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농산물시장에 컨테이너로 운송되던 제주산 월동무의 운송체계가 완전히 바뀐다. 제주도는 가락시장을 운영하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농산물을 컨테이너째로 운송해 하차하는 것을 금지키로 함에 따라 농협, 산지유통인, 화물운수 대표 등이 참여한 '제주 월동무 출하개선대책 협의회'를 열어 월동무의 운송체계를 바꾸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5t짜리 컨테이너 대신에 최대 2t까지 담을 수 있는 철망 팔레트에 무를 담아 운송하거나 목포항과 녹동항 인근에 임시 중간물류센터를 설치해 제주에서 운송한 컨테이너의 월동무를 차량에 옮겨 실어 가락시장까지 운송, 다른 지방의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차상경매를 하는 2가지 개선안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내년 1∼4월 시범으로 시행한 뒤 최선책을 선택하기로 했다.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철망 팔레트 방식으로 운송하면 별도의 포장이 필요 없어 상자에 포장해 출하하는 것보다 연간 60억원의 포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팔레트 제작에 비용이 들고, 중간물류센터를 두는 방식도 부지 확보 등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의 월동무 운
소비자 시대에 앞장서는 찾아가는 감귤의 다양한 요리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 되어 주목 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은 지난 17일과 18일 서울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감귤가공기술교육을 실시 감귤의 기능성과 다양한 감귤요리를 선보이고 시식행사를 개최한 결과 시민들에게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동안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강북구 석관동 새마을 금고에서 2회에 걸쳐 25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감귤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감귤을 가지고 가정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감귤요리 8종과 (감귤즙, 잼, 과즐, 인절미, 절편, 쿠키, 도우넛, 강정) 감귤비누, 감귤천연염색스카프에 대한 가공 기술 시연과 시식행사를 개최하였다. 또, 타이벡피복 재배한 탑푸르츠 감귤인 브랜드 감귤과 일반 노지감귤에 대한 정보을 알려주고 비교 시식토록 하였다. 교육 후 평가 결과 그동안 잘 몰랐던 제주 감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 수 있었고 감귤인절미, 절편등 감귤요리도 감귤향이 있어 독특하고 맛이 좋아서 활용하겠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100% 감귤즙을 연중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감귤 가공저장용 봉지(1.5ℓ)를 교육 참가
제주산 넙치가 서울 장안에서 인기를 끌어 판로에 주목되고 있다. 제주해수양식수협과 넙치생산자들은 서울에서 양식 넙치 홍보 행사에서 감귤과 가시오가피, 백년초, 마늘을 발효시켜 만든 사료를 먹인 명품넙치를 가지고 시식회를 가졌다. 제주에서 직송돼 현장에서 시식된 명품광어는 이번 페스티벌 관람을 위해 코엑스를 찾은 서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평전 조합장은 "제주광어를 명품화하기위해 감귤과 가시오가피 등을 발효시켜 만든 사료로 광어를 양식해 조만간 기능성의 확실한 데이타가 나올 예정"이라며 "제주광어는 제주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과 중국 등에서 열리고 있는 식품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aT농수산물유통공사, 더바이어 등 6개 업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FOOD WEEK 2009(2009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전시회로 제주자치도,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총 5백93개 업체에 1천2백13부스가 설치된 국내최고 식품산업 전시회가 지난 19일 부터 22일 까지 열렸다.
2009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제주 수산물과 특산품들이 수도권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2일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2009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 제주시 지역에서는 제주동문수산시장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한림민속오일시장 등 세곳 전통시장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동문수산시장은 당일 2회에 걸쳐 항공편에 배송한 싱싱한 방어회.전복.은갈치.고등어.옥돔.젓갈류 등은 지난해 1.1톤(약 1700만원 판매고)의 물량판매보다 크게 증가한 1.8톤(약 2500만원 판매고)을 기록해 청정제주 수산물의 인기를 끌었다. 올해로 6회째인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 달라지게, 서민경제 살맛나게’를 주제로 전국 98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지역별 특산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동문수산시장은 제주수산물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구아바 등 제주약재, 한림민속오일시장은 손바닥선인장 초콜릿과 액기스 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동문수산시장이 당일 2회에 걸쳐 항공편에 배송한 싱싱한 방어회.전복.은갈치.고등어.옥돔.젓갈류 등은 지난해 1.1톤(약 1700만원 판매고)의 물량판매보다
국산 참다래 품종인 '한라골드'가 간 손상 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수행한 제주대 수의학과 이영재 교수팀은 동물실험 결과 한라골드가 간 손상 여부를 나타내는 혈액 내 효소 수치를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실험에서 한라골드 과육 추출물을 열흘 동안 실험용 생쥐에게 투여한 후 간 손상을 일으키는 사염화탄소(CCl₄)를 처리한 결과 한라골드를 먹은 쥐는 간 손상의 혈청학적 지표인 혈액 내 효소 수치가 500 이하로 떨어져 정상치 200에 가까워졌다. 반면 한라골드를 먹지 않은 쥐의 수치는 2500까지 올라가 심각한 간 손상이 발생했다. 이 교수팀은 "한라골드가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크게 증가시키면서 간 손상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간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는 수준"며 "한라골드의 어떤 성분이 간을 보호하는지를 추가 연구로 밝혀내겠다"고 했다. 2007년 농진청이 육성에 성공한 한라골드는 황금색 과육에 당도 14.1브릭스로 높을 뿐만 아니라 성숙기도 기존 품종보다 10여일 빠른 장점이 있다. 농진청 온난화
제주지역에서는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음식점이 단 1곳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12만6000여개의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실태 지도·점검 결과 71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도 516곳의 음식점에 대한 지도·점검이 이뤄졌지만 위반사례를 적발하지 못했고, 제주를 비롯해 광주시·대전시·충청북도 등 7개 지자체에서 적발 건수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적발된 위반 업소가 적은 것은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가 주방에서 은밀히 이뤄지면서 적발 자체가 쉽지 않고, 소비자나 해당 음식점 종사자가 증거자료를 첨부해 신고하지 않는 한 현장 적발 및 증거확보가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다 적발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1차 위반시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2차와 3차 적발시에는 각각 2·3개월의 영업정지가 이뤄진다. 또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를 신고하면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제주양돈농협이 수도권 일대에 자체 육가공공장과 직영 판매장을 마련해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사업을 수도권 시장 확충을 위한 경쟁에 뛰어 들어 주목 되고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이창림)은 지난 2006년 경기도 용인시에 ‘용인육가공공장’이 설립된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서울.경기.인천 등에 5개 판매장이 문을 열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제주양돈농협 용인육가공공장은 그동안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작업장 지정과 ISO(국제표준화기구) 9001:2000 인증, KS(한국산업규격표시) 인증 등을 잇따라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도내 45농가와 계약해 현재 월평균 3500마리의 제주산 돼지를 현지에서 육가공 처리하면서 수도권 일대 시장 공략을 위한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산 돼지고기 전용 축산물판매장을 잇따라 문을 열면서 가공.판매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성남점과 상계점, 신월점 등이 직영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천점과 인천점은 위탁 운영하면서 제주산 돼지고기의 판로망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총 8억여 원을 투자해 개설된 제주양돈농협 서울축산물판매장 5곳의 매출 규모는 11억원을 웃돌고 있는데, 앞으로 본격적인
제주도내 평지 노지감귤원도 재배환경을 개선한 고품질 감귤 생산과원 모델이 개발되어 농가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올해 도내 6개소 농가감귤원에서 노지 조생온주 감귤원 재배환경 개선 연구사업을 추진한 결과, 품질향상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최근 평가회 결과 나타났다. 이 사업은 2월에 1/2간벌, 2~3월에 굴삭기 이용 간벌목 뿌리 굴취후 높은이랑 만들기와 배수로 정비, 5~6월 관수호스 설치와 타이벡 개폐시설, 6~7월 다공질 필름 피복 등의 작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감귤 재배환경을 개선했다. 당도 변화 양상은 지역별로 토양피복 + 높은 이랑 재배는 11월 16일 현재 11.4~12.6°Bx로 조사되어 대비구 9.8~10.2°Bx보다 1.6~2.4°Bx 높게 조사됐다. 산함량은 11월 16일 현재 토양피복 + 높은 이랑 재배는 최저 0.93 ~ 1.29%였고 대비구 1.02~1.18%였다. 이번 연구사업에서 주목할 내용으로 타이벡 개폐장치를 만들어 작업효율을 높였고, 집중 호우시 빗물 처리대책으로 시험포장내 집수시설(물 웅덩이 용량 약 100톤)을 만들어 주변농가 감귤원에 빗물이 흘러가는 것을 최소화시켰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일곱번째 레이스가 22일 오전 9시30분 풀코스 주자의 출발을 시작으로 제주시 종합경기장~애월해안도로 일대에서 펼쳐졌다. 제주와 마라톤을 사랑하는 국내·외 4619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이번 2009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는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 5km 10km 하프와 풀코스 4개 부문에서 열렸다. 22일 레이스들이 해안도로를 끼고 제주의 늦가을과 청정바다를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으며, 한라산 정상주변에 구름이 걷혀 눈에 쌓인 장관이 연출돼 대회에 참가한 많은 달림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식적으로는 오전 8시30분부터 식전행사가 진행됐지만 달림이들은 오전 8시 이전부터 속속 대회장을 찾아 몸을 풀며 긴장을 해소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또 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각 동호회에서는 작전회의를 하며 선전을 다짐했고 다른지방에서 온 수백명의 달림이들은 제주의 늦가을을 간직하기 위한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감귤 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은 이번 대회에서도 대회의미에 걸맞게 감귤을 소재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는 20일 '2009 우수감귤 경연대회'에 참가한 총 62농가 중 제주에서 제일 맛있는 감귤 생산자로 하예동 이관진(57)농가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우수감귤 경연대회는 제주감귤의 품질향상과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 선도농가를 발굴 육성하고, 고품질감귤 재배 농가에 대한 자긍심 및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사기준은 출품용 감귤(노지감귤)에 대한 당도,산도,과육율,과피두께 등 4개 항목으로 심사 후 선정하고 동점자에 대해서는 과원평가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경연대회 수상자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노력상· 개발상·장려상 각 3명씩 총 12명이다. ▲ 최우수상 : 이관진 (서귀포시 하예동) ▲ 우수상 : 김창범 (서귀포시 상효동), 문덕환 (제주시 영평동) ▲ 노력상 : 김창준 (서귀포시 법환동), 허인평 (서귀포시 서귀동)고영학 (제주시 화북1동) ▲ 개발상 : 고문규 (남원읍 신례리), 강성준 (남원읍 하례리), 강상범 (애월읍 용흥리) ▲ 장려상 : 고호산 (남원읍 신례리), 오충식 (남원읍 신례리), 김기옥 (애월읍 상귀리) 제주농협 관계자는 "우수감귤 재배 감귤농업인의 긍지와 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