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 BG는 소주 '처음처럼'이 IWSC(International Wine & Sprit Competition) 국제주류품평회에서 '은메달(Best in Class)'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처음처럼'의 이번 수상은 '2007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품평회' 동메달 수상, '2007 몽드셀렉션' 동상 수상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수상으로, 3개 메이저 국제주류품평회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라고 두산측은 설명했다. 두산 주류 BG의 관계자는 "한 제품이 3개의 메이저 국제주류품평회에서 모두 수상한 것은 국내 소주 브랜드가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주가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처음처럼'을 통해 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식품접객업 유흥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이 폐지된다. 또 앞으로 문화재 매매업은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정부는 31일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과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등 13개 안건을 심의한다.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식품접객업 유흥종사자에 대해 위생교육을 의무화하는 것은 차별적 조치인 만큼 폐지하고, 식품관련 영업자의 위생교육은 매년 받도록 하던 것을 2년마다 받도록 완화했다. 또 식품관련 영업자가 폐업신고를 하거나 사업자 등록이 말소된 경우 영업 신고사항을 직권 말소하거나 영업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해 같은 장소에서 영업하려는 신규 영업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정부는 또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협상 등에 대비해 설치한 `농어업.농어촌대책 특별위원회'의 설치시한을 올 연말에서 2010년 말까지 연장하는 안건 등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이 한약재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보건복지부는 규격품 대상 한약으로 묶여 있는 총 520개 한약재 중에서 한약재 제조업소로 허가받은 곳에서만 제조할 수 있는 품목을 현행 159개 품목에서 255개 품목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안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한약재 제조업소에서만 제조할 수 있는 품목으로 추가된 한약재는 가자, 건칠, 경분, 고련피, 고목, 곡정초, 과체, 구맥, 금박, 낙석등, 노감석 등 모두 96개 품목이다. 그동안 이들 품목은 보건당국이 정한 시설과 기준을 갖추지 않은 한약재 도매업소에서도 만들어 시중 유통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안전성과 품질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었다. 복지부는 아울러 한약을 조제 또는 혼합 판매할 수 있는 대상에 기존 한약조제 약사 및 한약업사와 함께 한약사를 추가했다. 복지부 한방산업팀 관계자는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한약재를 소비할 수 있도록 현행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푸드원텍(대표 오원택)는 ‘제6기 식품안전시스템 전문관리자 양성과정(FSSM)’ 교육을 실시한다. 식품안전시스템 전문관리자 양성과정(Food Safety System Manager :FSSM)은 식품사고·클레임 극소화 및 예방관리, 식품안전관리 전문가·팀리더 양성, 식품안전관리시스템 구축, PLP대응시스템 및 HACCP 시스템 기반 조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의 코스리더는 식품안전 전문가인 오원택 박사가 직접 담당하며 교육내용은 ▲법규준수시스템 구축 및 운영 ▲HACCP 대응공장 신축·개보수 프로세스 및 기법 ▲선행요건관리시스템(GMO,SSOP,GHP 포함) 구축 및 현장화 ▲기준서 등 문서화 및 관리 ▲감시·평가 기법 및 시스템화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대상은 식품업체의 품질관리·식품안전관리·생산관리·연구분석 및 식품위생행정기관의 위생행정 담당자나 부서장이고, 올해 개강은 9월 7일로 연말까지 총 4개월(16주)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전일 실시된다. 교육참가 희망자는 교육기획팀(전화 02-2027-3157, edu@f1tech.co.kr)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되고, 추후 자세한 사항은 푸드원텍 홈페이지(www,f1tech.co.kr
두산주류는 30일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피서 절정기를 맞아 다음 달 9일까지 11일 간 '쓰레기 없는 즐거운 피서지 만들기(Beach Clean)' 캠페인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지역에서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30분 간 클린 타임제(Clean time)를 실시, 어깨띠를 두른 두산주류 임직원과 관광객들이 함께 백사장의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수욕장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과 각종 퍼포먼스를 병행, 피서객들이 피서지에서 깨끗한 바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두산주류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6시간 동안 멀티카를 활용한 가위바위보, 해머치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주변 관광객들에게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주류 서일형 상무는 "'처음처럼'이 생산되고 있는 강원도 지역에서 공익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고민하던 중,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피서지를 찾아 온 피서객들이 강릉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6일 축산물영업장 위생관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위생 감시활동을 수행하고자 소비자단체의 ‘명예축산물위생 감시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서울·경기·인천지역의 한국소비자연맹 등 9개 소비자단체소속 명예감시원 77명이 참석해 단체급식납품 축산물영업장 특별점검 결과 등 축산물 위생감시 주요추진사항, 위생감시 절차 및 방법, 축산물가공처리법 주요 개정사항 등 현장 위생감시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명예감시원이 위생감시 현장에서 느끼는 궁금증과 소비자가 바라는 축산물위생관리 등에 대해 토론함으로서 축산물의 위생·안전에 대한 이해 및 감시활동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으며, 건의한 사항에 대해 필요한 부분은 위생감시에 활용하고, 관련 규정의 제도개선을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하반기에 축산물명예감시원의 순회교육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소비자와 함께 축산물 위생감시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상반기 ‘어린이 먹거리 집중관리 사업’ 추진에 대해 관계기관인 대전시교육청, 대전지검(범죄예방위원), 영양교사 및 학부모, 대전노인의 전화(자원봉사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평가보고회를 갖고 하반기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상반기 ‘어린이 먹거리 집중관리 사업’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문방구점의 식품 가열, 조리, 제조, 판매 행위 중지 30건 ▲분식점, 노점상 등의 청결 관리 개선 21건 ▲냉동ㆍ냉장 보관시정, 유통기한 지도 준수 5건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집중관리 사업은 단속과 처벌에 앞서 영업자의 위생의식 제고와 어린이의 계몽, 학부모와 교사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연합해서 합동감시반을 편성해 활동해왔으며,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위해 뜻을 함께 했다는 취지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성과가 나타낼 때까지 학교단위로 전담팀을 운영해 관계기관의 특성이 충분히 발휘되도록 기관별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문제는 특정지역이나 일시적인 시범사업으로 그칠 일이 아니므
병 연결길이 지구 73바퀴 규모 국내 최초의 유산균 음료인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가 판매량 400억병 돌파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발효유 전문기업인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1971년 8월 국내 최초의 유산균 음료로 출시된 이래 지난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95억병으로 집계됐다. 현재 '야쿠르트'가 하루 평균 250만병 정도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1월, 빠르면 올해안에 누적 판매량이 400억병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1987년 9월 100억병, 1992년 5월 200억병, 1997년 10월 300억병 판매를 차례로 돌파한 지 10년여만이 된다. 야쿠르트는 출시 이후 수요가 매년 급증하면서 하루 평균 판매량이 1977년 8월 100만병, 1983년 6월 300만병, 1989년 5월 500만병, 1994년 4월 800만병을 각각 돌파했으며, 이후에는 여러 업체의 다양한 발효유가 출시되면서 수요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250만병 정도가 팔리고 있다. 야쿠르트는 한병에 길이 7.4㎝, 용량 65㎖에 불과하지만 그동안의 판매량을 보면 엄청난 규모다.
쇠고기 육회는 있어도 돼지고기 육회는 없다. 쇠고기는 살짝 익혀 먹어도 되지만,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된다고 한다. 왜 그럴까. 결론적으로 말해 안전을 위해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살아있는 모든 생물체의 몸에는 기생충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사람은 구충제를 먹기 때문에 기생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동물은 다르다. 가축의 경우 구충제를 먹이지만 구충이 되는 개체는 사람보다 적다. 동물의 몸 속에 기생하는 기생충 중에서 특히 촌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소와 돼지 역시 모두 촌충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같은 촌충이라도 돼지에는 갈고리촌충(유구촌충. Pork tapeworm)이 있는 반면, 소에는 민촌충(무구촌충. Beef tapeworm)이 있다. 갈고리촌충은 머리에 갈고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쇠고기에 있는 민촌충은 중심 온도가 66℃ 이상 될 때까지만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돼지고기의 갈고리촌충은 중심 온도가 77℃ 이상은 되어야 죽게 된다는 점이다.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돼지 조직에 퍼져 있던 갈고리촌충이 8∼10주 후에는 유구낭미충의 형
계육업체 하림이 축산물 가공업체인 선진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선진의 인수설과 관련한 코스닥 시장본부의 공시 요청에 대해 최대주주인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선진과 인수를 협의중이라고 27일 공시했다. 하지만 항간에는 하림과 선진이 이미 인수금액에 대한 입장차를 좁혀 조만간 인수일정이 잡힐 것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특히 하림이 농수산쇼핑 등 자회사를 통해 2000억원 상당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김홍국 하림회장이 제조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어 선진 인수는 초읽기에 들어간것이나 마찬가지란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하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선진의 이천농장 등 양돈계열화 사업과 사료사업 부분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존 하림이 계열사로 갖고 있던 사료공장과 함께 사료업계에 지각변동도 일으킬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