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들어 감귤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은 비상품 감귤을 자동화물 자동차에 함께 반출해 감귤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노지 조생감귤을 수확하는 일손도 구하기 힘들어 요즘 하루에 5만원을 주고 있는데도 감귤을 따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매년 되풀이 되는 감귤폐원 사업도 지원 예산이 천억원을 넘어서 내년부터 바닥이 난다고 한다. 제주도의 감귤정책은 감귤 수확예상량이 적정선 50여만t으로 조사되면,감귤유통처리에 손을 놓았다가 60만t을 넘어서면, 제주도의 행정력이 총동원되고,열매솎기로 공무원이 동원되는 숫자만 해도 엄청나 행정력을 낭비하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것은 감귤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행담위원장은 감귤에 대한 폐원도 안하고, 간벌도 안하는 감귤농사로 소득을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이 모와지고 있다. 김행담의원은 , 감귤이 미숙성 청과일 때 이를 따서 상품으로 파는 방법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감압건조 신기술을 이용한 감귤 미숙성 청과를 가공, 고기능성·고부가 가치의 식품 소재화하
제주감귤 소비 촉진을 위한 ‘2009 제주감귤 홍보 소비자 한마당’이 오는 13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가진다.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오는 13~15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개최하는 ‘2009 제주감귤 홍보 소비자 한마당’은 제주감귤 100년을 회고하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과 대전환을 위한 출발의 의미를 담은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제주감귤 그 100년의 맛에 취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감동감귤!!!”, “제주감귤 ohell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막 공식행사와 전시행사, 경연행사, 체험행사, 공연 및 부대행사 등으로 이어진다. 축제 첫 날 개막식은 장태평 농식품부장관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은 지난 1911년 제주에 들어온 감귤이 대학나무로 보릿고개를 넘어 부흥기를 거치면서 오늘의 제주를 이룩해 낸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 역사적인 의미를 되짚어보고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개방 압력에 직면하고 있는 제주감귤의 앞으로 가야 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제시한다. 또,전시행사로는 제주감귤의 역사
제주도가 비상품감귤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화물차량 검색을 강화하고 신고포상제도 운영한다. 제주도는 6일 도청에서 감귤생산자단체와 유관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지감귤 제값받기를 위한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근절 대책회의'를 가졌다. 도는 올 가을 비상품감귤을 유통하려다 적발된 174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농가와 상인이 극조생 감귤을 출하하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섞고, 전문적인 '철새' 상인들이 선과장 등을 중심으로 비상품을 사들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자동화물차의 밑단에 비상품을 실은 뒤 윗단에는 상품을 쌓아 도외 반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화물선사와 화물 운송자의 비협조로, 단속반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비상품감귤을 적재하는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도로관리사업소와 자치경찰대 등은 간선도로와 농로에서 감귤수송 차량을 검문해 비상품의 적재 여부를 확인하고, 해양관리단과 해경 등은 항만에서 야간대에 들어오는 의심 차량을 대상으로 불시검색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감귤유통조절명령을 위반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신고포장제도를
제주도 연근해 해역에 조기어장이 형성돼 어부들이 짭잘하게 어획고를 올리고있으나,선원 확보가 어려워 조기 잡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유자망 어선 1척이 4, 5일 조업을 나가면 1억원 가까운 어획고를 올리면서 어부들은 때아닌 소득을 올리고 있다. 참조기어장이 형성된 해역은 추자도와 관탈섬 사이인 제주 북서부 바다. 지난달부터 이곳 수역의 수온은 평년보다 0.3~1.9도 정도 높아 참조기 황금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으나 참조기 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어선에 대한 불법조업 단속이 잘 이뤄지면서 주요 어종자원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 실제 올 들어 9월말 현재 참조기 위판량과 위판액을 보면 4239t, 221억7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599t, 174억6600만원에 비해 위판량은 17%, 위판액은 27% 증가했다. 가을 참조기를 잡는 도내 유자망 어선은 70여 척으로 어선마다 묵직한 그물을 끌어 올리면서 만선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제주수협은, 어민들은 기름값 상승에다 인건비, 기타 잡비를 제하면 1억원의 어획고를 올려도 실수입은 2000~3000만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묵직한 그물
제주도의 친환경 농산물 수출이 품목이 다양화되고 수출 국가도 늘어나고 있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의 금년도 10월말 농산물 수출은 수출품목 다양화 등을 통하여 3,181천불을 기록, 지난해 10월말 2,164천불보다 47.0%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화훼류가 1,572천불로 전년 10월말(1,077천불)대비 46.0% 성장하였고, 채소류는 1,350천불로 전년 10월말 (795천불)대비 69.8% 성장했다. 다만 과일류 231천불로 전년 10월말 (825천불)대비 △72.0%로 역조된 상태다. 이와 같이 금년도 농산물 수출은 화훼류와 채소류가 주도하는 가운데 화훼류는 백합의 일본수출이 100%를 차지하고 있으며 채소류는 양배추 매취사업에 따른 수출증가와 수출품목의 경우,'08년 5개품목 ⇒ '09년 16개품목으로 수출의 성장세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수출품목도 지난해 깻잎,더덕,무,상추,양배추,배추에서 올해는 채소류 수출품목이깻잎,더덕,무,상추,양배추,배추,두릅, 도라지,취나물,미나리,브로콜리,마늘,참외,호박,오이,당근 등 다양화되고 있다. 수출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수출금액의 72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를 검사하는 시설을 갖춘다. 제주도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병원성 미생물이 발생하자 먹는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검사장비를 도내 수질검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갖추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내년에 다른 시도의 바이러스 검사기관에 분석연구사 2명을 파견, 전문교육을 시키고 모두 3억원을 들여 월산정수장의 수질검사실에 바이러스 배양기 등 13종의 분석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수질기준 96개 항목 가운데 현재 66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75개 항목으로 늘린다.
열매의 모양이 부처님 손을 닮아 '불수과(佛手瓜)'라고도 하는 열대 채소인 '차요테(Chyote)'를 제주에서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열대 채소인 '차요테'를 2년 전 동남아에서 들여와 적응시험을 거쳐 지난 4월 15일 비닐하우스에 아주 심기해 6개월여 만인 이달 초부터 수확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연구센터 성기철 연구관은 "차요테는 기르기에 적당한 온도가 섭씨 20도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며 "제주에서는 해발 180m에서도 잘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채소가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이지만 온대지역에서는 겨울철에 윗부분이 고사해 일년생으로 취급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에서 겨울나기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 등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등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차요테는 동남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즐겨먹는 채소의 하나로, 비타민C와 엽산,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히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열매는 육질이 사각사각해 샐러드, 수프, 볶음, 절임용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며, 고구마와
제주도내 학교와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주방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 밝혀졌으나, 식중독 환자 발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올해 검사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식약청이 지난 6월 발표한 최근 5년간 인구 100만명당 평균 식중독 환자에서 제주지역은 489.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5년간 발생한 제주지역 식중독 건수 41건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10건으로 가장 많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1060개 시설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주방용수를 검사한 결과 모두 49곳(4.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검출지역은 경남이 1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가 14곳이다. 이밖에 충북과 충남이 각각 6곳, 경북 3곳, 전북 2곳, 부산·인천·강원이 각 1곳이다. 식약청은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충분히 익혀먹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등 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
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에 대한 홍수 출하가 집중화 되고 전국적으로 소비가 줄어들어 가격이 뚝 떨어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10월 한달동안 다른지방으로 출하된 극조생 노지 감귤은 5만482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2.7%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풍작을 기록했던 2002년 4만7092t, 2007년 3만6666t에 비해 무려 62.7%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홍수 출하조절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올해 노지감귤 첫 출하된 9월27일부터 지금까지 반출된 감귤은 5만9799t으로 지난해에 비해 50.1%가 많은 것으로 기록돼 앞으로 본격 생산될 조생 감귤과 만생감귤에 대한 출하조절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감귤가격 파동이 심화 될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에 비상에 걸렸다. 특히, 전국적으로 감귤소비가 둔화돼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감귤 가격은 상품 10kg 상자당 평균 경락가격이 7500원으로 지난 2일 8200원 보다 점차 하락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감귤농가들이 마무리되고 있는 극조생 감귤을 빨리 처리 하기위해 집중적으로 출하하고 있는데다 소비위축으로 중도매인들이 물량 구입을 주저하고 있기
올해 제주농협 연합마케팅사업 판매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연합마케팅사업 판매실적은 10월말 현재 487억원으로 지난해 10월말 보다 34.0%를 성장하고 금액으로는 123억원이 순증했다고 밝혔다. 또 2009년도 말에는 630억원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년말보다 24.3% 성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품목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과일류는 총 359억원이며 전년 10월말 대비 43.1% 성장으로 노지감귤 109억원, 하우스감귤 102억원, 한라봉 51억원, 비가림감귤 46억원, 천혜향 20억원 순이다 채소류는 총 127억원이며 전년 10월말 대비 13.6% 성장으로 무 24억원, 깐마늘 23억원, 햇마늘 19억원, 감자 16억원, 당근 14억원, 양배추 10억원 순이다. 제주농협 연합사업의 주요 성장요인으로는 상반기 월동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과 함께 연합사업단의 거래 유통업체 확대와 취급품목 확대에 대한 노력과 납품규격 다양화로 소비촉진 도모에 힘쓴 결과로 보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연합판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최근 바이어초청 상품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농산물의 홍보에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