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APEC 의약품관리 국제회의 개최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정책과 의약품 규제 제도 등에 관한 세계적 동향을 논의하는 제4차 아태지역 의약품관리 국제회의가 22일~2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식약청을 비롯해 대한임상약리학회 등 3개 학회(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태지역 15개 국가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ICH(일·미·EU의약품규제조화 국제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의 네트워크 현황, 임상시험, 우수심사기준(GRP), 기술문서 국제공통서식(CTD)과 의학용어(MedDRA), 의약품 품질보증, 의약품 부작용관리체계, BT, 혼합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관리 등 8개 세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ICH-GCG 공동위원장(Yves Juillet, Mike Ward) 2명과 미국 FDA의 임상시험관리기준(GCP) 전문가인 David Lepay을 초청해 ICH의 활동과 전망, 캐나다의 허가심사 체계, 아시아 임상시험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식약청은 이번 제4차 APEC 의약품관리 국제회의 서울 개최는 APEC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역할과 국내 의약품 산업발전 홍보 등 국위선양 효과와 함께 의약품 규제과학 분야의 세계적 흐름에 대한 APEC 지역 국가의 대응, 글로벌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발전방향 제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