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협상 국민적 공감대 형성도 중요“쌀 협상의 목적은 추가적인 시장개방폭의 최소화여야 하며, 관세화 유예 또는 관세화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기본입장이 필요하다.”17일 열린 쌀 협상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서진교 박사는 이같이 말하며 실리적인 협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자문 농어업ㆍ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장원석)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인, 소비자, 학계, 정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협상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농ㆍ소ㆍ전ㆍ정(농업인, 소비자, 전문가, 정부)의 열린 토론을 통해 쌀 협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송유철 박사가 ‘쌀 협상 동향 및 대응방안’을, 농촌경제연구원 서진교 박사가 ‘쌀 협상 쟁점,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송유철 박사는 “관세화는 절대로 안된다는 이분법적인 입장은 우리의 협상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일본ㆍ대만 등 외국사례를 참고해 우리 농민에게 유리한 방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외국의 쌀
대전지역 업소 28% 적발…미신고 영업도 3곳 있어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신현수)은 4.26~5.1까지 하절기 식중독예방을 위해 충남북지역의 공중이용시설인 장례, 결혼식장내 식품업소 54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미신고 영업과 무표시 식품 사용 업소 등 15개 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이번에 적발된 업소의 위반사례를 보면 식품접객업소 미신고 영업이 3건이었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소재 대전보훈병원장례식장 및 대덕구 법동 소재 중앙병원 영안실의 식품업소는 2004. 2. 1부터 현재까지 일반음식점영업신고 없이 영업하다 적발됐다.또한 충북 청원군 북일면 우신리 소재 초정노인병원 구내식품업소는 1999. 3. 10부터 현재까지 무신고로 영업해왔다.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 등을 식품의 조리 및 음용으로 사용할 때는 매년 수질검사를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충남 공주시 소학동 소재 백제장례식장 구내식품업소 등 4개소가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로 적발됐다. 표시기준 위반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한 업소도 4곳 있었다. 충남 천안시 직산읍 모시리 소재 김치제조가공업소인 고향김치는 ‘포기김치’를 생산하면서 제조원과 소재지만 표시하고 제품명, 유통기한, 원재
대상-CJ, 클로렐라풀무원-두산, 두부ㆍ콩나물한 대기업에 의해 거의 독점돼 온 시장에 또 다른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대기업 간의 빅매치가 벌어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는 ‘클로렐라600’과 ‘클로렐라100’ 제품을 출시하면서 그동안 대상이 거의 독점해온 클로렐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CJ 측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클로렐라 제품은 ‘옥외배양’된 것이고, ‘세포벽 파쇄공법’을 적용해 소화흡수율를 개선했고, 클로렐라600은 600mg으로 정제해서 하루 세번 1회 섭취시 ‘2정’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내용을 잘 살펴보면 대상 클로렐라를 상대적으로 깎아 내리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대상 클로렐라의 경우 옥외배양이 아닌 탱크배양을 하고 있고, 클로렐라 원료를 그대로 가공해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200mg으로 정제해서 한번에 5~10정을 먹어야 한다. 가격도 CJ 클로렐라는 대상에 비해 1만원이 싼 16만원(6개월분 1080정)으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대상 측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돈벌이 모방제품’이라고 CJ의 클로렐라 시장 진출을 폄하하면서도 CJ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클로렐라 시장은
닭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 이후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반면에 소고기 시세는 오름세가 꺾이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11일 현재 닭고기의 경우 1kg 도매가격이 2천600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00원선보다 37%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닭고기 값이 계속해서 오르는 것은 사료 값이 지난해에 비해 30~40% 이상 올랐고, 병아리 가격도 예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치솟는 등 생산원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매가격도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서는 작년에 3천원 안팎이던 생닭 1.2kg이 4천600원에 팔리고 있으며, 롯데마트에서도 생닭 1kg이 3천∼3천200원에서 4천70원으로 올랐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들은 다음주쯤 생닭 판매가격을 10% 가량 인상할 계획이고, 치킨전문업체들도 치킨 가격을 10%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돼지고기 가격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돼지고기 지육 경매가는 1kg기준으로 지난해 2천400원보다 40% 이상 오른 3천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 등 할인점에서는 삼겹살 100g이 1천500∼1천600원선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
△ 이승현 기자지난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3회 식품안전의날’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식약청이 여는 연중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무 부서인 식품안전과 직원들은 연일 야근과 격무로 인해 녹초가 돼 있었다. 행사를 취재하던 중 기자는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식약청장이 행사 기념식 때 낭독할 기념사를 공보실에서 쓰지 않고 식품안전과에서 쓰고 있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이런 일은 정부기관의 경우 공보실에서, 기업의 경우 홍보실에서 담당하고 있다. 동시에 기자의 머리에 떠오른 기억은 올 2월 본지가 2주년을 맞이해 요청한 식약청장의 축사 역시도 공보실이 아닌 타과 직원에 의해 작성됐다는 것이었다. 취재 결과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확인했다. 게다가 공보실은 큰 행사를 준비하면서 식약청에 출입하는 전문지 기자들에게는 초청장도 발송하지 않다가 행사 이틀 전인 12일에서야 부랴부랴 우편으로 발송하고 초청장을 스캔해 메일로 보내는 해프닝을 벌였다. 뒤늦게 발송된 초청장에는 “출입기자님께서는 참석여부와 차량번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란 말과 함께 “5.11일까지 알려주셔야 좌석배치 및 주차편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란 말이 적
우수ㆍ안전식품, 부정ㆍ불량식품 비교 전시회 가져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관련 영업자 및 종사자들의 자긍심 제고와 자율적 노력을 통한 식품위생수준향상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제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무역전시관에서 가졌다. ▲심창구 식약청장, 박승복 식품공업협회 회장, 남승우 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 등이 제3회식품안전의날 행사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식품업계 영업자 및 관련분야 종사자를 비롯해 명예식품위생감시원, 관련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10시 기념식을 갖고, 우수ㆍ안전식품전시회, 부정ㆍ불량식품전시회, 학술세미나, 식품안전체험 학생글짓기대회, 건강시민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렸다. ▲정지영 전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식품안전의날▲유니젠 조태형 사장이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기념식이 열렸다.심창구 식약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무엇보다도 식품안전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보다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생산자ㆍ소비자ㆍ관리자 등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1399가 오랜만에 제역할을 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소비자들이 부정ㆍ불량식품 신고전화인 1399를 통해 제보된 가짜참기름 제조ㆍ판매업소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개 업소를 적발했다.주요 적발내용을 보면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소재 합천상회(농림원)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가짜참기름을 제조해 한글표시를 부착하지 않은 채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의 이포스트
홈페이지 적극 활용의 길 열려웹솔루션 제작업체인 온라인애드(대표 최석주)는 최근 요식업소 맞춤 솔루션인 ‘TM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TMS는 토털 메시징 솔루션(Total Messaging Solution)을 뜻하는데 모든 온라인 입력사항을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업소등 현장 환경에서 손쉽게 전화, 모바일, 팩스, 전용 단말기 등으로 실시간 출력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현재 우리나라 음식점은 거의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해 가지고 있거나 또는 맛집 정보 포탈사이트에 가입해 업소 정보가 인터넷상에 올라가 있으나 실제 온라인상으로 입력된 예약정보, 방명록 및 게시판에 올라온 글, 쇼핑몰 구매정보, 배달주문 정보, 수신 이메일 내용 등 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업소 매장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아직껏 홈페이지를 실제 영업에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런데 TMS 서비스를 이용시 업주의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팩스가 있을시는 팩스로, 전화로는 음성 합성 메시지로 예약 내용을 알려준다. 또한 매장 전화선에 연결한 간이영수증 출력기 크기의 전용단말기로는 예약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해 출력해 주는 등 기존 이메일까지 총 5가지 방법으로 실시간 알려주기 때문에
중국과 제1차 쌀 관세화 관련 협상 가져정부는 12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과 쌀 관세화 관련 첫 번째 협상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길 외교부 DDA협상대사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농림부, 재경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한국대표단과 상무부 장향신(張向晨) 세계무역기구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농업부 관계관 등으로 구성된 중국대표단이 참석했다. 9개 협상대상국 중 지난 주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금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우리 쌀 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세화 유예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중국측은 상호이익이 실현될 수 있는 협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면서 WTO의 기본원칙이 무역자유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이에 대해 우리측은 쌀이 갖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중요성과 쌀 수급관리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관세화 유예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양측은 쌀 협상내용과 관련,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기로 하고 6월 중 2차 협상을 갖기로 했다.한편 쌀 재협상과 관련해 미국, 중국을 포함해 호주, 태국, 캐나다, 알젠틴,
첨단 BT 기업위해 DNA 관련 학술 발표회 진행주부모니터ㆍ건강레이디 대상 각종 이벤트 가져 자연건강 생활기업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이달 12일로 창사 20주년을 맞이했다. 풀무원은 이날 기념일을 맞이해 남승우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최근 인수한 미국 와일드우드社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괴산에 위치한 풀무원농장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20년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승우 사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풀무원은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만을 생산한다는 의지를 갖고 20년 동안 한결같이 노력해왔으며, 고객의 건강과 자연, 생명을 소중히 하는 정신 역시 계속해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특히 “풀무원이 스무살 성년이 되는 올해 DNA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한국인의 기원을 밝히는 연구를 지원한 것은 글로벌 BT 기업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창사 20주년 기념식 외에도 풀무원은 자사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판매를 담당하는 풀무원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장기 근속자 대상 문화 이벤트와 주부모니터들을 위한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 행사,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