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석식은 관리대상 아니다' 나몰라라직영 "정부지원 없어 석식급식 운영 무리"위탁급식업체 대부분 중·석식 제공과 대조대부분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석식급식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인문계 고등학교는 1351개이고 학생수는 123만명이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중 100만명 정도가 자율학습과 보충수업 등을 이유로 학교에서 저녁을 먹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먹는 석식급식은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교육당국의 책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급식법은 정규수업 중에 이뤄지는 중식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기 때문에 석식은 관리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각 교육청들도 석식은 관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에서 석식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직영으로 운영되는 학교의 경우 석식까지 운영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석식을 도시락업체에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고등학교의 경우 650여개의 학교가 직영급식을 하고 있는데 이 중 400여개의 학교는 중식만 급식소에서 급식을 만들어 배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여형 환경보호 활동 ‘단체의 숲’ 1호 지정전통주전문업체 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이 강원도 횡성군에 3만평 규모의 ‘국순당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국순당 배중호 사장은 지난 21일 공장 소재지 인근의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휴양림에서 국립 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장호)와 국내 최초로 단체의 숲 지정 협약식을 갖고 청태산 내 지정된 녹지공간을 공동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국순당은 1차로 2014년까지 산불예방캠페인, 숲 가꾸기 등 다양한 산림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청태산 휴양림 관리소에서는 관련 활동에 필요한 기술 및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단체의 숲이란 자연휴양림관리소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국가 소유의 산림을 기업이나 단체가 관리·보호해 나가는 참여형 환경보호 활동으로 이번 ‘국순당 숲’이 1호 지정된 것이다. 배중호 사장은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단체의 숲 참여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휴양림관리소 이장호 소장은 “‘국순당 숲’ 지정으로 기업 스스로 우리 자연을 가꾸고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여러 기업이나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활동을
한·칠레 FTA 발효 1년 흑자폭 줄어지난 2004년 4월 1일 칠레와의 FTA가 발효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보건산업분야 對 칠레 교역량(수출액+수입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 칠레 무역수지는 2004년에 약 30만불 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폭은 전년대비 약 1/7수준으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식품분야의 수입이 143% 증가한 것이 주 원인이었다.식품수입이 증가한 것은 칠레의 풍부한 수산물과 과즙농축물을 저가로 사용하기 위해 식품업체들이 수입선을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입품목은 조제 연체동물, 어류의 냉동 피레트, 어류의 유지와 분획물, 골뱅이 등 수산가공식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밖에 토마토페이스트, 초코렛과자, 과실 및 견과류로 만든 퓨레 및 페이스트, 포도쥬스 등이 있다. 식품산업의 수출규모는 약 200만불로 전년대비 17%가량 증가했으며, 라면이 13만불, 홍삼제품이 9만불 가량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약품산업의 경우 2004년도에 약200만불 수출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기타 의약품(소매용) 항결핵제·구충제·항암제 기타 산소관능의
물류비 부담 제품값 반영놓고 이저지도 저러지도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유가 부담으로 기업들의 물류비에 대한 고민이 많다.특히 제과 음료 생활용품 등 생필품업체들은 최근 이 같은 물류비 인상분을 반 영해 제품 가격을 올렸지만 시장에서는 기존 가격을 고집하고 있어 가격을 올리지 못한 채 물류비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라면과 스낵 등 부피가 큰 제품을 운반하기 위해서 다른 업체에 비해 화물차량 을 많이 가져갈 수밖에 없는 농심은 지난 2002년 481억원(3500대 운용 기준)에 불과했던 물류비 부담이 2003년에는 543억원으로 12.9%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589억원(8.5%), 올해는 648억원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유가 상승으 로 물류비가 해마다 10% 안팎으로 늘고 있는 셈이다. 음료업체는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 더욱 커진다.무거운 짐을 실어나른 만큼 기름이 더 소모될 수밖에 없는 것. 음료업체들은 음료 성수기를 앞둔 지난 2월 콜라 사이다 주스 등 값을 5~7% 전격 올렸지만 아직도 원가부담에 대 한 갈증이 풀리지 않은 상태다.롯데칠성측은 "지난해 말 기준 물류비가 16% 오르고 다른 원재 료비 상승
식약청, 연구회 발족 본격 논의 시작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유기식품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의 도입을 위해 학계,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등의 유기식품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기가공식품 연구회를 발족했다. 식약청은 현재 유기가공식품은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의한 사후 관리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국제적 추세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사전관리체제인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의 도입을 위해 연구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논의는 지난해 식약청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한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 도입 및 효율적 관리운영 방안 연구’의 수행 결과를 토대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회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에 관련된 정보수집 및 교류, 법안 검토, 시범적용을 위한 방안, 법령 집행에 따른 개선점 도출 및 검토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연구회에는 식약청 및 복지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학계, 연구소,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 유기식품전문가 16명이 참여하고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회 발족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의 의견 수렴, 국제기준과 제외국의 규정
단백질 칼슘 함량 높아 다양한 계층에 효과“유청 단백질은 유아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체중조절과 노년층의 건강유지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지난 19일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DEC)가 개최한 ‘미국 유청제품과 기능성음료 세미나’에서 미국 식품원료 개발 및 컨설팅업체인 휴구닌앤어소시에이트(Hugunin&Associates)사의 사장 앨런 휴구닌 박사는 우유의 핵심성분인 유청이 건강에 좋은 소재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유청은 치즈와 함께 우유의 부산물로 락토스와 단백질,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고, 우유내 유익한 물질이 유청에 농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구닌 박사에 따르면 유청에는 품질이 우수하고 필수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은 단백질과 우유칼슘이 들어 있고, 최근 농축기술의 발달로 함량이 더욱 높은 유청 제품이 제조되고 있다. 이런 유청은 대부분의 분유에 첨가되고 아이들에게 모유와 함께 먹이면 모유에는 없는 β-락토글로부린와 락토페록시다제 등을 보충할 수 있다. 단백질 보충을 필요로 하는 운동선수들에게도 운동 중 근육 단백질 감소를 줄이고, 회복력을 가속화시키며, 장기간 운동 후 나타나는 중추피로를 지연시키는 등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휴구닌 박사는 필수
한국식품연구소 등 8개 검사기관 "초비상"유필우 의원 “위법기관 처벌근거 마련해야”식약청 “단속결과 문제 많아 관리방안 마련” △ 유필우 의원수입식품 민간위탁검사기관들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19일 열린 보건복지위에 대한 식약청의 업무보고에서 유필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최근 수입식품 위탁검사기관에 대한 합동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 기관의 위법행위가 적발돼도 처벌할 근거가 없는데 이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김정숙 식약청장에게 질의 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합동단속 중 검사기관들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발견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필우 의원은 사전 배포한 질의서를 통해 이번 식약청의 검사대행기관들에 대한 합동단속 결과, 주요 위반사항으로 △부적합 검체를 적합으로 시험성적서 발급 △시험관련 장부 미기록 및 미보관 △시험일지 변조 등 허위기재 △검체 혼합 조제 후 실험 △유효기간 경과시약 사용 △식품공전에서 정한 검사방법 미준수 △검사업무의 처리 등에 관한 규정 위반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식약청은 단속 결과를 해당기관들에게 통보해 소명기회를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종원)는 ‘롯데 지리산 생녹차’ 제품에 들어가는 지리산 화개 야생 녹차엽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롯데칠성은 4월 1일~5월 10일까지 ‘지리산 생녹차 오감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는 롯데칠성 홈페이지(www.lottechilsung.co.kr)에 접속해 이벤트 행사에 응모하면 된다.이벤트 행사에는 지리산 생녹차 관련 퀴즈를 푸는 ‘지리산 생녹차 퀴즈 풀면~ 나도 체험단!’과 행사 참여 사연을 응모하는 ‘지리산 생녹차 오감 체험단’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지리산 생녹차 오감 체험단’은 모두 60쌍(120명)을 선정하는데 이들은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무박 2일간 경남 하동군 화개면이 주최하는 ‘제 10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에 참가해 하동군 평사리 일대의 유명지 관광지를 돌아보고, 야생녹차 시연 및 다도교육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지리산 화개 야생 녹차엽은 우리나라 녹차의 시배지이며 야생차로 유 명한 경남 하동 화개 지역에서 재배된 것으로, 화개지역은 차 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자체 유통망 확보가 결정적 요인 분석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양극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건식업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중소업체들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웰라이프 관계자는 올 1, 2, 3월 계속해서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뉴트라와 한국인삼공사도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6%, 50%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 헬스원도 작년에 비해서 매출상황이 호조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풀무원건강생활은 시장 상황은 낳아지고 있지만 체감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 OEM업체들은 작년에 비해 시장 상황이 낳아졌는지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 대기업들과 대조를 이뤘다. 건식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이 대기업과 중소업체들의 실적이 엇갈리는 것은 네트워크, 방문판매 시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 네트워크, 방판 시장을 통한 건식의 매출이 20~30% 정도 줄었고, 올 해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 판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소업체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대기업들은 백화점, 할인점 등을 포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세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제조관리 전산프로그램(ver-2.0)을 개발해 대전청 관내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시범배포했다고 밝혔다.대전청은 영세한 식품제조·가공업소들이 인력부족을 이유로 생산관련기록 작성을 소홀히 함으로써 행정처분 등 영업상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을 방지하고, 식품제조공정 및 사용원료에 대한 관리 투명화로 안전한 식품 제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이 프로그램에는 업소현황관리부터 원료수불관리, 제조공정관리, 종업원건강진단실시 주기 및 수질검사 주기 알림기능 등 식품제조업소의 전반적인 생산관리 기능이 있다. 대전청은 지난 12일 프로그램 사용희망업소 100개소에 대한 사용자교육을 실시했으며 2개월간 프로그램 기능검정을 실시 한 후 최종보완 작업을 거쳐 하반기 중 전국에 소재한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첨가물제조업소를 대상으로 무상보급 할 계획이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