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최근 경상남도와 ㈜경남무역 주관으로 일본 요코하마 대형유통매장에서 열리고 있는 농산물 홍보 판촉전에서 1천만달러의 농산물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파프리카 600만달러, 방울토마토 150만달러 등 신선농산물이 주종을 차지했으며 김치류 100만달러와 청국장류ㆍ감식초ㆍ수박ㆍ단감ㆍ가지ㆍ멜론 등 150만 달러다. 이같은 실적에 따라 군은 올해 역대 최고의 농산물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월말 현재 함안군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올해 수출 목표인 3천74만달러의 86%에 해당하는 2천630만달러다. 이밖에 수산물은 9월말 기준으로 614만달러를 수출해 올해 목표액인 520만달러를 118% 달성했고 연말까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목표액의 157%인 82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수출위주의 농업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통한 수출확대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습적인 한파로 경남 서부 내륙지역에 재배되는 단감이 동해(凍害)를 입어 재배농민들이 울상이다. 28일 함양ㆍ산청군과 진주시에 따르면 최근 영하 3~4도까지 내려가는 한파로 수확기를 맞은 단감 상당수가 얼어 껍질에 얼룩이 생기고 속은 멍이 든 것처럼 거무스름하게 변해 상품성을 잃고 있다. 함양군 내 85㏊에 재배되는 단감과 잎 상당수가 얼어 앙상한 가지만 남았고 못쓰게 된 단감들이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대봉감은 익기도 전에 잎이 떨어져 수확이 어렵게 됐고 수확하지 않은 사과도 동해를 입어 팔지 못하게 됐다. 산청과 진주지역에서 재배되는 단감 일부도 동해를 입었다. 단감 재배농민들은 "단감이 동해로 얼어 감식초 재료로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함양군 등은 정확한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보상에 나설 방침이다.
차세대 농업기술로 연중 16모작까지 가능한 식물공장이 가동돼 농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 함양에 있는 리프레시 함양는 함양읍 웅곡리 일원 3천751㎡에 돔형 식물공장 5채(채당 169㎡)를 지어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하고 있다. 식물공장은 온ㆍ습도와 빛,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 재배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계절에 상관없이 식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재배시스템이다. 식물공장은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을 제공하는 발광다이오드(LED)와 자연환경과 같은 온도와 수분을 맞추는 환경제어시스템, 그리고 식물을 기르는 여러 층의 재배틀을 갖추고 있다. 기존 시험용 식물공장처럼 수경재배 방식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배합토를 사용하는 토경재배 방식이어서 엽채류뿐 아니라 근채류까지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이 배합토는 일반 하우스에서 상추를 13~15일만에 수확할 수 있어 최대 16모작까지 가능하고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병해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함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엽채류를 기준으로 하면 식물공장 1채에 최대 11개 층의 재배틀을 설치하면 일반 하우스 9900㎡(3000평)의
부산의 수산물 가공사업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산물수출가공선진화단지가 첫 삽을 떴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3시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옆 수산물부두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수산업 종사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수출가공선진화단지기공식을 가졌다. 1390억원이 투입되는 수산물수출가공선진화단지는 6만7110㎡에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8만3000여㎡)으로 2013년 5월 완공된다. 이 단지는 수출입 전용부두와 식품가공공장 56곳, 수산물종합연구소와 포장디자인센터 같은 연구.지원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우리나라 수산물 유통거점이자 수산가공식품 수출전략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원료공급과 제품생산, 포장, 수출선적 등 수산물가공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에 적합한 현대화된 식품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수출해 수산물가공산업 육성도 수산물수출가공선진화단지의 기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입의 50% 이상을 담당하게 되며 대형
울산지역 도매시장 경매 및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가운데 11.8%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고, 이 중 3.1%는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산물 잔류농약의 효율적인 관리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농산물 검사소 등과 같은 전담부서 설치와 함께 시중 유통전(경매 전) 농산물 검사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7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서원덕(식약품연구과) 연구사는 연구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식품의 위해와 안전관리 방안’ 심포지엄에서 ‘울산지역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잔류농약 검사 결과 총 1149건 중 11.8%인 136건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잔류농약 검출률은 2007년 5.7%, 2008년 14.1%, 2009년 15%로 매년 증가 추세다. 또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 처분된 농산물은 전체의 3.1%인 36건에 달했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 품목은 고추가 가장 많고, 파, 들깻잎, 사과, 토마토, 부추, 시금치, 상추, 가지, 밀감 등의 순이며, 이 가운데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
창녕군은 농수산물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2010년 일본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2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도내 농수산물 생산.유통.가공업체 53개가 참가한다. 특히 군은 뉴그린식품의 흑양파, 흑마늘진액, 떡볶이 소스가 계성영농조합법인의 양파국수, 양파마늘진액을 소원농산의 상황버섯, 상황버섯진액 등 3개 업체에서 8개 품목이 참가한다. 군은 지난해 일본 오사카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80만 달러의 구매계약 실적을 거둬 지역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군의 친환경농산물과 가공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바이어들에게 홍보해 대일 수출 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가 인증하는 최고의 수산물을 판매하는 부산명품수산물 공동 직매점 ‘벡스코점’이 오는 30일 개점한다. 부산명품수산물은 부산에서 생산 가공되는 대표적인 수산물인 간고등어, 어묵, 미역, 다시마, 명란, 김 제품에 대해 2005년부터 부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부산명품수산물 지정을 받은 품목으로, 국립수산물검사원의 품질검사, 수산물 이력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등 위생적인 생산시설과 엄격한 유통관리 과정을 거쳐 생산 가공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신라대학교, 부산명품수산물협회 회원사 및 관련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부산명품수산물 공동직매점 벡스코점 개점식을 갖는다. 벡스코 1층(32.42㎡)에 설치되는 공동직매점 ‘벡스코점’은 2009년 12월 15일 부산역에 설치된 1호점에 이은 2호점으로, 부산의 세계적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에 설치해 부산명품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공동마케팅 등 지역기업의 매출증대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점하는 벡스코점은 신라대학교 RIS(지역혁신특성화)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내부 인테리어를 꾸몄고, 부산시가 지정하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육종연구센터와 거제시는 27일 거제 지역 특산품종인 보리새우 치하 250만 마리를 거제시 죽림, 오송, 율포, 탑포 및 장승포 등의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종묘는 보리새우의 연안자원 회복의 필요성에 따라 거제시가 수산과학원에 의뢰한 연구개발 사업 ‘보리새우 우량 종묘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생산된 우량 보리새우 치하로써, 올해 500만 마리의 우량 보리새우 치하를 거제도 연안의 보리새우 주요 서식지 및 산란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과학원과 거제시는 지난 6일 거제시 능포, 지세포, 둔덕, 다대 다포만 등에 1차로 우량 보리새우 치하 20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금번 죽림 등 5곳에 250만 마리의 방류에 이어, 11월 중 명사, 저구 등의 연안에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보리새우는 우리나라 새우류 중 그 크기가 약 25cm 내외의 대형종으로, 구이와 튀김으로 그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특히 바로 먹는 회의 맛이 일품이다. 거제도 연안은 우리나라 보리새우 생산지 중 최적의 서식·산란지로써 오래 전부터 보리새우는 거제 어업인들에의 주 소득원 중 하나인 고수익 특화품종이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1983년부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3회 부산 고등어대축제’가 부산시 송도해수욕장 및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개막식전 행사인 고등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시작하여 볼거리는 축하 불꽃쑈, 쑈! TV 유랑극단, 활기찬 고등어! 열정의 대학생, 고등어 만선 음악회, 고등어 바다 콘서트 및 무형문화재공연(부산농악, 구덕망께터다지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특히 먹거리 행사로는 고등어요리잔치, 고갈비 화덕구이체험, 고등어 어탁체험, 고등어 Sea-Food 한마당, 고등어회 코너 및 고등어 퓨전요리 코너를 통해 고등어를 맛볼 수 있다.즐길거리로는 고등어 깜짝경매, 공동어시장 1일 체험, 맨손으로 고등어잡기, 3D로 떠나는 해양탐험, 해양생물화석탐험, 고등어 어탁체험, 고등어모래조각전, 모래로 꾸며보는 바다속 이야기 등 다양한 이
창녕군이 주최하고 창녕양파장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수식)가 주관하는 제4회 창녕양파장류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화왕산 입구 자하곡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창녕양파장류 축제는 억새가 절정을 이뤄는 화왕산과 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 그리고 부곡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 대회행사,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날은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맛울림 창녕양파가요제, 초청가수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등이 펼쳐지고 둘째 날은 최고의 양파왕을 찾아라, 양파퀴즈대회, 창녕양파 맛자랑 깜짝 경매행사, 줄줄이 양파 탑 쌓기 대회 등의 다양한 게임도 준비돼 있다. 또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양파떡 만들기, 양파 퓨전요리 시식 체험, 전통공예 체험, 전통차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