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관련 영업자 및 종사자들의 자긍심 제고와 자율적 노력을 통한 식품위생수준향상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제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무역전시관에서 가졌다.

▲심창구 식약청장, 박승복 식품공업협회 회장, 남승우 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 등이 제3회식품안전의날 행사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품업계 영업자 및 관련분야 종사자를 비롯해 명예식품위생감시원, 관련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10시 기념식을 갖고, 우수ㆍ안전식품전시회, 부정ㆍ불량식품전시회, 학술세미나, 식품안전체험 학생글짓기대회, 건강시민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렸다.

▲정지영 전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식품안전의날 ▲유니젠 조태형 사장이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
기념식이 열렸다.
심창구 식약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무엇보다도 식품안전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보다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생산자ㆍ소비자ㆍ관리자 등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심창구 식약청장이 식품안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념식에서는 한국식품공업협회 이홍희 부회장(동서식품(주) 회장)이 국민훈장모란장을, 롯데칠성음료(주) 백정기 생산본부장과 동화약품(주) 윤길준 대표이사가 국민포장을 받는 등 그동안 각계에서 식품안전을 위해 노력해온 87명이 훈ㆍ포장과 각종 표창을 받았다.

▲방송인 정지영씨와 탤런트 조정은 양이 식약청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위촉패를 받고 있다
|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부정ㆍ불량식품 및 우수ㆍ안전식품의 비교를 통한 소비자의 인식전환을 위해 전시회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우수ㆍ안전식품 전시회는 제2, 3전시관에서 열렸으며 HACCP업체,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특산품 등 72업체가 참여했다. 부정ㆍ불량식품전시관에서는 부정ㆍ불량식품 21점, 허위ㆍ과대광고 제품 7점 등을 전시하는 한편, 중앙기동단속반의 단속사례와 위반내용을 설명하고, 부정ㆍ불량식품 식별요령 및 1399신고 안내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또한 14일에는 식품안전관리의 최신 개념인 위해평가ㆍ관리 및 광우병 등 인수 공통전염병과 식품안전에 대해, 15일에는 기능성 표시ㆍ광고 심의 기준 및 사례와 바이러스 식중독과 관련한 학술 세미나를 각각 개최했다. 이밖에 15일 학생글짓기 대회와 16일 건강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정지영 SBS 전 아나운서와 TV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아역탤 |

▲부산식약청은 14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식품안전의날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식약청은 14일 식품안전의날을 맞아 식품안전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대전식약청은 14일 식품안전의날 행사로 롯데백화점 대전점 앞에서 식품안전 홍보물배부 및 소비자설문조사를 열었다.
한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지방 식약청에서도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식품안전결의대회 및식품전시회, 식품안전홍보물 배부, 부정ㆍ불량식품 추방 가두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