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은 잎, 줄기, 꽃을 이용하며 냄새를 제거하거나 소화를 좋게 해 '고기의 허브'라 불리는데 서양에서는 영문명 펜넬이라 불린다.생 줄기로 만든 차는 맛이 좋음. 꽃, 줄기, 잎은 샐러드로 이용하며 기타 여러 가지의 오븐 요리의 풍미를 더해 고대 이집트부터 재배돼 오래전부터 이용됐었고 그리스신화에서도 회향에 대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프로메테우스가 신에게 불을 훔칠 때 속이 빈 펜넬의 줄기에 숨겨서 인간에게 가져다줬다는 내용이다.또한 고대 로마에서는 강정·장수를 위해서는 물론 시력을 높이려고 펜넬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영국에서는 펜넬 다발을 걸어두면 나쁜 귀신이 침범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회향은 서양에서부터 재배돼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주기에 오랜 시간 먼 거리를 거
WHO(세계보건기구)는 나트륨의 1일 권장량을 2,000㎎으로 정하고 있으나 우리 국민의 평균 섭취량은 권고량보다 2.4배 이상 높은 4,878mg으로 섭취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식품산업의 발전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외식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외식으로 인한 나트륨의 섭취가 증가되었기 때문이다.이에 외식할 때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주문할 때는 싱겁게 해달라고 요청한다.주문할 때에는 덜 짜게, 싱겁게 해달라고 먼저 요청하고 양념, 소스(소금)는 미리 다 넣지 말고 따로 달라고 요청한다.국, 찌개류는 국물을 적게 먹는다.우리국민의 경우 국, 찌개, 면류에서의 나트륨 섭취량이 31.5%로 가장 높다. 외식 시 찌개, 탕 요리나 면류를 먹을 때 첫 숟가락에 짜다
파주시(시장 이인재)는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 이라는 주제로 DMZ 청정환경에서 자란 장단콩을 웰빙명품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서 '제16회 파주 장단콩 축'제를 개최한다.1997년부터 콩 수확기인 매년 11월마다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는 장단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잔치로 마련된다.장단콩은 콩의 품종이 아니라 파주시 장단면에서 나는 흰콩이 유명세를 얻어 붙은이름이다. 장단콩은 예로부터 파주 임진강쌀, 파주개성인삼(임진강과 개성 사이 장단지역에서 재배되는 인삼)과 함께 '장단삼백' 이라 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대단한 콩이라고 전해온다.장단지역의 콩이 이처럼 유명한 것은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다. 비무장지대의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의
목디스크를 사상체질적으로 치료한다고 하면 이해가 잘 안될 것이다. 일반적 생각으로는 목디스크는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서 디스크가 목, 어깨, 팔,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증세이기 때문이다. 양방적인 관점이라면 나온 것을 잘라 버리는 수술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한의학적인 관점이라면 디스크가 나온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다.목뼈인 경추는 신경을 누르지 않는다. 뼈와 연결되어 있는 인대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경추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관련부위인 목, 어깨, 팔, 손이 아프게 되는 것이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목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각 체질마다 목의 긴장이 오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상의학에서는 애노희락(哀怒喜樂)이라는 성정(
둥글레는 임금님에 진상되며 진나라 황제가 먹은 훌륭한 한방약재이며 황제내경, 본초강목, 동의보감, 중약대사전 등에 기록이 있다.동의보감 탕액편 초부에 기재순서 제1번에 황정(둥글레)을 올려놓고 인삼은 제4번 기록이 돼있는데 이는 둥글레의 약재로서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어서 동의보감의 기록에 의하면 평안도에서 자생하며 임금님께 진상하던 귀한 약재이며 잎이 마주하고 난것이 황정이요 마주하지않고 난것이 편정이니 그 효능이 황정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서술하고 있어 둥글레의 약재 효능을 뒷받침하고 있다. 차로 마시면 구수한 둥글레를 약재로 생각하는 이는 드물다. 그 소박한 맛 속에는 다른 약재로서 훌륭한 효능이 있는데 우리 몸에 어떤 이로운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황정(둥글레)의 종류와 구분둥글레는 황정 옥죽으로 불리
홍화는 인류가 만들어 쓰는 가장 오랜 천연염료 식물의 하나인데 잇꽃(홍화)으로 물들인 자연섬유의 색깔은 곱고 편안한 노란색 또는 붉은색이다. 옛날 시집가는 새색씨의 이마에 찍었던 붉은 점, 즉 곤지의 염색재료인 '연지'는 잇꽃으로 만든 것이다.이른 아침 이슬에 젖었을 때 꽃을 따서 말린 것을 홍화라 해 한방에서 부인병·통경·복통에 쓴다. 홍화를 물에 넣어 황색소를 녹여낸 다음 물에 잘 씻어서 잿물에 담그면 홍색소가 녹아서 나온다. 여기에 초를 넣어서 침전시킨 것을 연지로 사용했으며 천·종이 염색도 했다. 2000여 년 전의 평양 부근 낙랑 고분에서도 잇꽃으로 물들인 화장품을 발견했고 삼국시대에는 잇꽃 염색이 활발했다. 고려 때는 잇꽃으로 염색한 노란색을 보라색 다음으로 귀한 색으로 여겼으며 서민들이 이 색을 사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기도 했
■ 아프가니스탄 음식 문화의 개요아프가니스탄에는 지배민족인 아프간족이 지니는 '파슈툰 정신' 이라는 독특한 도덕·관습법이 있다. 이는 용기·자유·독립을 숭상하며, 이슬람교 이상으로 그들을 규정하고 있다.아프가니스탄의 음식은 이란과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음식 문화의 특징아프간 사람들은 납작하게 구운 밀가루 빵인 ‘남(nnam)’과 쌀밥을 주식으로 한다.남의 요리법은 특이한데 먼저 땅을 김장독 항아리 모양으로 커다랗게 파고 내부를 손으로 매끈하게 잘 다진 뒤 구멍 한가운데에 불을 피운다. 고온으로 데워지면 물·소금을 넣은 납작한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안쪽 벽에 붙인다. 5분 뒤면 반죽이 달궈진 흙이 뿜어내는 은은한 열기를 받아 노릇노릇하게 부풀어 오른다. 건조한 기후 탓에 아프간의 땅은 딱딱하게 굳어 있어 구멍을 파
백년초, 노팔 선인장이란멕시코 고산지대가 원산지이며 열대사막의 악조건 속에서도 이슬만 먹고도 생명력을 유지하선인장이다. 백년초(노팔 선인장)는 키가 최고 5m까지 자라는 식물로 가시가 빽빽한 납작한 타원형의 줄기에 밤알 크기의 붉은색 뚜나 열매가 가장 자리에 달려 있다. 그 모습이 부채를 여러개 겹쳐 놓은 것과 비슷해 ‘부채 선인장’이라고도 부른다. 북제주군 한림읍 월령리 해안가에는 제주도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1976년)돼 보호를 받는 자생지였는데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됐다.이 선인장은 멕시코가 원산으로 옛날 멕시코에서 해류를 타고 제주 서쪽인 월령리 해안가에 밀려와 모래틈과 바위 사이에 부착해 번식한 것으로 추측된다.제주도 주민들은 이 선인장의 열매를 이용해 초콜릿을 만들거나 민간약품으로 쓴다. 제주도에서는 백년초라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일 나트륨 평균 섭취량은 무려 4878mg으로 WHO 권장량인 2000mg의 2.4배 이상을 섭취하고 있어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그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나트륨은 식품의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식품에 비해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배 이상으로 증가되고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 등의 이유로 가공식품의 섭취가 증가하고 있어 가공식품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우리가 평소 자주 섭취하는 가공식품의 선택에서 조리, 식사까지의 각 단계에서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나트륨 함량이 높은 햄,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이 많이 포함된 부대찌개의 경우 재료 선택 시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저염햄을 선택하도록 한다. 특히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해 제품에 들어 있
'천년의맛, 전통의멋, 건강의꿈'을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장류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대한민국의 대표 먹거리 고추장의 본 고장인 전북 순창(황숙주군수)에서 장류를 테마로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제7회 순창 장류 축제'가 개최된다.순창하면 고추장이다. 고추장 하면 순창이다. 그만큼 순창은 전국 장류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장류의 본고장으로 국내외 장류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순창은 호남의 승지로 산수의 아름다움과 논밭의 풍요로움, 금어의 넉넉함이 있어 ‘서거정’(1422~1488)은 순창을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칭했다. 또 풍수학자인 전 서울대 ‘최창조’ 교수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장이 순창 이라고 말했다. 순창 땅에서 발원하는 물은 한 방울의 물도 다른 고을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한다. 순창 땅을 돌고 돌아 유등면 외이리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