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안덕농협(조합장 조도진)이 콩 자동화선별장을 마련해, 고품질 콩 유통을 통한 농가소득에 기여하게 됐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서귀포시안덕농협은 총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련한 자동화선별장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색택선별기를 추가로 설치해 자반병이 있는 콩을 모두 가려낼 수 있어 상품성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주개돼 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안덕농협은 지난 21일 한호범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장, 장정호 안덕면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조합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센터에서 콩 자동화선별장 개장식을 가졌다. 특히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시설 인증기준에 적합하게 선별장을 설치, 향후 GAP인증을 받은 콩을 유통함으로써 품질 차별화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안덕농협 관내 30여 농가가 GAP인증 콩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안덕농협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콩 선별기는 기존의 선별기와는 달리 콩깍지가 섞인 채로 선별이 가능한 '조선기'와 흙먼지 제거 기능을 가진 '면마기'를 갖추고 있어 다른지역과 차별화된 콩 선별이 가능하다”면서 “자동선별장 개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고품질 콩 선별
제주도가 수년간 감귤 폐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천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오히려 감귤 생산이 과잉되게 한것으로 지적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감귤원을 폐원한 뒤, 10년내로 재배하다 적발된 건수는 지난 2004년 3농가(2001년 폐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7건에 이르고 있다. 또 감귤밭 폐원 10년이 지난 농가의 감귤 재배 상황은 확인조차 할 수 없는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폐원했던 감귤 농가들이 다시 감귤농사를 시작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단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감귤원 폐원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폐원된 농가는 1만273농가로 집계되고 있지만 노지감귤 재배 현황을 보면 실제 감소 농가는 3만2397농가(1997년)에서 2만4817농가(2008년)로 7580농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폐원농가에서 다시 감귤 농사를 짓거나 규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규정상 폐원된 농가는 폐원 시점부터 10년간 다시 감귤을 경작할 수 없으며 10년내로 다시 감귤을 경작할 경우, 지급된
말뼈가 영양보충형 건강보조식품과 성장보조식품으로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하이테크진흥원과 제주마산업주식회사는 말 부산물을 활용한 제주산 말뼈 기능성 연구개발을 통해 제주산 말뼈가 항산화.항암.골다공증 및 관절염 등 뼈질환 개선효과와 골성장 효능이 있다고 22일밝혔다. 또,골성정 유호성 평가’ 연구에서 말뼈 추출물이 성장판 연골세포 골형성 촉진 효과 및 골 생성인자인 사이토카인의 분비 촉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에 알려진 말뼈의 기능성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결과물로 평가되는 가운데 제주마산업주식회사는 기술보호차원에서 ‘신장증가용 조성물’ 등 4건을 특허 출원하고 평가결과를 국내 저명 학술지인 ‘대한본초학지’에 발표했다. 제주도는 말뼈 기능성 효과를 기초로 ‘제주산 말뼈 추출물을 활용한 영양보충용 건강보조식품과 성장보조식품’을 제품화하는데 행정력을 지원 할 계획이다. 말 부산물인 태반이나 비장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서둘러 ‘제주의 신성장동력산업인 말산업 중흥을 위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박수영 박사는 2008년부터 제주산 말뼈에 대
올해산 감귤품질관리와 유통처리를 위한 감귤 소비처 확대, 비상품감귤 유통차단, 소비촉진 홍보에 대대적인 행정력이 동원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착과량 조사결과 67만6000t 생산 전망으로 적정 수요량인 58만t을 9만6000t이나 초과한 탓에 대대적인 열매솎기를 실시했고 이달말까지 농가 자율 불량감귤 수상선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 2월 중순 설을 겨냥해 수확 후 장기간 저장하는 과정에서 부패과 발생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품질 조사 결과 지난해에 비해 우수해 무난한 유통처리가 예상되고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감귤58만t 처리를 위해 유통계획을 마련했다. 도외상품 출하 40만t을 비롯해 수출 1만t, 군납 2000t, 북한보내기 1만2000t, 택배 및 도내소비 4만6000t 등 47만t은 상품용으로, 11만t은 가공용으로 처리한다. 제주도는 본격 출하철을 맞아 국내 다른 과일과의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품질선별 시장출하, 수출.군납.북한보내기 확대, 시장상황에 따른 출하조절 기능강화, 소비촉진 홍보, 비상품감귤 가공처리 확대, 비상품 감귤 유통차단 대책 등을 적절하게 운용할 경우 ‘감귤 처리난’에 대처한다.
올해산 제주도 노지감귤 100여t이 러시아와 캐나다로 처음 수출된다. 제주도는 제주감귤농협이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감귤수출단지에서 생산한 노지감귤을 러시아에 44.2t, 캐나다에 61.7t 등 모두 105.7t 수출키로 하고, 21일 오후 5시 제주항에서 선적한다고 밝혔다. 수출 가격은 ㎏당 453원으로, 최근 도내 농가들이 국내 시장에 출하할 때 모든 경비를 제외하고 받는 수취가인 ㎏당 350∼400원보다 13.2∼29.4% 가량 높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올해산 노지감귤이 과잉생산으로 유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보다 8600t이 많은 1만t을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 창구도 제주감귤연합회로 단일화했다.
제주도에서 육상 양식을 통해 연중 새우를 대량으로 생산 하는데 성공해 양식사업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있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영어법인 한강(대표 김용철,44살)은 지난 2004년 400평에 20억원을 투자해 육상 양식장을 신축해 60여개의 수족관에서 시범적으로 새우양식을 여러차례 실시한결과 연중 새우를 생산 하는데 성공 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지난 5월 충남 태안에서 흰다리새우 종묘를 구입해 4개월동안 육상수조에서 순환여과시스템 양식을 통해 상품 판매가 가능한 10cm 이상 5만마리를 생산 했으며, 1cm 미만 100만마리가 수족관에서 자라고 있다. 특히, 새우 양식은 바닷물을 버리지 않고 정화 시키면서 재활용하고 있으며,수온을 24도에서 25도로 유지시켜 한겨울에도 새우들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사육 방법으로 치어들이 3-4개월이면 상품 가치가 있는 새우로 자라 사계절 새우를 시중에출하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한강 대표 김용철씨는 육상 양식 기술을 호주에서 도입해 현재 호주 양식업자와 합작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했으며, 현재 생산된 새우는 1kg에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육상수족 양
제주도내 학생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 시작됐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무상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주민발의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구인 대표자인 민노당 제주도당 강경식 위원장은 "저소득층 자녀, 한부모가정 자녀 등 제주에서도 1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무료급식 혜택을 받고 있지만, 서류제출과 심사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다"며 "무료급식은 시혜가 아닌 사회복지.의무교육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미 전국 여러 곳에서 무상급식을 하고 있어 지자체와 교육청이 의지만 갖고 있다면 당장 실현 가능한 과제"라며 "수임인 179명은 서명과정을 통해 무료급식의 당위성을 알리고, 도민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노당 제주도당 유승민 사무처장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만19세 이상 도민의 200분의 1인 2088명이 서명하면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며 "공청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무료급식에 관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이라고 속여 판매한 제주의 수산업체 대표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0일 중국산 냉동 옥돔에 제주산 상표를 붙여 판매한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이모(62)씨 등 수산업체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J수산을 운영하는 이씨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제주산 옥돔인 것처럼 허위표시한 중국산 냉동 옥돔 120㎏(시가 약 300만원)을 서귀포시 매일시장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를 비롯해 K수산 김모(52)씨, M수산 허모(62)씨 등 수산업체 대표 3명은 제주산 옥돔이 외형상으로 중국산과 구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 중국산 냉동 옥돔을 사다가 시장 내 작업장에서 재포장,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식품제조가공업 허가를 받지 않고 옥돔을 진공포장해 17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J수산 대표 강모(48)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서귀포해경은 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허가를 받지 않은 수산물 가공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중국산 옥돔 유통업
다른 지방으로 출하되고 있는 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매우 당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격 경쟁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출하조절이 절실 한것으로 지적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4, 15일 도내 선과장에서 선과 중인 극조생 감귤을 무작위로 추출, 품질을 조사한 결과 평균 당도는 9.4브릭스, 산함량은 0.94%로 당산비가 10을 기록, 맛이 좋고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52만350t에 그쳤고 올해는 2차 관측조사결과 생산예상량이 67만6000t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제주도 당국은 적정생산을 위해 감귤감산정책에 총력전을 펴 58만t 적정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점차 경매가격이 하락돼 올해산 노지감귤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해서는 감귤유통명령제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상품 감귤들이 인터넷 판매와 경기도 지역으로 반출돼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있다. 특히, 비상품감귤 단속 적발 건수 중 40% 정도가 도매시장 등 도외에서 적발된 것을 감안할 때 농가
청정 제주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지하철 동영상 홍보가 서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정제주녹차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제주대 송관정 교수)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제주녹차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 홍보를 위해 4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 홍보했고 밝혔다. 지하철 동영상 홍보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달간 서울 대도시 지하철 1, 3, 4호선에서 도시민 출퇴근 주요 시간대에 1일 4회에 걸쳐 실시됐다. 이 홍보용 동영상에는 제주녹차의 품질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인 시스템을 활용,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천혜의 청정자연, 녹차재배의 최적지로써의 재배환경, 생산에서부터 수확, 가공 및 수확후 관리 등 일관된 과학영농 등 차별화된 청정제주녹차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