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마저 외면하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의 저수온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올 들어 참다랑어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부산공동어시장이 집계한 참다랑어 2011년 위판 실적은 지난 1월 1억280만7000원(6만1497㎏)을 시작으로 2월 1억3546만5000원(3만4962㎏)을 기록하다 3월 들어서는 27일 현재 4521만2000원(1만4868㎏)으로 뚝 떨어졌다.지난해 이맘때 상품성이 높은 대형 참다랑어가 잇따라 올라오면서 하루에 많게는 7억 원 이상 위판 되는 등 매년 3월이면 참다랑어가 제철을 맞는다. 지난해 3월 1일부터 23일까지 부산공동어시장이 올린 참다랑어 위판 실적은 30억 원(전체 물량은 35만여 ㎏)에 달한다.그나마 올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참다랑어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어종이 대부분이어서 대형선망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봄을 대표하는 과일이자 ‘짭짤이 토마토’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부산 대저토마토가 출시 됐다.매년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생산되는 대저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3~4브릭 높고 짠맛, 신맛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짭짤이토마토’라고 불리기도 한다.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일반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국토마토대표조직 관계자는 “80~100g정도의 작은 크기의 과실이 당도가 높고 아삭하며, 전체적으로 초록색을 띠면서 꼭지 부분이 약간 붉게 물든 토마토가 맛이 좋다”고 말했다. 부산 대저토마토는 5월 말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한편 대저토마토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4월 2일 부터 3일 양일간 ‘제11회 대저 토마토 축제’가 개최된다. 부
경북 의성 산수유축제가 26일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16일간의 잔치에 들어갔다.이날 오후 3시 30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꽃 피는 마을'의 산수유 광장에서 열린 풍년 기원제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군청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 농사의 풍년을 빌었다.기원제에 앞서 사곡면 두레 풍물단이 행사장 이곳저곳을 돌며 지신밟기를 벌이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노랑 꿈 망울의 영원불멸한 의성사랑'을 주제로 참여마당, 체험행사, 시골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참여마당으로는 1만여명이 참여하는 군민노래자랑을 비롯해 산수유 등반대회, 산수유 꽃길걷기, 산수유 사생대회,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등이 마련됐으며 체험행사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소달구지타기, 떡메치기 등이 행사장 곳
대선주조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비엔그룹은 25일 대주단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비엔그룹은 이날 주식인수계약서에 서명하고 인수예정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지급했으며, 이후 정밀실사를 마치는대로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잔금 납입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잔금납입을 마치면 비엔그룹은 대선주조 인수에 관한 모든 정식절차를 끝내게 된다.비엔그룹은 인수 주관사인 비엔스텔라를 중심으로 재무구조가 튼튼한 4개의 계열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인수 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비엔그룹 조성제 회장은 "80년 전통의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부산시민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불꽃축제를 두 차례로 나눠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9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24억원이 투입돼 10월 21일부터 이틀간, 같은 달 2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불꽃축제는 두 번의 주말에 걸쳐 진행되며 주중에는 각종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축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주중에 개최할 행사로는 한류스타 공연과 슈퍼모델 선발대회 등으로 지상파 방송을 통해 중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광안리에서 개최해 온 불꽃축제를 장기적으로 북항대교와 북항재개발 부지 등으로도 확대해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서산동의 한 닭 사육농장에서 신고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아 당국이 방역활동에 나섰다.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영천 서산동 산란계 농장에서 기르는 닭 1만8000여마리 중 900여마리가 최근 집단 폐사해 농민이 AI 의심신고를 했다"며 "죽은 닭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이 농장 반경 500m 내 닭농장 3곳에서 기르는 닭 3만8000여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이동제한초소 6곳을 설치해 가금류 수송차량과 사람, 분뇨차량의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있다.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병원성 AI가 확인됐기 때문에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내 방역대를 설정해 임상관찰과 농가소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북에서는 지난 1월24일 성주
경남도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광역 16개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농식품 수출 평가 결과에서 전국 '최우수'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평가항목은 4개 분야로 수출목표 달성도, 수출기반 조성, 수출마케팅, 수출정책참여도 이며, 지난달 15일부터 1개월간의 증거서류 확인과 중앙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최종 최우수 지자체로 결정됐다.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서울시 양재동 소재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개최되며, 상사업비 2억 원을 수상하게 된다.도는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10억4,800만 달러를 달성해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10억 달러를 달성, 전국의 수출액 55억7000만 달러의18.8%를 점유해 명실상부하게 농수산물 수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경남도 정재민 농수산해양국장은 농.식품 수출평가 최우수 결과에 대해 “경남은 기후가 온난하
대구 치어 방류사업에 쓸 수정란을 확보한다며 대구를 불법으로 잡은 어민 2명과 불법 포획된 대구를 국가보조금으로 사들인 수협직원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금어기에 불법으로 대구를 잡은 어민 김모(44)씨와 금어기에 대구를 잡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할당받은 양보다 많은 대구를 잡은 어민 박모(49)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매년 1월 한달동안 대구 조업이 금지돼 있는데도 올해 1월 12차례에 걸쳐 부산 가덕도와 다대포 사이 바다에서 대구를 불법으로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도 같은 시기 대구 치어 방류사업에 쓸 수정란 확보를 위해 부산시에서 '포획금지 해제 허가증'을 받고 대구 조업에 나섰지만 할당된 양(300마리)보다 많은 대구를 잡았다 해경에 붙잡혔다.부산시는 대구 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다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수입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가 3대밖에 없어 식품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23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 등에 따르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장비는 부산지원에 2대, 인천지원에 1대가 각각 배치돼 가동중이다.그러나 경남 통영지원과 강원도 강릉지원, 전남 목포.완도지원에는 장비가 아예 없다.게다가 1대당 시료검사를 끝내는 데 4~5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량검사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이들 장비를 24시간 풀가동하더라도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시료는 15건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수산물품질검사원 측은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우려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유해물질 사전 차단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5일 오후 3시, 부산식약청 시험분석센터 대강당에서 '부정유해물질 탐색 연구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동 연구회는 부산식약청 시험분석센터, 부산대학교 화학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 부산경남본부세관 분석실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며, NMR을 이용한 부정유해물질 규명에 관한 세미나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연구회의 주요 활동 내용은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부정유해물질 탐색 및 규명 ▲정보교류를 통한 분석능력의 전문성 및 업무의 효율성 향상 ▲각종 첨단분석기기 공유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대응 등 3개 분야이다.부산식약청은 이번 연구회가 새로운 부정유해물질 탐색 및 규명으로 먹을거리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유관기관과 확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