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는 2016년 시장경영혁신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관광형 시장 등 공모사업에서 전통시장의 특성과 특색 있는 시장 육성을 약속하여 응모한 2개 사업 5개 시장이 최종 심사에서 선정되어 국비 2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유통환경의 변화로 침체의 길을 걷고 있는 전통시장에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발전의 동력인 우리 도의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볼거리, 먹거리 등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지역 특성화시장 육성사업과 일맥상통한다. 지역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공모에서 선정된 부안상설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협동조합 결성으로 간장새우 개발 및 설숭어 축제를 활성화시켜 부안상설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2015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공모 선정된 전주 남부시장은 한옥마을과 연계하여 천변벽화그림 및 야시장 확대 등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주신중앙시장 등 5개소 시장은 실버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문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군산
제주시는 신학기 집중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2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지방식약청, 지자체 위생부서 및 교육청과 합동으로 전국 일제 실시하며, 대상으로는 학교급식소, 학교납품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및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 118개 업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중심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급식소에서 제공하는 비가열섭취 식품, 김치, 음용수 및 환경검체 및 조리음식과 식재료 등을 수거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위해 여부를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시 학교급식 및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들 대상으로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서 제공하고 급식 재개 전에 조리시설 및 기구․용기를 세척․소독 후 사용해 줄 것, 식품별 보관방법 준수 및 조리 음식의 충분한 가열섭취 등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업소나 제품
개장 100일을 맞은 나주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이 누적 매출 5억여원을 돌파한데 이어 소비자 회원 가입자가 1600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해 11월 25일 문을 연 나주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이 개장 93일째에 매출 5억여원을 넘어섰으며, 소비자 회원 가입자 1600여명 가운데 1300여명이 빛가람동 주민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나주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의 하루평균 방문 소비자는 약 320명. 채소, 과일 등 농산물의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골고객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 사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농가소득 증진 등 로컬푸드 운동의 취지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지난 설 명절 상생장터에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단이 방문해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매출과 소비자 회원 수의 증가로 가시화되고 있는데, 농산물 품목의 경우 제품과 브랜드 신뢰가 쌓이면서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초기에는 정육류를 비롯한 코너별 매출이 높았으나 현재는 농산물의 매출 비중이 30% 가량으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장려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군은 3일 친환경농업 직불제 및 친환경유기농업 지원 사업을 위해 502ha에 3억4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직불제 및 친환경유기농업 지원사업의 지원면적은 농가당 0.1ha∼5ha 이며 신청은 이달 말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친환경농산물을 계속해 생산하는 경우 최초 지급 연도로부터 필지별로 유기농산물은 5년(5회), 무농약농산물은 3년(3회), 유기지속직불금은 유기농산물을 생산하여 5년간 친환경직불금을 지급받은 필지에 대해 추가 3년(3회) 지급된다. 친환경유기농업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 직불제 지원년수가 종료된 유기 및 무농약 친환경 인증 농가에 5년(5회)간 지급한다. 군은 또한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에 인증 절차 시 소요되는 비용(신청료, 출장비, 관리비)도 지원하며 신청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이 농가부담을 경감시켜 친환경농업 확산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농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농업인들은 사업신청 기한 내 꼭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라는 모토로 시작된 ‘로컬푸드’ 가 이제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인근 지역에서 갓 수확한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이 소비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역 농업의 성공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익산시에도 로컬푸드직매장이 들어섰다. 3일 시에 따르면 농업의 생산과 소비간 선순환이 가능하여 로컬푸드 시스템에 최적화 된 곳이다. 시에는 토요어울림 장터를 통해 비상설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최근 상설직매장 건립을 추진하고 10일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 어양동 주민센터와 어양공원 사이에 위치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은 504㎡ 면적에 단일층 규모로 들어섰다. 총 사업비 12억 4천여만원이 투입되어 직매장과 사무실, 소포장실, 안전성검사실, 저온저장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은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하게 되며 조합원 300여 농가가 참여해 약 370여 품목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게 된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은 중‧소 농민들의 판로 확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중간 유통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에서 생산되는 잡곡 4.5톤이 미국 LA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됐다. 보리, 현미 등 잡곡을 전문 가공·유통하는 농업회사법인 청맥(대표 김재주)은 오색보리, 검정보리, 자수정보리, 찰현미 등 4종의 잡곡을 소포장하여 미국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 수출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해 12월 두 차례에 걸친 현지 마켓 테스트를 통해 고창 명품잡곡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으로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고창잡곡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어, 윤기가 많고 영양가가 높은 게 특징이다. 김재주 대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의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식탁에도 올라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 명품 잡곡이 미국 한인들에게 고향의 맛을 떠올리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이고 원활한 수출을 통해 지역 내 농가들의 소득증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행정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오는 18일까지 구·군, 울산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민·관 합동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문방구, 분식점 등 위생취약 우려가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주변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코자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학교 매점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문방구, 분식점 등 902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무신고 영업 및 부정․불량 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 등 종사자 위생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조리․판매를 목적으로 보관여부 △진열․보존․보관상태(냉장․냉동식품)등 위생적 취급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무신고 영업 및 부정․불량 무표시 식품 등 먹거리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하여 학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전북(김제,고창)에 이어 인접지역인 충남(공주,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백신항체 수준이 낮은 농가를 찾아내 추가 백신접종을 하기 위해 3월 23일까지 돼지 농가에 대한 구제역 항체형성률 전수 검사를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19일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12호)에 따라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고위험시설인 도축장·사료공장에 소독약품 지원에 이은 후속조치이다. 현재 시점의 돼지 항체형성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라 저조농가는 백신재접종을 실시하여 돼지의 면역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검사대상은 올해 검사에서 항체가 80%이상으로 확인된 농가를 제외하고 도내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항체형성률 30% 미만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며, 50% 이하 농가는 재접종을 실시하고 취약농가로 중점 관리하여 매월 항체형성추이를 분석한다. 또한,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제역 조기검색을 위해 구제역에 감염되었을 경우 생성되는 항체(NSP)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김문근 농장국장은 우리도 인접 시군인 천안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였
전라북도농식품인력개발원이 친환경농법으로 죽어가는 나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전라북도농식품인력개발원(원장 신현승)은 2일 전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상징수인 호랑가시나무를 중심으로 원내 빈약한 정원수에 막걸리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제조된 비료를 주는 특별한 나무 살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3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원내 정원수에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했다.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죽어가는 고목나무를 살리기 위해 나무뿌리에 막걸리를 뿌렸는데, 이는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로움이 담겨있다. 친환경제로 사용되는 막걸리는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 및 비타민이 녹아있어 막걸리 용량과 물의 비율을 1:2로 배합하여 뿌리 주위에 뿌려주면 미생물활용을 촉진시켜 나무가 성장하는데 훌륭한 비료가 된다. 실제 청도 운문사의 천년송, 친환경 애호박, 제주도 감귤농사, 각종 보호수 등에 막걸리 농법이 실행되고 있다. 신현승 원장은 “2년 전 이맘때에 죽어가는 원내 정원수를 살리기 위해 막걸리 행사를 추진하여 그 해 봄에 막걸리를 준 나무가 꽃이 만개하고 잎도 싱싱하게 우거져, 해마다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결과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이에 도민들이 친환경 농업에 대한
로컬푸드 열풍이 거세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전북 23개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확산됐다. 전라북도는 2016년도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사업 등 7개 사업에 39억6000만원을 지원, 직매장 5개소 확충 등 지역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로컬푸드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도·농간 신뢰와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보완 및 작목반 육성' 등 4개 사업에 38억 3000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4대 국립연구원(국립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축산과학원)과 지방행정연수원, 한국농수산대학 등이 입주한 혁신도시에 전북농식품마켓을 건립해 입주민들의 편익을 제공하고 지역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하여 로컬푸드 소비자 신뢰 구축사업,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 등 3개 사업에 1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유해물질 검사(잔류농약 등), 원산지 표시, 판매가 책정, 위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