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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소연 "식품 공정관리체계 점검해야"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가공식품 내 이물질 발견과 관련, 22일 성명을 내고 "식품업계 전체가 자체 공정관리체계를 냉정하게 재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녹소연은 성명에서 "지난 1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소비자불만사례연구를 통한 식품위해 감소를 위한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가공식품 안전위생관련 소비자상담 1980건 중 54%인 1071건이 이물질 관련으로, 곤충류가 가장 많고 유리조각, 담배꽁초, 머리카락, 쇳조각 등이었다"고 지적했다.

녹소연은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로부터 제기되는 상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조사와 해명을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형식적인 응대나 단순하게 무마하는 수준을 벗어나 소비자의 목소리에 보다 예민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