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새로 개발된 초귤과 유자로 만든 폰즈소스가 일본과 중국에 수출길을 열어 생산에 도움을 주게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8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하여 제주특산(대표 김태주)과 제주한라대학(위탁기관책임자 오영주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초귤로 만든 폰즈소스’, ‘유자로 만든 폰즈소스’ 등 2개 제품을 상품화하고 일본, 중국과 수출 계약 및 중국으로 1차 선적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대학 오영주교수는 향산성 감귤의 일종인 초귤(Citrus sudachi, すだち, 酢橘)은 서양의 레몬이나 라임과 같이 구연산이 풍부하고(약 6.5%) 향(limonoid)이 독특하나 신맛 강하고 단맛이 약하여 생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9월 20일 전후 녹색의 미숙과 상태에서 수확하여 청과로 폰즈소스의 소재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본 기술개발의 핵심은 천연조미소재(다시마, 가쓰오부시, 표고버섯 등)의 소재화 기술 즉, 정미성분의 추출기술이 핵심이다. 아울러 관능적인 품질의 균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적의 조미 배합비율을 확립하고 저장 중 품질의 열화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이 분야의 기술은 식품공업에서 기본기술에 속하기 때문에 기
올해산 월동채소가 원활한 분산출하로 홍수출하를 방지하고 가격안정에 도모한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3일 도내 지역농협 경제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실에서 ‘2009년 월동채소류 당면 회의’를 갖고 다각적인 유통대책을 협의했다. 제주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분산출 농산물은, ▲당근, 가을감자(12월~내년 3월) ▲월동무, 양배추(12월~내년 4월) ▲브로콜리(11월~내년 5월) ▲쪽파(연중) 등 작물에 따라 시기별로 조기 및 적정 출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양배추 9078t ▲월동무 914t ▲당근 224t 등 수출물량을 확대하고 ▲당근 1만1500t ▲월동무 2만6540t 등 계약재배 물량을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배추 5만t ▲브로콜리 5000t ▲당근 2만2000t ▲월동무 5만t ▲가을감자 2만5000t ▲쪽파 6500t 등 계통출하 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작물별로는 양배추1%(19ha), 브로컬리 1%(13ha), 양파 8%(73ha), 월동무 9%(235ha) 등은 재배면적이 증가한 반면 마늘 10%(350ha), 가을감자 10%9288ha)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양배추,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이 점차 정착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올들어 10월 말까지 쇠고기추적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제주시 지역내 전체 소 사육농가 653곳중 562곳이 등록해 86%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또 전체 2만717두 가운데 1만5475두(75%)가 이력추적제로 귀표부착 및 전산등록이 완료됐다. 이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된 2007년 147농가 등록에 이어 지난 해 401농가 등 참여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등록되지 않은 농가들은 대부분 5~7두 미만의 소규모로 시는 직접 찾아다니며 내년 초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사육단계(2008년12월22일)와 유통단계(2009년6월22일)가 시행됨에 따라 시 지역내 소규모 정육점을 포함한 484개 식육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 89개소, 유통도매를 전문으로 하는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소 7개소 등 580개 업소에 대해 이력추적제 시행과 관련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를 위한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쇠고기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
제주산 돼지고기가 일본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물량 확대가 요구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신뢰도가 가장 중요 한것으로 지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 도쿄에서 제주산 돈육 수출 홍보행사를 가졌다. 첫 수출업체인 제주축협, 서귀포축협, 양돈축협, 정록, 탐라, 삼다, 제주농축산과 수입업체인 한화재팬상담 결과 일본 소비시장 접근을 위해서는 물량 확대가 필요하고 돈까스 등 2차 가공품에 대한 냉장 수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 됐다. 또 농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 주관한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 홍보 및 상품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요리 시식회를 통해 일본 농림수산성 관계자와 수입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격려를 받았다. 이 행사에서는 제주가 수출하는 등심, 안심, 후지 외에 목심, 삼겹살도 일본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모든 부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바이어는 일본 현지 판매점 시식회, 제주기념품 제공, 제주목장과 제주풍경 사진 등 다양한 홍보를 요청해 오기도 했다. 따라서, 제주산 돼지고기가 일본에서 새로운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본측이 원하는 조건에 부응하는 것은
제주시농협농산물공판장의 채소류 매출액이 년간 1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과일류 매출액도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거래가 활발 한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농협문시병조합장은 제주시 일도지구에 있는 농산물공판장(장장 김성임)은 1998년 8월 28일 개장하면서 채소류 경매를 처음 실시한 후 매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10월말 현재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은 1998년 개장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매출액도 신장돼 2006년 74억원, 2007년 80억원, 2008년 90억원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훌쩍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바탕으로 120억원의 매출액을 내다보고 있다. 채소류 가운데는 음식점 등에서 수요가 많은 오이(21억원)와 상추(12억원), 깻잎(11억원) 등이 매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제주산이어서 매출액 증가는 제주지역 농가들이 소득 증대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농산물공판장의 채소류 매출액이 급신장한 것은 무엇보다도 생산자단체에서 직영하는 도매시장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함께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신종플루 등으로 음
제주 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자연산 방어가 수입되는 방어에 밀려 전국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으나, 제주도 수산당국은 나몰라라 하고 있어 어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서귀포시 모슬포수협 김정전 조합장은 기자와 만나 자리에서 모슬포 앞바다 청정 해역에서는 일제시대 부터 10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방어 어장이 형성돼 어부들이 방어 잡이로 높은 어획고를 올렸다고 말했다. 1970년대의 경우 모슬포 수협관내 방어잡이 10톤급 어선 10여척이 자리돔을 잡아 미끼로 8만에서 10만마리의 방어를 잡기 시작해 지금은 60여척의소형어선까지 방어잡이에 나서고 있다. 잡힌 방어는 대부분 서울로 팔려나가 방어 가격이 좋게 형성되어 았으나, 점차 일본산 방어와 동해안에서 잡힌 방어들이 싼 가격에 팔리기 시작 하면서 제주산 방어가 가격경쟁에서 밀려나 6년전 부터 방어 판로가 난항을 겪고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방어는 제주도내 횟집 식당에 생선요리와 경조사 대용품으로 팔리고 일부는 매움탕요리로 팔리고있다. 이때문에 방어잡이 어선들은 척당 1일 조업에 100여만원으로 종전 300만원보다 어로소득이 200만원의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의 경우 방어 잡이로 겨우 15억원
‘2009 로하스(LOHAS) 제주수산식품 페스티벌’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려 제주수산식품 시식회를 갖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수산식품 페스티벌은 코엑스, 한국조리기계공업협동조합, 농수축산신문, 더바이어 등 6개 업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고 식품산업 전시회 ‘FOOD WEEK 2009 전시회’에서 홍보부스 10개를 별도로 마련, 수협과 수산물 가공.유통업체에서 생산한 제품 등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역할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수산식품 페스티벌에는, 제주도 주최, 제주옥돔가공협의회(회장 문영섭) 주관으로 제주특산 수산물인 은갈치, 광어, 옥돔, 참굴비, 고등어, 톳, 젓갈류, 해조제품 등을 출품한다. 참가업체는 제주옥돔가공협의회,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 추자도수협, 수산물가공유통협회, 태림상사, 해어림 산지가공, 아빠의 제주바당이야기, 해조산업RIS사업단 등이다. 또한, 옥돔과 굴비, 넙치, 갈치, 소라장, 해조제품 등 현장 시식회를 갖여 홍보 하게된다. 제주도 수산관계자 제주 특산수산물에 대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수도권 지역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간다고 말했다.
전국 커피 애호가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는 제주감귤커피가 시중에 인기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감귤커피(대표 박상진)는 4년여의 연구 끝에 감귤 농축과즙을 이용한 감귤커피를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감귤커피는 감귤특유의 향과 커피향이 어우러져 감귤의 신맛을 언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시판 초기에 탑동광장에서 열린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에서 시음회를 통해 호평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시음자들은 ‘커피가 연하고 맛이 부드러워 끝맛이 개운하다’고 입을 모았다. 감귤커피믹스 스틱 1개에는 감귤 한개의 감귤농축원액이 첨가되었으며, 감귤은 비타민Crk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효능이 탁월한 것을 알려지고 있다. 제주감귤커피는 주 재료인 감귤(Citrus)은 쌍떡잎식물 운향목 운향과 감귤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의 과일로서 알카리성 식품이면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하여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으므로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으며 칼슘의 섭취를 돕는다. 제주감귤커피는 향이 커피향과 잘 어우러지면서 감귤의 상큼한 맛이 커피의 씁쓸한 맛을 중화시켜 목
제주지역 김장 무와 배추의 재배면적이 지난해 가격폭락으로 줄어든 것으로것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김장 무.배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김장 무 재배면적은 912㏊로 지난해 1012㏊보다 9.9%(100㏊) 줄어 들었다. 올해 도내 김장 배추 재배면적은 213㏊로 작년(293㏊)에 비해 80㏊(-27.3%)나 줄어 전국평균(-1.6%) 감소율을 크게 웃돌며, 도내 김장 무 재배면적은 경기(1638㏊), 전북(1502㏊), 충남(1136㏊) 등에 이어 4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 배추의 경우 지난해 가격 폭락으로 올해 재배 면적이 많이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해 김치 원산지 표시제 시행 이후 국내산 김치 수요가 증가해 재배 면적이 비교적 적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장 배추는 전남(2353㏊), 충남(2114㏊), 경기(2007㏊), 경북(1821㏊) 등의 순으로 재배면적이 많았으며 이들 상위 4개 도의 면적이 전국의 57%를 차지했다. 이처럼 제주도의 김장 무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풍작으로 가격 폭락을 경험한 농민들이 올해 재배 면적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도는 수질조성이 다양한 고품질 지하수, 청정 환경, 다양한 생물자원 등 물산업 육성에 적합한 경쟁우위 요인을 확보하고 있어 제도적·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경우 세계적인 물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물 산업 육성과 제주 술의 세계화 국제세미나’에서 고기원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물산업실장은 제주 물산업은 지하수의 지속 이용 가능량 범위 내에서 1차산업부터 3차산업까지 연계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면 제주의 산업구조를 자립형 구조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며 “그러나 물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도민의 목소리를 지하수 관리정책에 반영하는 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종만 명지대 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제주지역 맥주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제주지역 맥주는 청정한 물과 물류 및 홍보비용 절감 등의 강점이 있는 반면 제한된 시장과 높은 재료비 등의 약점을 지니고 있다”며 제주 맥주의 5대 발전전략으로 ▲R&D 강화 ▲관광상품화 ▲상품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