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연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0.6℃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 집단급식소와 도시락제조업소 등 집중관리업소 6868곳에 대해 이달부터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관리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학교급식에 대해서는 시교육청과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학부모를 '학교건강지킴이'로 위촉해 식자재 검수활동과 급식위생 감시활동을 맡기기로 했다. 급식인원 50인 미만의 급식 신고대상 제외시설인 고시원,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아동복지시설 등 위생사각지대는 위생취약시설로 분류해 관련 기관들이 식중독 예방활동을 전개하도록 했다. 아울러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시설과 대형 식품접객업소에 손소독기 750개, 손씻기시설 600개를 설치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식중독사고에 대비해 식중독 대책반과 자치구별식중독 상황처리반을 구성하는 한편 인터넷 식중독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식중독사고 발생 즉시 확산을 방지하고 사고 초기에 적절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시 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위생관련단체 등 39개 기관 및 부서로 구성된 '서울시 식중독대책 협의회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가공식품 내 이물질 발견과 관련, 22일 성명을 내고 "식품업계 전체가 자체 공정관리체계를 냉정하게 재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녹소연은 성명에서 "지난 1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소비자불만사례연구를 통한 식품위해 감소를 위한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가공식품 안전위생관련 소비자상담 1980건 중 54%인 1071건이 이물질 관련으로, 곤충류가 가장 많고 유리조각, 담배꽁초, 머리카락, 쇳조각 등이었다"고 지적했다. 녹소연은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로부터 제기되는 상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조사와 해명을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형식적인 응대나 단순하게 무마하는 수준을 벗어나 소비자의 목소리에 보다 예민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양향자 푸드&코디 아카데미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둥지를 틀고 21일 오후 확장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수 전 부산식약청장, 한국급식협회 박홍자 회장, 김철 교수, 차원 교수, 강민구 PD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양향자 원장은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더울 발전하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 / 양향자 푸드&코디 아카데미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T(대표 윤장배)는 지난 20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해남 황산면 병월리에서 임원과 1급이상의 간부를 대상으로 'Farm to Table'이란 제목의 현장 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 aT 임원들은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체 유통경로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유통개선 방안등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aT 윤장배 사장은 "간부직원조차 농식품 유통효율화를 절실한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이번 현장연수를 강행했다"며 "농식품 유통효율화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을 결집하고 애그플레이션에 대비한 안정적 식량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농경연-산업연 ‘애그플레이션 보고서’서 주장 국제 곡물가격이 인상되면 실제 식품가격은 얼마나 오를까. 이같은 물음에 답이 되는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철민 부연구원과 산업연구원 이진면 연구원이 최근 공동으로 발간한 ‘애그플레이션이 식품시장과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가 주인공. 산업연관모형을 이용해 추정한 이 보고서에서는 국내 식품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밀, 옥수수, 콩 가격을 중심으로 식품가격 인상률을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밀의 국제가격이 30%, 50%, 100%로 변동할 경우 가장 영향이 큰 부문은 제분으로 17.7%, 29.7%, 59.4%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또한 밀가루를 주원료로 이용하는 빵, 과자 및 국수류는 1.4%, 2.3%, 4.5% 정도의 파급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콩의 국제가격이 30%, 50%, 100%로 변동시에는 유지 및 식용유가 7.4%, 12.3%, 24.6%로 식품산업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예상보다 가격 인상폭은 적다는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콩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유지 가격 변동폭이 높지 않은 것은 콩 이외에 옥수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국내 최대 상권으로 손꼽히는 명동에 100호점인 명동중앙점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재작년 12월 브랜드명을 '자바커피'에서 '엔제리너스커피'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실시했다. 이어 작년 2월 가맹1호점인 센트럴시티점 오픈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직영점 49개, 가맹점 51개로 100호 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번에 오픈한 명동중앙점은 명동에 선보이는 엔제리너스커피의 두 번째 매장으로 건물 2,3층에 위치 총 104석 규모를 자랑한다. 3층 한 켠에는 흡연석을 따로 마련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이번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을 비롯, 거리 시음회 및 쿠폰 증정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토종 브랜드 엔제리너스커피의 100호점 돌파는 외국계 대형커피전문점들이 업계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연말까지 200호점 오픈을 목표로 매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선진 문화 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오는 6월 전쟁기념관에서 보훈복지TV 개국식을 앞둔 임선택 사장은 청사진을 이렇게 밝혔다. 임 사장은 “고운황토대추 홍보대사, 농촌살리기 연예인 봉사단, 농촌드라마인 '대추나무사랑걸렸네' '6시 내고향' 등 30년간의 방송경력을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농산물 브랜드를 세계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전통음식만들기, 보훈가족노래자랑, 전후애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 중에 있다. 임 사장은 “전통 음식만들기 체널은 소외당한 농촌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유익한 방송” 이라며 “우리농산물로 만든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세계속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후애무대와 보훈가족 노래자랑 체널을 통해 병영생활모습과 가족과의 상봉, 보훈가족 축제 등을 담을 것” 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 행복추구권과 민주주의 의식을 지켜 나가기 위해, 국가 보훈복지 정책을 생생하게 보도하겠다” 고 말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한국의 '노래방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원료를 공급한 농심 칭다오(靑島) 공장에 대해 중국의 협조를 얻어 이달 안에 공동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에 현지조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달 안에 질검총국과 식품의약품안전청, 대사관 직원 등이 칭다오 공장을 방문, 현장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측도 관할지역에서 기초조사를 해둔데다 식품안전 문제를 중시하는 만큼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문제가 된 새우깡의 원료를 공급해 온 농심 칭다오공장은 18일부터 반(半)제품 형태의 새우깡 원료의 국내 수출을 전면 중단하고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자체 조사에서 아직까지 생산 공정에서 특별한 문제점이나 이물질이 들어가게 된 원인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조만간 시작될 양국의 현장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또 이번 일로 인해 중국 내수시장 매출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중
새송이, 팽이, 표고버섯 등 한국산 버섯의 해외 수출이 쾌속항진을 계속하고 있다. 20일 aT(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한국산 버섯의 영양과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네덜란드, 미국, 호주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새송이버섯은 345만5000달러로 112%, 팽이버섯은 344만9000달러로 97%, 표고버섯은 577만2000달러로 70%가 전년에 비해 각각 늘었다. 또한 최근에는 유럽뿐아니라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동남아 수출도 크게 늘어 지난 1월말 현재 버섯 수출실적은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36%나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산 버섯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해외소비자들이 기호식품, 건강식품으로 한국산 버섯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aT측은 분석했다. 또한 aT는 최근 몇년간 국산 버섯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상품개발및 현지시장 진출지원, 국제박람회 참가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활발히 벌인 것도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1일 개최됐던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 윤장배사장이 직접 세일즈에 나섬으로서 일본측 구매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대일 수출도 확대될 것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9일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축산물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 발전과 축산물 위생 관련 정보의 상호 교류 및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준원과 전남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물 안전과 위생에 관련된 학술, 기술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 '위생관리 및 위생검사의 조사·연구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위생관리기법 개발 등 상호 관심사항에 관한 공동연구 수행', '축산물HACCP 교육관련 업무 협조' 등에 관해 약속했다. 기준원은 이번 협약으로 문적인 축산위생업무 및 기술 연구는 물론, 축산물HACCP교육 실시시 전남대 수의학과의 도움으로 호남권의 찾아가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