치는 대부분 화학조미료를 쓰지만 이번 발명특허 김치는 적절한 가공공정을 거친 표고버섯 추출물을 김치에 넣음으로서 표고버섯 고유의 향과 영양분이 김치의 맛과 신선도를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석문식박사, 배민정기술사 등 김치연구팀은 "이 기술은 화학 조미료나 다른 천연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김치의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더하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앞으로 국제특허를 취득하여 농협 김치가 해외에서 더욱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표고버섯은 비타민(B1, B2, D2 등), 미네랄, 식이섬유, 에리타데닌(콜레스테롤 대사 촉진), 다당류와 레티오닌(유황성분을 함유한 물질로 표고버섯의 독특한 향기의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