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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버섯 해외서 인기 '짱'

새송이, 팽이, 표고버섯 등 한국산 버섯의 해외 수출이 쾌속항진을 계속하고 있다.

20일 aT(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한국산 버섯의 영양과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네덜란드, 미국, 호주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새송이버섯은 345만5000달러로 112%, 팽이버섯은 344만9000달러로 97%, 표고버섯은 577만2000달러로 70%가 전년에 비해 각각 늘었다.

또한 최근에는 유럽뿐아니라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동남아 수출도 크게 늘어 지난 1월말 현재 버섯 수출실적은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36%나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산 버섯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해외소비자들이 기호식품, 건강식품으로 한국산 버섯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aT측은 분석했다.

또한 aT는 최근 몇년간 국산 버섯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상품개발및 현지시장 진출지원, 국제박람회 참가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활발히 벌인 것도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1일 개최됐던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 윤장배사장이 직접 세일즈에 나섬으로서 일본측 구매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대일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aT는 전했다.

aT 관계자는 "현재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은 연간 8만여톤이 생산돼 이중 2000여톤 가량이 수출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수출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