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교육 등 철저한 사전예방대책 시급 인천 부흥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책임소재 규명에 실패함에 따라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이 학교 학생 181명은 지난 3일 설사 및 복통, 매스꺼움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가 원인 파악을 위해 의심환자 및 급식섭취자,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가검물 및 보존식, 정수기 물 등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검사를 의뢰했었다. 그러나 검사결과 이번 식중독 사고를 야기한 원인균이 포도상구균이라는 점은 확인했지만 식자재나 조리과정에서 원인균 전염경로를 밝혀내는 데는 실패함으로서 식중독 사고의 책임소재를 가리기가 힘들게 됐다. 특히 급식에서 사용한 식자재나 조리과정 중의 문제점으로 인해 식중독이 유발됐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고, 학생들이 급식을 먹은 지난 8월31일과 9월1일은 학교체육대회 축제로 다른 음식이나 간식을 먹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원인이 무엇인지 말할 수 없다는 게 부평 보건소의 입장이다.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 4명과 조리사 2명에게서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돼서 손을 검사해봤지만 상처는 나 있지 않았다”며 “음식에서도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아
한국코카콜라는 국내 음료 업계 최초로 환경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코카콜라는 보고서에서 2000년 대비 2006년 용수 사용량 29% 감소, 방류수 수질 법적기준치 3분의 1 이하 관리, 2003년부터 4년간 평균 97%의 빈 용기 회수, 1.5ℓ 페트병 무게 경량화를 통한 자원 절약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코카콜라는 그동안 추진해온 환경 관련 정책과 현황, 성과 등의 정보를 고객 및 지역사회, NGO, 정부기관 등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 섭취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취약계층의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 설정 연구’ 사업을 수행해 특정계층별 연령대별 카페인의 일일섭취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카페인은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 등에 광범위하게 들어있는 성분으로 적당량의 섭취는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카페인 과잉섭취 시 불안, 메스꺼움, 수면장애, 가슴 두근거림 등을 일으키며 지속적으로 과잉섭취 할 경우 카페인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등의 취약계층에서는 성인에 비해 카페인 과잉섭취에 따른 부작용 정도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카페인 함유 식품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청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섭취수준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제시하는 안전한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은 성인의 경우 400mg이하, 임산부는 300mg이하, 어린이의 경우 체중 1kg당 카페인 2.5mg이하이다. 제시된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은 만 6세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콜라 한 캔, 초콜릿 한 개, 커피맛 빙과 하나를 먹게
갈비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이 다음달 5일 오후 2시 둔촌동 본사에서 회사소개 및 소자본 창업아이템과 외식업계의 흐름과 대처 방안을 주제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이날 ‘불황극복 성공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갈비취급점 모집 설명회도 진행되며 참석자 전원에게 경복궁 아침의 갈비를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창업설명회는 NH food 회사소개를 비롯해 소자본 창업아이템 소개와 창업시장의 변화에 대한 순서로 진행되며, 비용과 별도의 가맹계약 없이 운영 중인 점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인 취급점 설명회도 함께 이루어진다. 취급점이란 경복궁아침의 명품양념 갈비를 관할지역 체인점으로부터 공급받아 판매할 수 있어 비용과 별도의 가맹계약 없이 반찬가게, 김치대리점, 정육점, 식당 등 기존에 운영 중인점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다. 참가 신청은 경복궁 아침 홈페이지의 창업설명회 신청이나 본사 02-478-7776번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4세 여아 장기복용으로 사망 의혹도 안명옥 의원 식약청 자료 통해 밝혀 명절 선물로 인기가 있는 각종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이 매년 증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및 부적합 현황'에 따르면 식약청에 접수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접수 건수는 2005년 302건, 2006년 463건에 이어 올 6월 현재 268건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건강피해 추정사례 268건 중 신고내용이 정확한 56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구토.설사.위염' 등 소화기 장애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두드러기' 등 피부장애가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4세 여아는 건강기능식품의 장기 복용으로 사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식약청으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불량 건강기능식품은 2005년 이후 총 64개 제품으로, 로열젤리 제품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양보충제(10건)와 키토올리고당 함유제품 및 글루코사민 함유제품(각각 4건) 순이었다. 부적합 제품들의 회수율(또는 파기율)은 17.6%
장복심의원, 식약청 자료통해 밝혀 기준을 초과한 위해물질이 검출된 식품이나 품질불량 의약품의 회수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2006~2007년6월 '위해식품 미회수 현황'과 '약사법령 위반 의약품 수거 및 폐기현황'에 따르면 위해식품 회수율은 10%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 적발된 품질불량 의약품 25건중 17건의 폐기ㆍ회수율도 0∼10%에 머물렀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 적발된 위해식품 52만2723t 가운데 회수량은 3만6523t으로 미회수량이 93%에 달했으며 올들어 적발된 91만569t 중 회수된 물량도 10만21t으로 위해식품의 89.1%가 다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위해식품의 회수율이 저조한 이유는 유통기간이 제한된 식품이 많아 회수명령이 내려질 당시 이미 판매 소진돼 회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품질불량 의약품의 경우 적발된 25건 가운데 4건이 전량 유통됐으며 13건은 회수율이 10%를 밑돌았다. 50% 이상 폐기 또는 회수된 경우는 3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알루미늄은 식품(주로 알루미늄을 포함하는 식품첨가물), 음용수, 대기분진, 의약품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내 유입되나, 총 노출을 고려한 위해수준은 불명확해 알루미늄 TDI 설정을 위한 독성자료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해 10월 중 자문위원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알루미늄 TDI 설정사업 추진을 위해 독성학, 의학, 약학, 통계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인체안전기준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인체안전기준 설정을 위한 절차 및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TDI는 1일 인체노출 허용수준을 의미해, 환경오염물질과 같이 비의도적으로 인체에 노출되는 물질에 적용하고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한다는 의미로 내용(耐容) 1일 섭취량이라고 정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과학적 안전관리에 필요한 알루미늄 TDI가 검토된 사례가 없어 국립독성연구원에서는 관련부처가 공유할 수 있는 국내 알루미늄 TDI 제안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산·학·관 협력 시너지 효과 창출 필요” “지역 농업·식품산업 연계 정책 시급” 지난달 18일 농림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식품산업의 도약을 위한 식품 클러스터의 역할과 비젼’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산·학·관의 협력으로 식품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 지역의 농업과 식품산업을 연계할 수 있게 식품산업 클러스터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편집자 ▣ 참석자 : (가나다 순) ◇ 정영일 이사장(좌장·사단법인농정연구센터) ◇ 김용만 과장(전북도 식품산업과) ◇ 김태연 교수(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 박재홍 교수(영남대 식품산업경영학과) ◇ 박홍주 과장(농진청 농산물가공이용과) ◇ 육철 단장(영동포도클러스터사업단) ◇ 이정희 교수(중앙대 산업경제학과) ◇ 조웅제 단장(한국식품연구원 식품정책연구단) ◇ 조윤제 소장(대상 식품연구소) ◇ 장승진 과장(농림부 식품산업과) ◇ Dr. Wim van der Wilden 네덜란드 푸드밸리 산·학·관 삼각협력의 힘 입증 관련분야 유기적 협조 ‘식품클러스터’ 성공 요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2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 68명의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즉각 수입중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미국 정부가 광우병 소 예찰시스템 강화, 쇠고기 수출작업장 수입위생조건 준수 등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기 전까지는 수입중단 조치를 해제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최근 미국측의 수입위생조건 개정 요구를 수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해수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국산 쇠고기 검역에 대한 감사청구안'도 심의했으나 다음달 국정감사를 진행한 이후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감사를 청구키로 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민관 정보교류를 통한 식품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2007년도 제3차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소비자단체, 산업체, 학계 및 유통업계의 다양한 정보 교류', '소비자 참여 활성화 및 민·관 감시기능 강화',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한 협력 강화', '식중독 사고 예방 및 식중독 발생 저감화 방안', '소비자의 안전한 식생활 보장을 위한 식품안전협약'에 관한 주의제로 다뤄졌다. 서울식약청은 서울, 경기북부, 강원도 등 관할 구역이 방대하고 제조 수입업소 등 관장업소도 32만5000개에 달하는 등 현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감안하여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통해 정책적 대안을 수렴하는 등 민관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