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5-8일 대화동 고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우수 농축산물 대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축제에는 고양시 관내 7개 지역 농.축협과 3개 식품업체가 참가해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90개 품목을 10-5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는 시민에게 사은품을 지급하고 에어컨,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의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관으로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 농식품 안전.안심 서비스 체험 행사도 열린다.(☎031-961-2325)
일반 쇠고기 등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강원도의 명품 '횡성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자가 구속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29일 일반 쇠고기 및 수입산을 횡성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유모(48)씨를 구속했다. 강원지원에 따르면 유씨는 2006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춘천, 원주, 홍천, 서울 등에서 구입한 일반 쇠고기 1114㎏과 수입산 쇠고기 437㎏을 각각 명품 '횡성 한우'로 둔갑시켜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59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일반 소비자가 쇠고기의 원산지를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쇠고기는 국내산 횡성한우라고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과 상류 지천, 저수지 등에 황복, 참게 등 특산 어종 치어 42만5천마리가 방류됐다. 파주시는 27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문산읍 임진리 선착장에서 유화선 시장과 시의원, 어민, 유치원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날 임진강의 명물 황복과 참게, 뱀장어, 동자개, 대농갱이 등 5종의 치어 42만5000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들 치어는 서해 바다에서 성장한 뒤 다시 임진강으로 올라오는 회귀성 특산 어종과 저수지에서 크는 정착성 어종들이다. 시는 1997년과 2002년 각각 참게와 황복 방류를 시작했으며 방류된 치어 중 50% 가량이 바다에서 성장한 뒤 임진강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방류 사업을 분석한 결과 어획량이 크게 줄어 들었던 황복과 참게가 점차 늘어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올해 4억2500만원을 들여 황복, 참게 등 모두 215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정 여건이 불합리해진 농업진흥지역의 6%를 농림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992년 지정된 이후 15년이 경과하면서 도로, 철도, 택지개발을 비롯해 자연마을 형성,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잔여지 등 지정 여건에 맞지 않은 3천233㏊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했다. 이는 도내 총 농업진흥지역 5만4천㏊의 6%로, 횡성군이 509.6㏊로 가장 많았으며 원주시 392.3㏊, 홍천군 350.3㏊, 양양군 337.1㏊, 철원군 281.7㏊ 등이 뒤를 이었다. 해제 비율은 태백시가 303.6㏊ 가운데 26.2%인 223.9㏊가 해제돼 가장 높았고 철원군이 2%로 가장 낮았으며, 인제군 17.6%, 양양군 16.3%, 동해시 13.5%, 삼척시 12.5% 등이다. 이에 따라 도내 농업진흥지역 면적은 5만649㏊로 2006년 말 경지면적 11만5652㏊의 43.8%이며, 필지별 해제 내역은 해당 시.군의 농지관리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 도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앞으로 일반주택과 체육시설, 종교시설, 연립주택, 공장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어 농업인의 불편 해소는 물론 농촌지역 경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식)은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청태산 숲체원(청소년 숲문화 전문 수련시설)일대에서 자생식물 생태복원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점차 사라져 가는 고유의 자생식물종의 생태복원을 위해 23일 숲체원에서 춘란과 맥문동, 붓꽃, 개미취 등 10종의 자생식물 2만3천여본을 심고 청태산 일대에 대한 생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자생란과 야생화를 재배하고 관리하는 무료 기술강좌를 실시하고 숲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북부산림청은 이번 자생식물 복원 식재와 병행해 청태산 일대의 자생식물에 대한 수종과 분포면적 등 생육실태를 조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