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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믈리에대회 최종 결선 개최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소믈리에대회가 3개월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하는 최종 결선을 치른다.

프랑스 농수산부 국립 포도주사무국(VINIFLHOR)이 주최하고 소펙사(SOPEXA,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제6회 한국소믈리에대회(Concours national du meilleur sommelier en vins de France) 결선대회가 오는 1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결선 대회는 200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수준급 소믈리에 8명이 실력을 겨뤄 최고 소믈리에 1명을 비롯해 5명의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종 입상자 5명에게는 프랑스 농수산부가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된다. 또한 오는 7월 프랑스 보르도, 프로방스 및 알자스 와이너리 현지 연수 및 보르도 와인 학교(Ecole de vin de Bordeaux) 교육 후 수료증을 받는 기회도 준다.

이번 한국소믈리에대회 결선에서는 부대행사로 프랑스 알사스 지역 와인을 소개하는 시음회 및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소펙사 정석영 팀장은 “다른 대회에 비해 경쟁률도 높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믈리에들이 대거 참가했다”며 “최종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이 이미 수준급이라서 심사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차 예선에서 막을 내린 어드바이저 부문 경합에서는 김수희 씨(31세, 서울)가 우승을 차지해 50만원 상당의 프랑스 와인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