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이하 경남농협)가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1억5000만달러로 정하고 농산물 수출에 모든 역량을 쏟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12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수출농협 조합장 등 수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 농협에서는 처음으로 농산물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해 1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던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억5000만달러를 올해 수출목표를 정했다. 이를 위해 일본에 집중된 수출선을 소비잠재력이 큰 중국과 미국 등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품목 개발과 아이디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일본의 방사성 물질 누출 영향으로 농산물 안전성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 농산물은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해외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무신고 업체에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어묵, 무표시 참기름 등을 이용해 식품을 제조.판매(체인점.산업체)한 업체가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통기한을 넘긴 어묵 등을 판매한 장모씨등 2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조사 결과, 경남 양산시 소재 ‘선양식품’ 장모씨(남, 47세)는 무신고 영업을 하면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어묵을 사용해 꼬지오뎅.짬뽕해물어묵탕 제품으로 재포장하여 충북.경북.경남.울산 등지의 호프집, 소주방등 체인점(20곳)에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 968kg(2421케이스), 시가634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식약청은 유통기한(2011년 2월 22일까지)이 이미 경과한 어묵을 사용해 꼬지오뎅 등을 만들어 유통기한 '2011년 9월 11일'로 6개월 연장 표시하여 보관중인 46kg(114케이스)와 유통기한 2010년 10
경북 청도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감 클러스터사업단, 일본 마자즈재팬홀딩스와 청도반시 및 농특산물 일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감 클러스터사업단은 우선 시장 테스트용 반건시 26만개를 일본으로 보내 마자즈재팬홀딩스 계열회사와 편의점, 레스토랑에 선을 보인 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자즈재펜홀딩스는 마자즈푸드, 사라테라 푸드 등 식품회사와 유통, 실버사업으로 연매출 238억엔을 올리고 있다. 또 군은 내년부터는 마자즈재팬홀딩스와 다른 농특산물 공급계약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 반건시가 가격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어 일본에 지속적으로 수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시장 판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명품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15일 중국 상하이(上海)시 소재 부산시 상하이 대표처에서 부산명품수산물협회와 중국 '화윤만가초시유한공사 간 업무협력 협의서(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윤만가초시유한공사는 화윤그룹 내 소매 체인 기업으로, 2009년 말 현재 24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체인마트 1위 기업이다. 협의서에는 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화윤만가초시유한공사에 간고등어 등 부산명품수산물을 공급하고, 기타 상호 거래 전반에 있어 성실히 계약사항을 이행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의서가 우리나라 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1995년부터 부산지역 수산물 중 엄격한 시설 및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된 제품을 부산명품수산물
함안과 의령지역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들이 농약을 사용하다 적발돼 행정처분(친환경인증 취소나 표시정지)을 받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함안·의령출장소에 따르면 현재 유기·무농약·저농약 농산물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는 함안 142곳, 의령 58곳 등 총 200농가로 이중 2008년 6농가, 2009년 21농가, 지난해 4농가, 올해 들어 2농가 등 총 35농가가 행정처분을 받았다.행정처분을 받은 농가 대부분은 과실류와 수박 재배농가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위반했거나 제초제를 사용하다가 적발됐다.농약을 사용하다 친환경인증이 취소되는 농가가 많은 것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생산성과 상품성 등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친환경인증을 받은 의령군 용덕면 김모(58)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력 부족 등으로 전체
하동군은 내년에 열릴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대표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슬로건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슬로건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에 걸맞은 품격과 위상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이거나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와 연계한 글로벌 축제임을 알리는 의미를 담아 축제의 핵심주제인 ‘왕의 녹차’ 문구를 포함, 16자 이내로 신청서에 맞춰 공모하면 된다.
"국산 팝콘이 부드럽고 고소해 수입산보다 맛이 있어요" 7일 오후 3시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국산 팝콘 상용화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유통업자와 생산농가, 소비자단체 대표 등은 모두 국산 팝콘이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국산과 수입산 튀김 옥수수를 영화관 등에서 사용하는 팝콘 기계 2대로 동일한 조건으로 팝콘을 만들어 시식한 결과, 국산 팝콘이 판정승을 거뒀다. 농업진흥청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옥수수 전문가, 대형 극장 및 유통업체 관계자, 전국의 잡곡 생산농가, 소비자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산 팝콘의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극장 및 놀이공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팝콘은 100% 수입(2010년 수입량 8144t, 수입액 555만 달러)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연간 21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1989년 튀김용(팝콘용) 옥
함양산삼축제원회(위원장 정봉균)는 지난 1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위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제8회 산삼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금년축제는 심마니 저잣거리 운영, 전국산양삼 전시행사, 심마니생활문화체험(1박2일), 산삼건강패키지관광 운영, 심마니가족연극대회, 산삼요리경연대회, 산삼역사문화 경연대회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추가한다.또 산삼과 상림천년의 숲, 자연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체험 위주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구성으로 차별화를 이뤄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경남도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가 처음으로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국립식물검역원 창원사무소(소장 이상헌)는 진주시 대곡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1.3t이 지난 3일 항공편으로 호주로 수출됐다고 7일 밝혔다.도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가 일본 등에 수출되고는 있지만 호주로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식물검역원은 파프리카 수출과 관련해 지난 2009년 호주와 검역협상을 체결했으며, 검역원에 등록된 온실과 선과장에서 생산·포장된 경우에만 수출이 가능하다.검역원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으로 대일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호주 수출은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수입 농수산물 불법유통 단속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다. 또 국내산 농수산물 가격 폭등으로 값싼 외국산 농수산물 불법유통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남해해경청은 농수산물 불법유통 특별단속 전담반을 꾸려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주요 항만, 냉동창고 밀집지역, 수입물품 수집상, 수산물 제조.가공업소, 대형 할인매장, 인터넷 쇼핑몰 판매업체 등을 상대로 단속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