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물의를 빚은 식품 회사가 만든 사발면에서 이번에는 플라스틱 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해당 업체가 조사에 나섰다. 7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도 화성의 한 주유소 사무실에서 종업원(47)이 인근 마트에서 구입한 이 회사의 육개장 사발면을 먹으려다 라면용기 안에서 이물질 조각 2개(지름 1.5㎝)를 발견해 신고했다. 농심은 이날 오전 해당 주유소로 직원을 보내 사과한 뒤 보존된 제품을 수거해갔으며 이물질의 정체와 라면용기 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회사 측은 제품이 생산된 공장 등을 중심으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생산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면 설비를 보완하고 검수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육개장 사발면은 1982년 처음 출시됐으며 문제의 사발면은 지난 달 3일 안양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사발면을 수거해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며 "분석결과가 나와야 문제가 된 사발면에 이물질이 유입된 경위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데어리푸드(대표 김명길)는 패밀리브랜드 소와나무를 통해 지방 0% 떠먹는 요구르트인 '요러브 맛있는 지방제로'를 출시했다. 요러브 맛있는 지방제로는 지방 함유량이 0%인 떠먹는 요구르트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특히 1회 제공량 칼로리가 80kcal로 일반 요구르트와 비교 약 20%나 적어 평소 요구르트를 즐기지만 칼로리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마케팅팀 배창봉 과장은 “건강을 위해 칼로리를 꼼꼼히 챙기는 현명한 주부들과 여성들을 위해 무지방 떠먹는 요구르트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소비자 대상 맛 테스트 결과 기존 요구르트 대비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은 2006년 대비 약 10% 성장하여 2007년 약 2,400억원 규모이다. 크게 과육과 플레인 제품으로 분류되는데 최근에는 웰빙트렌드와 부합되어 밤, 치즈 등 맛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용량100g 1개에 550원이다.
경기도 안양지역의 한 고등학교 점심 급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이를 모두 폐기하고 빵과 우유로 대체하는 일이 일어났다. 4일 안양 A고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교직원 2명이 학생들에게 나눠 줄 점심 급식을 사전 점검하는 과정에서 가락국수에 얹은 쑥갓에서 진딧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학교측은 급식으로 준비한 가락국수를 전량 폐기하고 학생들에게는 샌드위치와 우유를 나눠주었다. 이날 준비된 메뉴는 가락국수와 밥, 샌드위치였다. 학교 관계자는 "쑥갓을 씻는 과정에서 잎에 달라붙은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배식하기 전에 교직원이 검수를 겸한 시식을 하고 있어 사전에 발견됐고 학생들에게는 이물질이 든 급식이 제공되지 않았다"고 했다. 안양시는 이 이물질을 진딧물로 추정하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해당 위탁급식업체와 식자재 납품업체에 대해 위생점검을 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 업무추진계획 공유등을 목적으로 4일 오전 본부 과장급이상과 소속기관장이 참여하는 간부급 워크숍을 경기 수원시 소재 농업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각 실국단별로 '올 주요 업무보고'와 실용중심의 성과 창출을 위한 '30% 일줄이기 방안' 및 '규제 개쳑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운천 농식품부장관은‘농어업에 밀물시대’라는 강연을 통해 농식품부의 새로운 비전에 맞는공세적‘창의 정책’추진을 재강조하고‘돈버는 농어업, 살 맛 나는 농어촌’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과 전 간부급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우협회는 4일 남호경회장의 이름으로 한미FTA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추진등으로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이명박대통령에게 호소했다. 호소문에서 남회장은 정부의 FTA추진과 개방정책은 200만두에 불과한 우리 한우산업을 9700만두 규모의 미국시장과 경쟁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회장은 또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중단은 미국의 '수입위생조건 위반'에 따라 한국 정부가 내린 결정임에도 미국 정부는 이를 억지로 몰아 붙이며 FTA와 연계해 위생검역 조건 개정에 대한 언급없이 일방적으로 재개방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의 대해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남회장은 끝으로 "이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우농가의 불안이 최고조에 달하는 만큼 이런 고충을 향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 한우 먹거리촌 다하누촌이 '한우수제명품떡갈비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5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3000원하던 100g짜리 한우수제명품떡갈비를 1900원에 판매한다. 한우명품수제떡갈비는 100% 한우와 각종 야채로 만든 웰빙식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다하누촌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사고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커지고 있어 믿을 수 있는 한우로 만든 한우수제명품떡갈비를 특별 할인가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토종한우전문점 다하누가 오는 8일 섶다리마을 서울사무소에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창업설명회에서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 본가 현장 투어는 물론 정육점형 한우 전문점의 경쟁력과 다하누의 유통 시스템, 메뉴, 창업비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하누촌은 '정육점형 식당'으로 정육점에서 토종한우를 구입한 뒤 식당으로 가서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고 기본 반찬을 제공받아 고기를 구워먹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강원도 본가와 달리 외부가맹점은 실 평수 50평 이상이면 오픈 가능하며 개설 상담부터 점포선정까지 다하누 본사가 컨설팅 해준다. 다하누 관계자는 "다하누는 토종한우를 도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산지 한우를 맛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다하누 홈페이지(www.dahanoo.com) 창업설명회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부가 어려운 농가 사정을 고려,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과정에서 살(殺)처분된 닭에 대해 보상금 절반을 미리 나눠준다. 농수산식품부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은 4일 "현재 AI 살처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700억원 정도"라며 "일단 100억원을 전라북도에 배정했고, 살처분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평균 가격을 따져 50%를 먼저 가지급해 며칠안에 농가가 실제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역 상황이 종료된 뒤 정확한 피해 현황을 바탕으로 정산이 이뤄지면 나머지 금액이 모두 지급된다. 농식품부의 추정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정된 닭 살처분(500m내)과 달걀 폐기(3㎞내) 등에 약 48억원 정도의 보상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아울러 김 팀장은 현재 AI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크게 철새와 농장인부, 두 가지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발생농장에는 특이하게 몽골.베트남.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열한명이 일하고 있다"며 "가장 최근 농장에 취업한 사람은 최근 AI가 발생하지 않은 몽골인들이지만, 특히 야간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같은 지역 출신 체류자들과
김치 전문업체인 설악산 김치가 해외로 수출된다. 설악산김치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찬민)은 4일 일본 농산물 전문 수입상인 OAK상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일 첫 수출품을 선적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포기김치 7톤이 매월 두차례 보내지며 3개월 이후에는 연 4억원 규모의 김치가 월 1회 15톤씩 발주된다. 또한 4월중순에는 BB저팬을 통해 맛김치가 월 2회씩 연 4억원어치가 수출되며 호주 수입사인 임포팅앤엑스포팅사가 월 5톤씩 2회를 시작으로 월 15톤의 진공포장 김치가 수출돼 연 수출총액은 1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정찬민 설악산 김치 대표는 "이번 수출은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맛, 품질을 차별화시키고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등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향후 협력업체와 윈윈 전략을 통한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해 국내외 전통가공식품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양갱·단팥묵·건빵 등 다양한 제품 선봬 어르신들의 간식꺼리로 유기농 과자가 뜨고 있다. 유기농 과자는 옛 추억을 떠올리는 다양한 제품으로 간식의 비 선호층인 성인들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흡연인구의 감소로 간식을 즐기는 성인층이 늘고 있다”며 “유기농 과자는 특히 소화흡수가 빠르고 건강에도 좋아 어르신들의 간식꺼리로 제격”이라 말했다. 담양한과는 국내산 오곡으로 만든 '오곡강정'을 친환경 매장인 초록마을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곡강정’은 유기농 백미 25%, 유기농 현미 16%, 흑미 32%, 조 5%, 보리 5%를 넣어 만든 것으로 각 곡물을 뻥튀기한 후 물엿으로 버무려 바삭하고 달콤하다. 특히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적당하다. 새롬식품은 국산 팥을 사용한 ‘영양갱’을 내놨다. 이 제품은 국산 적두로 만들어 달지 않고 팥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어른의 영양간식이나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좋다. 재료는 국산 팥앙금 42%에 국산 한천, 프락토올리고당 등이 들어 있다. 산들촌은 국산 밤을 함유한 ‘밤 단팥묵’을 출시했다. 단팥묵은 양갱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이 제품은 엄선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