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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복.참게 치어 42만5천마리 임진강 방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과 상류 지천, 저수지 등에 황복, 참게 등 특산 어종 치어 42만5천마리가 방류됐다.

파주시는 27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문산읍 임진리 선착장에서 유화선 시장과 시의원, 어민, 유치원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날 임진강의 명물 황복과 참게, 뱀장어, 동자개, 대농갱이 등 5종의 치어 42만5000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들 치어는 서해 바다에서 성장한 뒤 다시 임진강으로 올라오는 회귀성 특산 어종과 저수지에서 크는 정착성 어종들이다.

시는 1997년과 2002년 각각 참게와 황복 방류를 시작했으며 방류된 치어 중 50% 가량이 바다에서 성장한 뒤 임진강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방류 사업을 분석한 결과 어획량이 크게 줄어 들었던 황복과 참게가 점차 늘어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올해 4억2500만원을 들여 황복, 참게 등 모두 215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