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에 들어있는 다이옥신 규제 기준이 새로 마련돼 수입 육류만 적용되던 다이옥신 함량 기준이 국산 육류에도 적용되고 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육류 다이옥신 규제 기준 신설과 식품 중 금속성 물질 허용량 기준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중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의 경우 독성이 가장 강한 다이옥신(2, 3, 7, 8-테트라클로로디벤조 다이옥신)을 기준으로 환산해 함유량이 쇠고기는 지방 1g당 3.0pg(피코그램 : 1조분의1g)을 넘지 않아야 하며 돼지고기는 2.0pg, 닭고기는 3.0pg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국산 육류도 다이옥신 함량 규제를 받게 되며 그동안 해외 규정을 참고해 지방 1g당 5.0pg 이하의 기준이 적용돼온 수입 육류도 강화된 기준에 따라 검역이 이루어지게 된다. 개정안은 또 식품 중 쇳가루 관리를 위해 고춧가루 제조업소의 금속 이물질 제거장치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식품 중 금속 함량도 '크기 2.0㎜를 초과하거나 금속물질 함량이 ㎏당 10.0㎎을 초과할 수 없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소믈리에대회가 3개월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하는 최종 결선을 치른다. 프랑스 농수산부 국립 포도주사무국(VINIFLHOR)이 주최하고 소펙사(SOPEXA,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제6회 한국소믈리에대회(Concours national du meilleur sommelier en vins de France) 결선대회가 오는 1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결선 대회는 200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수준급 소믈리에 8명이 실력을 겨뤄 최고 소믈리에 1명을 비롯해 5명의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종 입상자 5명에게는 프랑스 농수산부가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된다. 또한 오는 7월 프랑스 보르도, 프로방스 및 알자스 와이너리 현지 연수 및 보르도 와인 학교(Ecole de vin de Bordeaux) 교육 후 수료증을 받는 기회도 준다. 이번 한국소믈리에대회 결선에서는 부대행사로 프랑스 알사스 지역 와인을 소개하는 시음회 및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소펙사 정석영 팀장은 “다른 대회에 비해 경쟁률도 높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믈리에들이 대거 참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를 운영중인 (주)디즈(대표 한윤교)는 오는 14일 오후 5시 가르텐비어 이수점, 수유점에서 '블루오션은 창업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무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메뉴의 차별화전략, 입지상권전략, 특허제품에 대한 강의와 함께 무료시식을 할 수 있으며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문의 080-345-0012)
올해 식중독 발생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식약청에서 집계한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00건의 식중독 사고에서 1810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의 식중독 사고에서 423명의 환자에 비해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높은 식중독 발생건수는 같은 기간 집단식중독 사고가 잦았던 지난 2003년 3월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특히 올해 식중독 발생건수는 일반적으로 식중독이 5월부터 9월까지 여름에 집중되던 것과 달리 1월 31건, 2월 28건, 3월 41건으로 나타나 그동안의 통계에 비춰봤을 때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식중독 발생사고가 급증한 올해 초의 발병원인을 살펴보면 ▲노로바이러스 45건 ▲원인불명 39건 ▲황색포도상구균이 7건 ▲병원성 대장균 4건 ▲살모넬라 4건 순으로 노로바이러스는 지난 한해 발생건수가 총 51건인데 반해 올해는 이미 3월까지 45건이 발생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식중독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식중독 원인 시설로는 ▲음식점 52건 ▲가정집 17건 ▲학교급식 14건 ▲기업체 등 급식 9건 ▲기타 6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관련법령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식용동물에 사용할 수 없는 항생제, 호르몬 등에 대해 해당 약품과 기준(불검출)을 명시하는 내용을 입안예고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입안예고에는 과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던 수산물의 ’말라카이트그린‘ 벌꿀 ‘클로람페니콜’ 같은 항생제들과 축·수산물 등의 성장촉진을 위해 사용되는 합성호르몬 등도 포함됐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이들 약품은 문구로만 표현, 관리대상 및 기준이 모호해 중점적인 관리가 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해당 물질을 따로 명시해 특별히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명시된 약품은 모든 식품에서 검출돼서는 아니 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축산물, 수산물, 벌꿀 등 사용가능성 있는 모든 식품에 엄격한 ‘불검출’ 기준이 설정되고, 최신 분석 장비를 이용한 시험법을 개발해 수 ppb(㎍/㎏, 10억분의 1)까지 검출함으로서 극미량도 식품에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약품과 기준 명시는 위법사실을 모르고 사용한 생산자들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약품임을 재인식시킬 계기”라며 “식약청, 농림부 및 지방자체단체 등 규제관리기관에게는 중점관리 할 수 있는 계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유통 중인 수입 및 국산 컵모양 등 젤리 16개사 2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어린이 질식사고가 우려되는 10개사 12제품(수입제품 10건, 국내제품 2건)에 대해 추가 회수 등의 조치 및 수입·판매를 금지토록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회수되는 수입제품은 13건 중 10건으로 ▲와이에스쿠크의 ‘종합후르티바이트’(사고제품) ▲YJ F&B의 ‘훼미리젤리’ ▲영남코프레이션의 ‘쥬시츄젤리종합과일맛’ ▲한국뉴초이스푸드의 ‘스퀴즈앤바이츠망고맛’ 및 ‘스퀴즈앤바이츠’ ▲영창실업의 ‘쥬시초이스’ ▲다우리훼미리의 ‘찌이사이노젤리’ ▲비앤에프트레이딩의 ‘비타가득한 상큼한젤리’ ▲조은식품의 ‘쥬시컵종합과일맛’ ▲해주통상의 ‘쥬시젤리’ 등이다. 국산제품은 14건 중 2건(직경 또는 최장길이 4.5㎝이하)으로 ▲합동후드의 ‘과일나라’ ▲기린의 ‘제리씨’(제조원 합동후드) 등이다. 식약청은 기준·규격설정 이전까지는 모양, 크기 등에 관계없이 모든 젤리제품에 대해 직경 또는 최장길이 4.5㎝이하는 7N이하, 4.5㎝초과는 12N미만으로 잠정 관리하고, 젤리제품에 대한 기준·규격 설정 시 곤약, 글루코만난과 추가로 16종의 겔화제 사용을 규제할 계획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더운 여름철 갈증해소와 지친 몸과 마음을 상큼하게 깨워줄 수 있는 리프레쉬 음료 ‘델몬트 레몬에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델몬트 레몬에이드’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레몬 과즙이 10% 함유된 제품으로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델몬트 레몬에이드’는 제품 용기 및 디자인에서도 싱싱한 레몬이미지를 적용해 신선함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손쉽게 잡을 수 있는 360㎖ 슬림페트와 함께 자신의 스타일이나 음용 상황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용량을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레몬에이드’를 더운 여름철 갈증해소 및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무탄산 과실음료로 타제품과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 딜러레터를 제작 배포하고 대대적인 시음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 타깃 층인 20대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대학가나 오피스타운 주변 거래처, 그리고 학교 내 매점 및 자판기에도 집중 입점시켜 제품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가격은 180㎖병이 800원, 240㎖캔이 600원, 350㎖페트가 1000원, 1.5ℓ 페트가 2000원이다.
금복주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금복주 50년사’를 발간했다. 금복주의 50년 역사를 정리한 50년 사사 ‘인(仁)과 덕(德), 화랑도의 정신이 큰 강물로 흘러’는 금복주의 역사, 경영이념, 사회공헌과 고객 감동, 전통과 긍지의 대표 브랜드 참소주의 시련과 도전,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금복주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산 오크통에 10년간 숙성한 쌀증류식 프리미엄소주 ‘운해(雲海)’를 증정품으로 선보였다.
농약의 양면성에 대한 소비자와 전문가들의 시대흐름에 맞는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식약청이 5일 ‘잔류농약의 위해성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20회 식품안전열린포럼’에서 ‘농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한 강원대학교 허장현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허 교수는 “잔류농약이란 살포된 농약이 농작물, 자연 환경 등에 존재하는 것”이라며 “농약은 자연상태에서 분해되는 반감기가 있고, 세척과 가공처리에 따른 농약잔류량도 감소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농약은 농약관리법 등 관련법에 의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식품 중 농약잔류허용기준과 잔류농약의 안전성 확보도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농약을 심리적, 감성적 측면에서 위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농약은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위해성이 낮은 화합물이기 때문에 농약의 유익성과 위해성에 대한 인식제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잔류농약의 위해성 및 관리방안’을 발제한 식약청 잔류화학물질팀 홍무기 팀장은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전면 재평가해 한국형 기준 설정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식품가공 중 농약성분이 농축되기도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4일 외교통상부와 ASEAN사무국 후원으로 지난달 2일부터 6월 4일까지 5주간 싱가폴 등 ASEAN 10개 회원국의 연구원 및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제4차 한-ASEAN 신선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 연수생 초청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기간 동안에는 한국식품연구원, 대학 등 유수의 전문 강사진 22명이 참여해 신선농산물의 수확 후 생리, 전 처리, 선별, 포장, 저장 및 유통 기술 등 관리기술 전반에 관해 강의와 현장실습 및 견학을 실시했다. 한편 한국식품연구원은 신선 농산물의 수확 관리에 관한 현장애로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 회원국에 관련 전문가 파견사업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