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광고모델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배우 김아중을 캐스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아중은 최근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톱스타로, 향후 6개월간 '참이슬 후레쉬'의 광고모델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고 진로는 설명했다. 진로는 이번 광고를 통해 최근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출시된 '참이슬 후레쉬' 품질의 우수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진로 마케팅팀 김정수 상무는 "참이슬 후레쉬의 깔끔한 맛은 신세대뿐 아니라 소주의 참맛을 아는 연령층에도 어필하고 있다"며 "김아중의 맑고 세련된 이미지가 참이슬 후레쉬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심층수 개발업체인 워터비스는 18일 오전 양양군 현남면 원포리 플랜트 건설 현지에서 심층수 개발을 기념하는 취수관 통수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워터비스는 원포리 해안에서 18㎞ 떨어진 해저 1100m로부터 하루 2400t의 심층수를 취수할 수 있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워터비스는 "이번에 통수식을 갖는 취수관은 현재 세계 최고 수심인 하와이 심층수 915m보다 깊은 것으로 통수식을 기점으로 11월부터는 미네랄 워터, 미네랄 소금 등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제품 출시를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춘진 의원 식약청 국감자료서 밝혀 유명 홈쇼핑과 지역방송국에서 광고·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등 식의약품 관련 제품에서 여전히 허위 과대광고가 이뤄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복지위원회 위원인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 ‘식품의약품 관련 홈쇼핑, TV광고 적발현황(2005년~ 올해 8월까지)’에 따르면 대기업 홈쇼핑과 지역방송국들이 식품의약품 관련 제품의 판매에 있어서 허위 과대광고 및 심의 받지 않은 내용의 광고를 방송하며 소비자들의 오인 구매를 유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허위 과대광고의 식약청 적발 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2005년에 3건, 2006년에 18건으로 조사됐다. 주요 위법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케이블 방송의 경우에는 건강보조식품 광고가 전혀 점검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대기업(현대홈쇼핑, GS홈쇼핑, 우리홈쇼핑, CJ홈쇼핑) 방송국도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켜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시킬 우려가 있도록 광고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착각해 구매하도록 유도했으며, 의도적으로 사전심의를 받은 광고 내용과는 다른 광고를 방영하기도 했다. 김춘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자류 중 땅콩 및 견과류가 함유된 제품에 대해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 B1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땅콩 및 견과류 가공품에 대해서는 아플라톡신 B1의 규격이 정해져 있으나 이를 원료로 한 과자 제품에는 별도의 기준이 없어 이번에 입법예고를 통해 아플라톡신 B1규격을 10 ㎍/kg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기준 마련으로 어린이들이 간식으로 많이 찾는 땅콩강정, 한과류 등에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식품의 기구 및 용기 포장 중 멜라민수지, 페놀수지, 요소수지에 대해서 페놀성분의 용출기준과 나무젓가락 중 곰팡이 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 이산화황, 이미자릴 등의 용출기준도 신설키로 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메라민수지는 대중음식점이나 가정에서 식기류 등의 제조원료물질로 사용되고 있으며 페놀수지는 식품용 금속캔 내면의 코팅제로 주로 쓰인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이들 재질의 식품용기 제조시 미반응 상태로 잔류하여 식품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는 페놀 성분에 대한 용출기준을 5 mg/L으로 신설했다. 또한 식품용 나무젓가락의 제조 시 표백 또는 곰팡이 방지의 목적으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한국일보의 ‘국민연금 낯뜨거운 포상파티, 기사송고실까지 폐쇄한 식약청이 갑자기 언론과의 이해증진을 명분으로 협의회를 왜 추진하는지 알 수 없다’는 보도에 대해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과는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외부전문가의 의견수렴과 자문을 구하고, 일반국민과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에 관한 쌍방향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11일부터 ‘홍보대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 위원구성은 내·외부의원 총 10명(실무직원 10명 별도)으로 외부위원은 4명을 위촉하되 기자는 2명(일간지, 전문지)이고 나머지 위원은 식품 및 의약품 전문가로 구성됐다. 현재 내부직원 중심으로 매주 1회(총 3회) 회의를 개최하고,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전체회의는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식약청은 또 지난 5월 16일 ‘고객만족도 향상 5대과제’를 수립하는 등 식품 및 의약품 등의 안전성 확보 및 더 나은 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로의 ‘설탕 뺀 소주’광고로 시작된 소주의 첨가물 논쟁이 이제 업계의 공동 대응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두산 주류와 선양, 한라산이 진로의 ‘설탕 뺀 소주’ 광고에 대해 비방 및 허위 광고라며 공정위에 제소한데 이어 업소 및 도매상에 배포할 포스터 광고를 통해 전면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산 주류와 선양, 한라산 등은 최근 진로의 광고 및 홍보자료가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으며, 허위·비방광고로 경쟁사들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침해하고, 특히 업체들 간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해 공정거래법과 광고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에 따라 14일 진로를 공정위에 제소했다. 두산, 선양 등 소주 업계 관계자는 설탕 뺀 소주라며 대대적으로 광고 물량 공세를 퍼붓는 진로에 대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그간 여러 업체들이 공들여 쌓아 올린 대한민국 소주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한 번에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또 첨가물 논쟁은 두산, 선양 등의 포스터 광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산 주류는 지난 10일부터 ‘설탕도 없고 소금도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 광고를 배포했다.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설탕은 물론 소금을 따로 넣지 않는 처음
근래 들어 계속되고 있는 수입 농수산물의 추석 차례상 `점령' 현상이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과 수협을 포함해 농수산물 도매거래를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의 공공투자로 지방자치단체가 개설, 운영하는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서 취급하는 수입 농수산물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영도매시장(농협 포함) 수입 농산물 취급현황'과 `수협 공판장 수입 수산물 취급현황' 자료를 재정리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협 공판장의 수입 수산물 취급비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수입 수산물의 취급현황을 보면, 물량기준으로 2005년 25.7%에서 2006년 31.4%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 8월 현재 33.8%로 증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2005년 30.3%에서 2007년 8월 현재 36.1%로 늘었다. 수입산 비중이 50%가 넘는 품목(물량기준)도 2005년과 2006년 각각 13개에서 올해는 15개로 늘었으며, 심지어 90%가 넘는 품목도 깐소라(100%), 명태알(98.7%) 등 7개 품
수학 여행철을 맞아 수련원이나 접객업소 이용 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수련회나 체험학습, 수학여행철을 맞아 청소년 수련원 및 식품접객업소를 이용한 학생들 사이에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음식물 조리 및 섭취와 개인 위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식중독 건수는 모두 19건이 신고돼 82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9월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식중독 발생 보고건수 및 환자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지난 2003년-2006년 월별 식중독발생 통계에 따르면 9월 식중독 발생은 평균 101건, 환자수 4732명으로 5-6월에 이어 식중독 발생이 많았다. 또 지난 4년간 총 식중독환자(3만4841명) 중 9월에 13.6%인 473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야외활동이 많은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에서 수련원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학교는 반드시 사전점검을 관할 지자체(식품위생부서)에 요청해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노무현 대통령은 한가위를 앞두고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층과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층 인사 등 4500여 명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노 대통령의 올 추석 선물은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애정을 반영하기 위해 농림부가 지정한 전통식품 명인 제26호 김규흔씨가 만든 경기 포천산 전통한과와 명인 제9호 조정형씨가 만든 전북 전주산 이강주로 구성됐다.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으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는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12대 우수브랜드 쌀 중에 하나인 김포산 `김포금쌀' 햅쌀과 농산물 상품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추석 선물은 전직대통령, 헌법기관장, 주한 외국공관장 및 종교계, 시민단체, 언론계, 여성계, 교육계, 과학기술계, 노동계 등의 주요 인사와 애국지사.서해교전 사상자.순직경찰관.의사자 유족들과 독도의용수비대 등에게 오는 17일까지 전달된다. 노 대통령은 앞서 2003년 광주 지리산 복분자주와 경남 한과를 시작으로, 2004년 충남의 민속주인 '한산 소곡주'와 강원의 홍천 더덕, 전북의 진안 수삼을, 2005년 평양의 전통 민속주였던 문배술과
앞으로는 아이스크림에 제조일 또는 유통기한 표시가 의무화 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축산물의 표시기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아이스크림의 제조일 또는 유통기한 표시가 필요하다는 소비자단체의 건의 및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하고 코덱스 등 국제기준 및 국내 관련 규정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표시기준을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제조일, 유통기한의 글자 크기가 확대되고 표시 위치가 잘보이도록 개선된다. 또한 아이스크림 제조일이 의무적으로 개별 제품에 표시되게 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요 사항은 점자표시가 병행된다. 이와함께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 표시도 강화되며 식품첨가물 사용금지 제품에 소비자 오인이 가능한 표시는 금지된다. 이밖에 영양성분 함량 표시 단위가 1회 제공기준량으로 설정되며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방법도 정비된다. 특히 검역원은 개정안 내용중 아이스크림 제조일 표시의무화는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선진국에도 사례가 없으나 소비자 단체, 언론등 각계의 요구사항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제조일 의무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