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식)은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청태산 숲체원(청소년 숲문화 전문 수련시설)일대에서 자생식물 생태복원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점차 사라져 가는 고유의 자생식물종의 생태복원을 위해 23일 숲체원에서 춘란과 맥문동, 붓꽃, 개미취 등 10종의 자생식물 2만3천여본을 심고 청태산 일대에 대한 생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자생란과 야생화를 재배하고 관리하는 무료 기술강좌를 실시하고 숲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북부산림청은 이번 자생식물 복원 식재와 병행해 청태산 일대의 자생식물에 대한 수종과 분포면적 등 생육실태를 조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