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박명광 의원은 21일 맥주와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의 유통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 맥주와 빙과류는 유통기한 표시 의무 식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개정안은 맥주와 빙과류 등의 식품에 대해서도 유통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아이스크림의 경우 냉동상태로 유통돼 변질 위험이 적다는 이유로, 맥주는 진공상태로 포장돼 판매된다는 이유로 유통기한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그러나 변질 등의 문제로 제조사와 소비자 간의 분쟁소지가 있는데다 소비자의 불만이 잇따르자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4일 빙과류, 설탕 등의 유통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부서에 제도개선을 권고하기도 했다. 박 의원 측은 "맥주와 아이스크림이 온도변화를 겪다 보면 변질이 될 수 있는 등 유통과정에서 문제발생 소지가 다분하다고 보고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과학회 주최 세미나서 전문가 주장 식품가공에 초고압 기술의 활용이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20일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고 동원F&B가 후원한 ‘초고압 기술과 식품산업’ 세미나에서 ‘식품보존과 초고압 기술’을 주제 발표한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박지용 교수는 “열을 사용하면 식품의 영양성분에 영향을 주지만 초고압 기술은 식품의 안전성을 높여 품질과 영양성분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활용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초고압 기술은 순간적인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제품의 사이즈나 무게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식품의 보존 및 가공 기술에 비해 마이너스 효과를 최소화하고 신선함을 유지시켜 준다”며 “최근 출시된 초고압 즉석밥과 같은 즉석편이 식품을 비롯해 씨푸드, 육가공품 등 신선함을 판매 전략으로 하는 제품에도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열과 식품첨가물을 줄인 최소가공 쪽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초고압 기술도 5년 내 다양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초고압 처리한 현미의 생물학적 특성’을 주제 발표한 김양하 이화여대 식품영약학과 교수는 “초고압 처리한 즉석밥은 초
각국의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관리체계에 대해 정부부처와 각국 전문가, 학회, 업계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올바른 대응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ILSA KOREA는 1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시그널 분석’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EU, 캐나다, 일본, 한국의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은 대부분 즉각적이지 않고 서서히 나타나는데다 충분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정보제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U의 부작용 보고체계를 발표한 European Commission의 Jan Baegle 교수는 “EU의 주요 국가들이 함께하고 있는 Rapid Alert System for Food and Feed(RASFF)가 사용되고 있다”며 “RASFF는 위해성 확인 식품으로 마켓에서 유통 중인 식품은 ‘경고’, 시판 전 식품의 ‘정보’, 일반적인 발견사항이나 사회적 대두 상황의 ‘소식’으로 상황이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정보는 회원국에 제공되며 각 회원국은 제공된 정보에 대한 조치사항을 다시 시스템에 보고하고 만일 회원국이 아닐 경우에는 이메일을
마니커가 ‘다시마, 가다랭이 추출물을 이용한 삼계탕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의 주요내용은 다시마와 가대랭이 열수추출물을 삼계탕의 육수로 사용해 지방과 닭 특유의 이미, 이취를 제거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삼계탕 제조 방법이다. 마니커 측은 향후 본 특허를 활용해 삼계탕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새벽까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식품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대의 차량을 적발해 위반 차량과 업소에 대해서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토록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식약청에 따르면 광주○○차량은 냉장시설 전원을 꺼 10℃이하로 보관해야 될 냉장우유 온도가 17℃가 넘어 있었고, 경기○○차량은 냉동이 불가능한 냉장차량에 냉동오리고기를 싣고 운반하다 적발됐다. 대구○○차량은 냉장식품인 김밥, 우유, 샌드위치를, 광주○○차량은 냉장식품인 초콜렛우유를 실온상태로 운반하다 적발됐다. 또 전남○○차량은 냉장식품인 쌀떡볶이 142kg을 적발 당시 24℃로 보관해 운반했다. 광주식약청 관계자는 “하절기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많아 미생물이 급격히 성장하기에 좋고, 운반 중에도 조금만 온도관리를 방심하면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식품운반 차량에 대한 불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음식물 취급 요령 및 여행지에서의 식중독 예방에 대한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하고 개인위생 및 음식물 취급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이 제시한 식중독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항상 모든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해 사용할 것 ▲유통기한이 경과했거나 불확실한 식품,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해 부패·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릴 것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할 것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아이스 박스 등을 이용하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할 것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할 것 ▲산이나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말 것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식중독으로 심한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모두 버릴 것 ▲여행 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 품질관리인 워크숍을 20일 대전컨벤션타운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GMP의 확대를 위한 방안과 중소규모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 GMP활성화방안에 대한 주제등을 토론하게 된다. 주요토론으로는 △우수건강기능식품 GMP 적용 지정업소 사후관리 방안 △제형별 GMP 표준모델 적용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GMP 적용 및 사례 발표 △기타 건강기능식품의 허가 등 질의응답 등이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도 중?소규모업소 등 많은 업소가 지정을 받을수 있도록 GMP 지정교육 등 적극지원과 각종 세미나 워크숍 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청은 2004년 2월 1일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에 GMP적용제도를 시행하였고 지금까지 총 83개소 GMP적용업소를 지정하였으며 2006년 2월 1일부터는 다른 업소로부터 제품생산을 의뢰 또는 위탁받아 제조하는 업소도 의무적으로 GMP지정을 받도록 하고 있다.
올상반기 음료시장에 거세계 불었던 리뉴얼 제품붐이 어린이 제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태음료는 어린이 캐릭터 음료 헬로팬돌이를 리뉴얼한 헤로팬돌이 스포츠를 선보였다. 이제품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들만을 위한 이온음료다. 해태음료측은 소아과 의사들에 의해 어린이 발열, 탈수 시에 추천되어 먹여왔던 이온음료를 어린이 음료에 적용한 이 제품은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고 배탈, 설사 등의 잔병이 많이 발생하는 무덥고 습한 여름, 어린이 건강을 위한 음료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이와함께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 '메이플 스토리'를 과즙음료로 새단장했다. ‘메이플스토리 포도’, ‘메이플 스토리 사과’로 변신한 메이플스토리는 무색소 과즙음료로 별도의 첨가물이 없어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권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음료를 응용,‘메이플 스토리 밀크맛’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8월말까지 집중단속 `일주일이면 치료할 수 있다'처럼 치료기간을 명시하거나 의료와 무관하거나 환자유인 소지가 있는 `○○신문 선정 우수의료기관' `○○○방송국 탤런트 지정병원' 등과 같은 표현이 들어간 의료광고를 하는 의료기관은 단속과 처벌을 받게 된다. 또 의료기관이 진료.시술방법의 장점을 소개하는 의료광고를 할 때 원칙적으로 부작용도 명시해야 하며, `칼 대지 않고 침으로 치료한다' 같이 양.한방 의료직역 간 비교.비방광고는 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이 같은 내용의 통일된 의료광고 심의기준을 제정하고 이를 토대로 이달 말부터 8월 말까지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전국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인데도 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한 경우 ▲사전심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의료법에 어긋난 거짓.과장 광고를 한 경우를 집중 단속해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의료광고는 올 4월 초부터 허위.과대광고, 소비자 현혹 광고, 평가되지 않은 신 의료기술 광고 등 일부 광
소주시장에도 아트마케팅이 펼쳐질 전망이다. 두산주류 처음처럼은 소주업계 최초로 설치 미술을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시도 19일부터 한달간 처음처럼 스트리트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남역, 종로, 홍대, 분당 서현, 일산 라페스타 등 도심과 대학가, 수도권 지역에서 선보이는 '처음처럼 스트리트 갤러리는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거리의 시민들과 미술을 주제로 이색적인 만남을 시도할 예정이다. 1톤 트럭 4대를 개조해 만든 '처음처럼 스트리트 갤러리'는 순수 창작 설치 미술 전시회로 처음처럼의 병과 로고, 병뚜껑을 소재로 현대 사회와 인간 내면의 욕망을 형상화한 일종의 '팝 아트' 전시회다. '인간내면의 잠재된 욕망, 호기심, 회귀 본능'이라는 주제를 ‘처음처럼’을 통해 상징적으로 형상화 해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기존 소주업계에서 펼친 천편일률적인 원웨이의 판촉 이벤트가 아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아트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갤러리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장소를 이동해가며 전시됨으로써 고객의 저변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규 두산 주류 상무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 속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