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생력화와 정보화, 친환경사업 등에 몰입하면서 지난 12일 2008년 농업기술 보급 시범사업 선정자와 관계공무원 160여 명이 소회의실에서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구상에 들어갔다. 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농업기술보급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시범사업에 대한 공고를 거쳐 신청접수 후 현지심사, 산학협동심의회 확정 등을 거쳐 농업인에게 선정 통보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범사업은 사업의 우수성 전파는 물론 인근 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사업으로 생력화와 유류 절감, 친환경농업의 확산, 특화사업의 극대화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주 사업을 살펴보면 자원식물 이용 상품화 시범과 고구마 공동육묘장 시범, 벼 친환경 육성단지 조성, 예스민 브랜드 소포장개발,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 초음파이용 해충방제 실증시범 등 59종이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사업 설명 후 보조금 관리조례 설명과 각 사업부서별로 설명회를 가진 후 선정 농가에 대한 예산 조기 집행, 신속 정확한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논산시(시장 임성규)에서는 지난 설 명절 이후 자칫 소홀하기 쉬운 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오는 18일까지 재래시장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키로 하였으며, 주요 지도·점검 사항으로는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위반, 미표시·허위표시 등을 중점 점검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조기, 명태 등 일반시민이 많이 먹는 수산물을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도·점검과정에서 자체 제작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요령을 배부하여 영업자에 대한 이해와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지도를 통하여 지도·점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수산물 원산지 조기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더불어 고의적인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축수산유통부서 ☏730-3411,3412)를 당부하였다.
충남도는 태안을 비롯한 유류피해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해양수산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어항건설 및 정비에 130억, 연안정비에 27억 등 총 66개 사업에 73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특히, 지역특산 수산물을 우량가공제품으로 생산하고,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출하할 수 있는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4개소 ▶수산물 직매장 1개소, ▶수산물 위판장 3개소 ▶수산물처리저장시설 2개소 등 수산물유통 개선을 위하여 10개 사업에 14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홍성군 남당항에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시행되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공간이 조성되므로 2010년에는 수산물 소비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류피해로 침체되어 있는 어촌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별 수산물 축제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관광기반시설확충을 위해 어촌체험마을 및 어촌종합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항포구 쓰레기 수거사업, ▶도서해양 쓰레기 수거사업, ▶침체어망 인양사업 등 10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자하여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
허베이스피리트호의 기름유출사고로 태안 앞바다의 해초류와 해조류가 절반 가량 감소했다는 환경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가 작년 12월26일~지난 1월31일 태안지역 생태계에 대해 긴급조사를 실시해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이 지역 해조(海藻)류는 1㎡당 평균 223.04g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돼 2007년 2월 조사 때의 392.56g보다 43.2%나 줄었다. 또 해초(海草)류인 새우말은 조간대(潮間帶.갯벌)의 경우 생육밀도가 2007년 10월 조사 때의 1053 Shoots/㎡에 비해 47.3% 줄어든 555shoots/㎡였다. 해조류는 주로 바위 등에 붙어사는 김이나 미역, 파래 등 바다에 사는 조류이며 해초류는 새우말, 거머리말 등 꽃이 피는 바다 식물의 총칭이다. 환경부는 해조류와 해초류가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 중 하부에 위치하고 있는 식물들인 까닭에 어류, 조류 등 다른 상등 생물로의 2차 오염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기름유출의 피해는 흔히 인간의 피부에 비유되며 생태적 민감성과 보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조간대 지역에서 특히 심각했다. 해양지역은 항상
서산시가 지역 생강 재배농가와 손잡고 생강 자동탈피기를 공동 개발해 가공산업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부석면 지산리 김순주(47세, 여) 농가와 공동 개발한 생강 자동탈피기는 세척, 탈피, 절단 및 분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완전히 해결되었다. 서산지역은 생강의 주 재배지역으로 생강을 이용한 한과, 편강 및 초콜릿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 판매하는 등 가공산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는데 그동안 전문 제작업체로부터 고가로 구입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이 컸었다. 이번에 개발된 생강탈피기는 기존의 생강 세척기와 탈피기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생강의 세척과 탈피, 절단 및 분쇄를 자동 처리되도록 제작하였고, 1일 2톤을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생강 탈피량도 1인 기준 하루 40kg 정도의 작업량을 탈피기를 이용할 경우 단 10분만에 마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인 기술개발 사업으로 마늘 줄기와 뿌리 절단 및 세척기를 개발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씀바귀과에 속하는 뿌리채소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속새’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1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100여 농가가 15㏊ 규모 밭에 재배하는 속새가 봄철을 맞아 재배농가에서 요즘 한창 출하에 바쁜 철이다. 출하 가격은 작년보다 높아 4㎏짜리 1상자에 4만원선으로 전량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보내지만 주문량이 많아서 ‘없어서 못 팔 정도’란 게 재배농가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재배 농민들은 출하 기간이 예년보다 10여 일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7월 파종에 쓰일 종근 확보를 위한 출하량 조절에 들어갔다. 보통 속새는 뿌리만을 골라 찌게 또는 밑반찬 무침용으로 이용되는 데 쌉쌀하면서도 감칠맛이 돌아 봄철 입맛을 돋우는 나물로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웰빙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속채소인 속새 역시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달래 작물과 비교할 때 50% 정도 소득을 더 올릴 수 있어 재배 면적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천안시가 과학영농을 실천을 위한 각종 영농 분석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분석의뢰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달 말까지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조례안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의 분석항목으로 △농업용 퇴비성분 △농경지 토양 화학성분 △농작물 식물체 △객토원 △농업용수 등에 대한 38가지 성분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업무는 △의뢰서 접수 △분석실시 △성적서 작성 △결과 통지 등의 처리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분석 결과를 농사 목적 이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우려가 있는 경우 △분석에 부적합한 시료 △분석대상 시료가 다량이거나 특정시기에 집중되어 기간 연장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등은 분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결과는 의뢰자에게 바로 통보하고 농경지 토양의 화학성분 분석은 토양화학성분 분석결과와 논·밭 토양관리 처방서를 함께 통보할 수 있도록 하여 영농활동을 돕게된다. 특히, 분석결과를 교부받은 자는 이를 광고 또는 선전하거나 용기·포장 등에 표시할 수 없도록 정했고, 농업인이 영농을 목적으로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 분석수수료를 면제할 수 있도록
대전과 충남.북 지역 기차역이나 터미널 등에서 판매되는 김밥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대전식약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대전역과 대전 동부시외버스터미널,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 인근의 음식점 등 37곳에서 김밥류를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한 결과 5곳(13%)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을 비롯해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대전역 내 한 도시락점에서 판매한 김밥류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대전역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식당 2곳을 비롯해 대전시 유성구 궁동과 동구 정동의 김밥전문점 등 모두 4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감염이 되면 식욕이 없어지고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장균은 대부분 병원성은 없으나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등에게 급성 설사를 유발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행락객들의 이동이 많은 봄철에는 특히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여행객들은 반드시 김밥.도시락 등의 유통기한과 냉장보관 여부 등을 확인해야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최근 한미 FTA와 서해안 기름유출 등으로 인하여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하여 충남의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청남도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식품매장 內에서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7일간 ‘충남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를 개최하여 1억2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농사랑마켓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대전점 '충남으뜸Q판매장'에서 소비자의 호응이 좋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직접 요청하여 진행한 행사로 재인천도민회원이 많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식품매장 內에서 대규모 농특산물 판매 행사로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참여업체는 충남의 대표 농식품 포럼 업체에서 생산되는 도지사품질인증 농특산물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 등 23업체 100여개의 품목을 시중보다 20~40% 싸게 판매하였고 떡메치기, 무료시식, 백화점 공동판촉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와 재인천도민회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행사에 참여한 품목을 전량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농특산물의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하여 지난해 새로 개척
청양군은 전국 제일의 특산물인 청양고추.구기자를 홍보하는 장이자 군내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고 화합을 다지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며 공모분야는 ▲청양고추 및 구기자 등 청양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관한 사항 ▲축제 참여 홍보 및 안내 ▲축제관련 프로그램(체험 이벤트 행사) ▲기타 축제 발전방향 및 개선 방안 등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는 사업개요, 추진요령, 예상문제점, 소요사업비, 기대효과 등을 개조식으로 간결하게 작성하고 양식에 관련없이 작성도 가능하다. 특히 소요 사업비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심의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가 5월 중으로 맡아 실시하며 독창성, 창의성, 경제성, 능률성, 실용성, 건전성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공모에 당선되면 부상으로 대상 1명은 50만원 상당, 우수상 2명 각 30만원 상당, 장려상 4명은 각 10만원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축제기간 중에 시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