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정책과 의약품 규제 제도 등에 관한 세계적 동향을 논의하는 제4차 아태지역 의약품관리 국제회의가 22일~2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식약청을 비롯해 대한임상약리학회 등 3개 학회(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태지역 15개 국가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ICH(일·미·EU의약품규제조화 국제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의 네트워크 현황, 임상시험, 우수심사기준(GRP), 기술문서 국제공통서식(CTD)과 의학용어(MedDRA), 의약품 품질보증, 의약품 부작용관리체계, BT, 혼합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관리 등 8개 세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ICH-GCG 공동위원장(Yves Juillet, Mike Ward) 2명과 미국 FDA의 임상시험관리기준(GCP) 전문가인 David Lepay을 초청해 ICH의 활동과 전망, 캐나다의 허가심사 체계, 아시아 임상시험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식약청은 이번 제4차 APEC 의약품관리 국제회의 서울 개최는 APEC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역할과 국내 의약품 산업발전 홍보 등 국위선양 효과와 함께 의약품 규제과학 분야의 세계적 흐름에
엄마가 해주신 밥 '햇반'CJ, 까다로운 상품밥 시장 황무지 개척 최근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국내 식문화도 서구식 위주의 패스트푸드가 급속히 확산됐으며 다양한 편의식품의 개발 또한 활발히 이뤄져 왔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주식인 밥에 대한 연구나 상품화 시도는 부진했으며 레토르트밥, 냉동밥 등의 밥제품이 시장에 소개 됐으나 품질 수준이 미흡해 밥맛에 관한 한 누구보다 높은 기대 수준을 갖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식품업계의 선두주자 CJ(주)(대표 김주형)는 패스트푸드의 간편함과 우리 식문화의 장점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집에서 지은 밥맛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상품밥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러한 시도는 ‘선진화되고 건전한 고품격 식문화 창조에 기여’,‘only-one 제품의 개발’,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 만족 추구’라는 CJ의 신상품 개발 철학과도 부응하는 것이었다.‘막 지은 밥 같은’ 상품밥을 개발하라CJ는 신제품의 컨셉을 ‘집밥처럼 맛있고 사용이 편리한 상품밥’으로 설정하고 맛 품질, 사용 편리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의 퍼포먼스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 목표를 첫째 언제 먹어도 금방 지은 밥과 같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월 6일 10시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내에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수입식품등사전확인등록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수입식품 등 사전확인등록제도, 국외공인검사인정기준 주요 개정 내용, 기타 수입식품 관련 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가대상은 주한 외국대사관 식품관련 담당자와 수입식품관련 담당자, 그 외 수입식품에 관심있는 사람 등이며,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수입식품과(02-380-1733)로 12월 3일까지 사전 통보하면 된다. 한편 식약청은 수입식품 검사업무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수입식품등사전확인등록제도’를 도입하고 등록된 식품 등은 수입시 정밀검사를 생략함으로써 검사업무의 간소화·신속화를 통해 신고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약청, 홍보물 5만부 제작·배포최근 사회일각의 성문란 및 성적 쾌락주의 풍조에 편승해 불법으로 유사 비아그라물질이 첨가된 식품을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이 물질을 첨가한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사 비아그라의 유해성에 대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당신의 건강을 해칩니다!’라는 홍보물 5만부를 각 시·도를 통해 일반인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중국 등에서 발기부전치료 유사물질인 합성화학물질을 첨가한 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이같은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식품안전관리망을 통해 조기 발견해 수입이나 국내에서 제조·유통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물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복용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불법 합성화학물질이 첨가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에 대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또한 혹시 유통될지도 모르는 부정식품의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발기부전치료제란 남성의 발기부전치료를 목적으로 의사가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인데 반해 식품에 첨가된 불법합성화학물질은 성분 함량
식품 수출·입 업무 간편·신속에 기여최근 식품산업 발달 및 소득증대에 따른 웰빙붐에 따라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개발되고 있고, 소비량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WTO 무역개방체제에 따른 수입식품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및 제외국의 식품산업계, 식품위생검사기관 및 담당 공무원들뿐 아니라 각국의 대사관 등 관공서에서도 우리나라 식품첨가물의 영문 기준규격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영문 식품첨가물공전 발간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영문 식품첨가물공전’을 발간, 식품관련 업계 및 각 지방식약청 및 각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식품위생검사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영문 식품첨가물공전’ 발간으로 국내·외의 식품 수출·입 관련 업계 및 공무원 등 담당자들이 식약청 담당부서에 오지 않고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우리나라의 영문 식품첨가물을 쉽게 확인 및 처리할수 있게 돼 업무의 간편성 및 신속성과 식품첨가물 분야의 국가 정보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식약청은 국민들이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영문 식품첨가물공전을 식약청 홈페이지의 ‘식품첨가물 데이터베이스’에 게재하도록 해, 향후 제·개정되는 식품첨가물
CJ푸드시스템(대표 이태호)은 1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제1회 2004 한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국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본 행사는 1부 우수사례발표와 2부 임직원 장기경연 및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나눠서 5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는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12개팀이 프리젠테이션이나 역할극으로 우수사례를 보여주었으며, 2부는 개그맨 홍록기의 사회아래 임직원들의 신나는 춤과 노래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우수사례발표 영예의 대상은 ‘사랑과 친절의 급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푸드서비스본부 충무고점 류지영 영양사에게 돌아갔다. CJ푸드시스템은 앞으로 매년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전파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유사 기능성식품 관리시급최근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면서 인터넷, 전단지 등을 통해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허위·과대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단속 결과, 녹즙, 액상추출차 등 제품이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한 8개업소를 적발했다. 주요적발내용은 알로에 농장(경남 거제시 거제면)과 사라토가H&B(부산 진구 부전동)는 알로에와 상황버섯 등의 자연산물을 팔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암 발생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 했다. 파란나라식품(부산 남구 문현동), 태웅 참이슬(부산 진구 범천동), 가가플래너스(부산 남구 대연동), 노니팔라우(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등 4개소는 녹즙, 칡즙, 노니제품 등 음료제품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단지를 통해 당뇨, 혈액순환, 기관지 등에 좋다고 과대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주)김화란건강프라자(부산 동래구 온천동)와 (주)한국클로렐라(경남 김해시 진례면)도 홍삼음료와 클로렐라 등 건강식품에 암세포·종양증식억제 등의 표현으로 광고해 소비자들이 의약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일반식품에 기능성 표현을 하는 것과 건강기
건기식 수출활성화 위해 국가지원해야 건강기능식품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내 자생식물을 원료로 하는 개별인정이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현행 건기법에는 수입품은 품목제조신고 절차가 없어 원료 및 제품 수입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열린 37회 건기식 수요모임에서 건강기능식품협회 허석현 사무국장은 ‘건강기능식품관리제도의 전면시행 및 향후과제’란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건기식 발전을 위한 로드맵 연구와 신제품 지원, 수출활성화 등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국장은 “건기식 소재개발에서 안전성·기능성 평가, 식약청의 개발인정획득, 마케팅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관·산·학·연의 종합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이 개별인정 자료를 평가할 때 국내 자료보다는 외국의 자료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해 국내 자생식물은 개별인정을 받기가 힘들다며 국내 자생식물의 경우 다른 개별인정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기식 관련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품목군별 기능성내용의 확대와 GMP 조기정착을 위한 전문가양성 및 기술지원
찐살도 개별기준·규격 신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곤쟁이액젓의 규격을 완화하고 찐쌀에 대한 개별 기준·규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의기준및규격중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식약청은 이번 개정안에서 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식품산업의 진흥을 위해 액젓의 총질소 규격을 현행 1.0% 이상에서 곤쟁이액젓에 한해 0.8% 이상으로 규격을 완화하기로 했다. 곤쟁이는 대천, 서산지역에서 3~6월에 대량 어획되는 새우와 유사한 종류로서 각피가 연약한 특성상 육젓으로 제품화하기 곤란하고, 액젓으로 제조할 경우에도 현행 규격으로 맞추기 어려워 그동안 주로 양식장의 사료용으로만 사용돼 왔다. 이에 김정숙 식약청장은 10월 26일 곤쟁이의 액젓화와 관련한 지역어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대천, 서산지역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고, 이후 실태조사, 모니터링 등을 통해 규격 완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연간 70억원 이상의 어민 소득증대의 길이 열리게 됐다. 또한, 최근 중국산 수입 찐쌀 및 찐쌀가공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수입되는 찐쌀의 안전관리를 위해 개별 기준 및 규격을 신설했다.찐쌀은 2003년 한해에만 약 6천여톤이 수입되는 등 지금까지는 식품별 개
도난방지 시스템 갖춘 운송사 이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의 운송중 도난·분실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제약업, 도매업 관계자 등과 회의를 거쳐 동 마약류 등의 관리방안을 마련했다.이번 식약청이 마련한 ‘의료용 마약류 도난방지를 위한 방안’은 우선 단기적으로 제약·도매등 마약류취급자와 운송업자에게 도난방지를 위한 자율책임제 유도하기로 했다. 마약류 취급자는 근거리일 경우 취급자가 직접 배송하고, 원거리는 취급자가 도난방지 시스템이 갖춰진 운송사를 이용토록 하되, 운송사에게 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적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을 운송할 회사는 PDA(휴대용단말기)에 의한 인계·인수를 명확히 하고, 운송차량과 담당자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며, 가능한 2인1조 운송을 원칙으로 하고 운송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장기적으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을 개정해 운송업자에게 마약류운송취급업자로 지정토록 해 책임과 의무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향정신성의약품 운송중 도난·분실 건수는 2002년 7건, 2003년 2건, 2004년 11월 현재 5건 등 총 14건이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