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48건 적발…유통관리 강화키로 소매시장에 부정농약, 비료가 나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국 16개 시·도의 농약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과 도간 합동교체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정농약 39건, 부정비료 9건 등 모두 48건을 적발,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정농약과 비료가 시중에 나도는 것은 판매업소간의 가격경쟁이 심해지면서 마진이 높고 경쟁력 높은 제품판매에 열을 올리는 판매업자간의 지나친 과열경쟁 때문. 적발내역을 보면 무등록 농약 및 표시사항 위·변조 농약 2건, 약효보증기간경과농약 29건, 취급제한기준위반 8건 등 농약이 39건이고, 밀수입비료 1건과 생산업자 보증표시 위반비료 8건 등 비료 9건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부정·불량농약 및 비료 취급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법경찰권을 활용, 불시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금년 하반기에도 1회 이상 시·도와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부정농약 및 비료의 유통을 뿌리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 형태로 생산, 전기와 난방·온수용으로 축산분뇨를 대체에너지로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이 최근 밝힌 축산분뇨를 이용한‘열병합발전 기술’은 현재까지 폐기물로만 여겨오던 축산분뇨를 ‘가스’형태로 대체해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돼지 200마리에서 나오는 분뇨를 이용하면 농촌지역 1백가구가 1일 사용 가능한 600kW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해 상용화될 경우 축산분뇨는 난방, 온수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 시스템에서 발생되는 전기 중 자체 시설에 활용한 후 남는 전기는 외부까지 공급이 가능해 각 농가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9년부터 코오롱건설(주)와 산·연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일신에너지(주)와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을 이전 받은 일신에너지는 올해 1일 5㎥의 돈분을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 에너지 시스템을 제작했으며 1기당 9천만원대로 소규모 축산농가에 연차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축산농가의 축산분뇨 처리에 대한 애로점을 해결하고 환경보전, 외화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초기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을
제품 일부변경, 가격 50%까지 올려…소비자 불만 커 약간의 성분 첨가로 리뉴얼한 제품이 높은 가격책정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 일부 업체들가 기존 제품과 같은 브랜드로 `리뉴얼 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많게는 50%까지 올려 받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 태평양은 중저가 브랜드 `마몽드에 꽃 추출 성분(플레르 이드라 컴플렉스)과 특허 출원 성분(토코마이드)을 첨가, 보습기능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면서 스킨은 1만2천원선에서 1만6천원선으로 33%, 로션과 크림은 각각 1만2천원에서 1만8천원선으로 50%나 인상했다. 또 방문판매 및 백화점 전용 고가 브랜드 `설화수 메이크업 제품에 옥과 산호 성분을 추가하고 용기를 바꾼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면서 각각 4만원이던 트윈케이크, 스킨커버, 파우더 3종을 각각 4만5천원으로 12.5%, 각각 3만8천원이던 베이스, 파운데이션 2종을 각각 4만원으로 5% 올렸다. LG생활건강도 지난달 중저가 브랜드 `라끄베르에 나노 캡슐 공법을 적용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면서 1만8천원선이던 스킨을 2만원으로 11%, 1만9천원선이던 로션은 2만1천원선으로 10.5% 올렸다. LG생활건강
연간 1천억∼1천5백억원 환자 부담 늘 전망 탈시드. 알마겔 현탁액 등 위와 장 질환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소화기관용약) 1천5백여개가 올해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 재정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약품처방을 줄이기 위해 1천8백여개의 제산제. 소화성궤양용제 등 소화기관용약 중 잔탁 등 3백여개의 전문의약품을 제외하고 일반약 1천5백여개를 건보 대상에서 빼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환자들은 약값의 30% 정도만 부담하고 소화기관용약을 복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조치로 최소한 연간 1천억∼1천5백억원 이상 환자 부담이 늘 전망이다. 복지부는 소화기관용약을 건보대상에서 제외하는 근거가 되는 요양급여기준을 오는 8월 바꾼 뒤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또 시행에 따른 반발을 줄이기 위해 1천5백개의 약을 두세번 나눠 단계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소화제를 건강보험 대상에서 뺀 후 의사들이 이에 적용되는 소화기관용약을 대신 처방하는 부작용이 생겨 이 소화기관용약을 건보대상에서 추가로 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기초생활 보장 내실화…만성, 희귀질환자로 확대 만성·희귀질환자, 자활특례자 등의 의료 혜택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말 대통령 주재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대책회의’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기초생활 보장을 내실화하는 방안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 대한 의료급여를 제공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만성·희귀질환자, 자활특례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에 대한 의료급여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내실화 방안은 2종 대상자의 과도한 입원진료비 본인부담 일부를 경감해 주는 내용을 첨가됐다. 이를 위해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보건지소 20개소를 설치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또한 생계가 어려운 가구가 현행법 재산기준을 약간 초과하였더라도 ‘소득인정액제도’를 전면 도입해서 이 같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으로 추가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생산과 고용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올 하반기부터 장애인, 학생 등에 대한 근로소득공제율을 기존 10∼15% 적용했던 것을 30%로 상향조정하고 내년에는 전체 수급자로 확대해 국민연금 가입시 보험료의 소득공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간병, 집수리, 청소 등 성과가 있는 5대 자활사업을 전국
하이트, OB 최소 10%이상 매출 상승 기대 월드컵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맥주시장이 급신장 할 조짐이다. 최근 주류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동안 국내 소주·양주 시장에는 찬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맥주 업체들은 이른바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가정용과 업소용 시장이 균등하게 양분되어 있는 맥주 시장의 특성상 가정용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OB맥주는 오히려 이번 대회 기간 20%∼30% 정도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OB맥주는 맥주 애호가들이 월드컵 축구 중계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형 멀티비전이 설치된 전국 200여개 호프집을 선정, 축구장 분위기의 스탠드형 좌석과 배너 등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고 나섰다. 하이트맥주 또한 월드컵 대회 기간이 맥주 성수기와 맞아 떨어져 매출이 10%내외는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회사 홍보팀 황정호 씨는 “맥주 시장은 4월부터 시장이 활황기에 접어드는 계절적 특성에서 월드컵 특수를 감안한다면 매출 신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적절한 광고 홍보를 통해서 매출 증대를 배가 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양주, 소주
중앙회-단말기 공급 업체 ‘공방전’ …최악의 경우 술값 인상 지난해 7월 도입한 주류구매 전용카드제가 시행 1년도 안돼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 국세청이 영수증 없이 술을 사고 파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7월 도입한 주류구매 전용카드제가 단말기업체 교체 문제를 둘러싸고 말썽을 빚고 있다. 전용카드제는 60만여 곳의 소매상이 결제은행에 계좌를 열고 돈을 입금시킨 뒤에 도매상으로부터 술을 사도록 하는 제도로 현금거래를 통해 세금을 포탈하는 기존의 관행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국세청으로부터 제도 시행을 위임받은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가 현재 사용 중인 주류구매 전용카드 단말기가 다음달 20일 이후에는 새 것으로 바뀐다고 발표를 하면서 단말기공급업체와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임석준 중앙회 회장은 “그동안 주류구매 카드의 결제은행이 조흥은행과 농협 등 일부 은행으로 제한돼 도소매상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단말기에도 문제가 많았다”며 “이에 따라 결제은행을 늘리고 단말기업체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단말기업체인 보나뱅크 김규한 부사장은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는 단말기를 모두 바꾸겠다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단말기를 무상 공급했으므로 사용
국민건강이 화두가 되면서 생식을 찾는 인구가 늘고 있다. 생식 시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98년에는 전체 매출 규모가 340억원 규모였으나 99년에는 500억원대, 2000년에는 700억원, 지난해에는 1천2백억원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전 인류의 기본적인 음식 섭취법인 생식이 현대에 와서 다시 각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인류의 대다수는 화식으로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 화식은 열에 의해 음식을 익혀서 맛과 향을 돋우고 저장성을 높인 식사법. 하지만 화식은 영양학상의 측면에서 생식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몸 안에서 에너지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반드시 필요한데 열은 이러한 영양소를 파괴한다. 이로 인해 완전 연소되지 못해 남아 돌아가는 영양분이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건강을 위해서는 인류는 다시 생식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생식은 식용곡물, 야채, 버섯 등을 냉동 건조시켜 날로 먹는 식사법이다. 익히지 않고 날로먹는다는 의미에서 생식은 자연 식품이 가진 영양소를 인체에 그대로 전달한다.
절반이상 건강식품의 구성 및 복용방법 명시 없어 건강보조식품업체가 TV홈쇼핑 광고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조사한 TV전문홈쇼핑업체 5개사 홈쇼핑 광고의 표시광고 실태에 따르면 이 중 건강식품 관련업체가 방송 노출시 51.7%가 건강식품의 구성 및 복용방법을 제대로 방영치 않고 있다. 소보원에 따르면 건강식품의 구성 및 복용방법 표시를 둘 다 한 경우는 48.3%로 절반이상의 업체가 표시를 하지 않고 있으며 하나만 표시한 경우는 41.4%, 둘 다 표시하지 않는 경우는 10.3%로 나타났다. 또한 TV화면상에서 건강식품의 중요정보인 유통기한 노출도 29.3%에 불과해 소비자가 이를 간과하고 살 경우 자칫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효과가 없으면 반품을 해준다’라고 광고 문구를 삽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반품을 해주지 않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식품의 경우 제품 구매 후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오래 걸려 실제로 반품을 해야 할 경우 제품이 거의 소비된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 광고시 이 같은 표시에 대한 명시가 규정돼 있지 않는 것이
'Goal. Goal. Goal. 참이슬 대축제'… 골 넣을 때마다 무료 진로가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진로는 월드컵 기간동안 한국축구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Goal. Goal. Goal. 참이슬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인 27일부터 내달까지 신촌, 종로 등 10개 지역의 주요업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국에 상관없이 골이 터지면 고객에게 참이슬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 축구가 16강이 확정되는 순간 참이슬이 모든 음식값을 제공하는 '16강, 골든벨을 울려라'도 소비자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또한 한일 공동개최를 계기로 양국 문화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한 한일 식문화 교류캠페인'엔조이 투게더 Korea-Japan'도 눈길을 끈다. 이 행사는 한일 양국의 식문화 교류 유학생을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상호방문 체험활동을 갖게 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잇으며 음식문화 관련해 체험하고 싶은 주제나 내용, 활동계획 등을 7월말까지 진로 홈페이지(www.jinr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