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는 최근 잇따른 전염병 발병과 관련, 5개 부서로 이뤄진 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등 '전염병 제로화' 대책을 마련했다. 마산시는 전염병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역, 위생업소 관리, 음식물쓰레기 처리, 지하수 관리 등 9개분야에 걸쳐 예방체계를 구축, 운용하고 있다. 우선 시는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전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감염환자는 완치 후에도 월 3회 대변 배양검사를 실시, 3회 연속 음성판정 때 관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지속 관리키로 했다. 그동안 여름철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던 방역을 연중 실시하고 주민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취약지역을 중점으로 정기적으로 방역소독 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 연중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병·의원, 약국, 숙박업소 종사자 등 81명을 질병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하는 등 신속한 신고체계도 갖췄다. 이번에 파라티푸스 발병의 진원지가 식당으로 추정되는 만큼 점검반을 편성,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에 대해 위생사항과 청결유지 상태, 식품 재료관리 실태 등을 연중 점검키로 했다. 일반음식점 종사자에 대해서는 식중독균 등을 간이검사하고 백화점 등 대행매장의 감시활동을 강화해 유통기한 경과제
환경정의시민연대, 경제성없는 운하계획 시대착오적 발상환경정의시민연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경인운하 백지화 방침에 대해 이를 적극 환영 한다고 밝혔다.환경시민연대 박용신 국장은 24일 성명을 발표, 경인운하건설 환경적인 쟁점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교부가 별도의 의견수렴도 없이 인수위에 보고 됐으나 인수위 측에서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경인운하 건설 백지화를 선언한것은 개발시대의 낡은 페러다임을 버리고 환경의 세기에 걸맞는 정부가 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환경시민연대는 경인운하와 같은 개발을 위한 개발 사업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않으며 개발사업 특히 대규모 국책사업의 선정에는 새로운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지방식약청, 3개 업소 적발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식약청은 식용이 불가능한 냉동 먹장어를 수입하여 먹장어(일명 꼼장어)전문음식점, 포장마차 등에 판매한 업소 3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먹장어 수입업소는 자사제조용원료로 수입되는 수산물 등이 서류검사만으로 통관되는 점을 악용하여 냉동먹장어 수출국인 캐나다에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포장박스에 "NOT FOR HUMAN CONSUMPTION"문구가 표시된 공업용 냉동먹장어를 식용으로 허위신고하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을 통하여 수입했다. 부산지방식약청은 먹장어 수입업소를 조사한 결과 이들 3개업소가 정상적으로 수입한 먹장어와 혼합·포장하여 서울 가락·노량진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대구 도매시장 등에 총47,170kg(금241,330천원 상당)을 유통·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부산지방식약청은 이들 3개 업소에서 냉동 창고에 보관중인 공업용 수입냉동 먹장어 총137,820kg,(금243,801천원) 상당을 압류조치하고 관할 기관에 동 업소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하였으며, 시중에 판매한 47톤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미 모두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방식약청은 앞으로
홍야쇼핑에 300만 달러 투자 지분 50% 인수키로 현대홈쇼핑(www.Hmall.com, 대표 강태인)이 중국에 진출한다.현대홈쇼핑은 최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홍야(鴻亞)홈쇼핑에 3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 지분을 50% 이상 인수하는 계약을 홍콩계 투자회사인 홍콩왕덕(香港旺德)사와 추진중이다. 홍야홈쇼핑은 중국 전역에 걸쳐 유일하게 전일 홈쇼핑 방송을 하는 전문 홈쇼핑업체로 3개 채널에 하루 28시간 방송을 내보내고 있어, 추가 투자 없이 홈쇼핑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홈쇼핑은 말했다.현대홈쇼핑은 올 하반기부터 직접 홈쇼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며, 판매상품은 중국 현지에서 조달하되 국내 상품도 일부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경영권을 인수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한 편두통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이탈리아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 라파엘레 연구소의 유전학자 죠르지오 카사리 박사와 신경학자 로베르토 마르코니 박사는 영국의 유전학 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편두통이 있는 가계 6대에 걸쳐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편두통과 관련된 공통된 유전자를 발견, 이를 ATP1A2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제1번 염색체는 연구가 많이 된 염색체이기 때문에 근시간 내에 편두통 치료법을 찾아내기는 어렵지 않다"이라고 카사리 박사는 말했다. 카사리 박사와 마르코니 박사는 제약회사의 협력 아래 치료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쓰이고 있는 편두통 치료제는 통증을 가라앉힐 뿐 근본적인 원인은 제거하지 못했다.
실적에 따른 부담금 상환방식 도입 필요 밝혀 상공회의소는 환경부담금을 낸 뒤 폐기물 수거실적에 따라 해당업체가 나중에 이를 되돌려 받는 폐기물예치금제를 수질이나 대기오염 분야에도 적용, 부담금을 납부한 업체가 환경개선을 이루면 이를 반환 받는 '부담금 상환방식'을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환경 준조세 부과·사용에 대한 업계의견'을 통해 현행 환경관련 부담금제는 종류가 많고 환경개선 취지에도 벗어나 재정수입 확보에 치우쳐 있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환경관련 부담금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사한 목적의 부담금을 통합 관리하고 성격이 비슷한 부담금별로 별도의 특별회계를 만들어 운영해야한다고 지적했다.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환경관련 부담금은 80년대 5개, 90년대 12개가 생겼고 2000년 이후에 7개가 더 생겨 현재 24개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1조857억원이 징수됐다.이 가운데 환경개선부담금의 경우 2001년 부과건수와 징수금액이 861만건, 408억원으로 95년의 493만건, 113억원에 비해 각각 1.75배, 3.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선회 식문화와 관련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생선회협회'가 최근 발족됐다.국내에서 생선회와 관련한 전문단체가 설립되기는 처음이다.협회는 부경대 평생교육원의 생선회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횟집 경영주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초대 이사장에는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조영제 교수가 취임했다.부산에 본부를 두고 서울. 경인, 충청. 강원, 호남, 영남지역에 각각 지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260여명의 횟집 업주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생선회협회는 앞으로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도는 물론 패혈증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 확립, 생선회 소비촉진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선어회 보급을 위한 연구 및 홍보 등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조영제 교수는 "우리나라의 생선회는 거대한 산업규모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연구와 관련 종사자와 정부의 인식미흡 등으로 인해 하나의 식문화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며 "생선회 관련산업 발전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자 협회를 설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하는 일이 잦아진다. 외식은 온 가족이 함께 나가게 마련인데,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우 훌쩍 10만원이 넘을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러나 외식업체의 회원카드와 그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활용하면 상당히 돈을 절약. 알뜰외식을 즐길 수 있다. 마르쉐의 고객카드 '아모제 클럽'은 식사한 금액 3%를 아모제 포인트로, 2.4%를 오케이캐쉬백 포인트로 동시에 적립해주고, 1만포인트를 적립하면 무료 식사권 1만원, 15만포인트면 1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는 '골드포인트 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식사한 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하며 3만점 이상은 애피타이저 쿠폰, 5만점 이상은 프리밀 쿠폰, 100만포인트면 유럽여행권 2매를 받는다. 베니건스는 고객카드 회원에게 특정 기념일에 샐러드나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011 티티엘 카드 소지자에게는 식사금액의 20%(평일), 삼성 지앤미 카드로 결제하는 사람에겐 10% 할인 혜택을 주며, 화요일에 아멕스 블루카드로 결제하면 식사금액의 20%를 공제해준다. 롯데리아는 고객카드 소지자에게 10% 할인과 5% 적립의 혜택을 주며, 생일을 맞은 고객이 그
문화재연구소·한켐, '보존' 공동개발종이·섬유·목재류 등 유기물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방충.방균제가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와 이 분야 전문업체인 ㈜한켐(대표 윤영)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이들 두 기관은 최근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기물 문화재 보존 약재인 '보존'(BOZONE)을 개발해 상용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약품은 지난 2000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단독개발해 특허출원(제10-2001-0003996)한 문화재 방충·방균물질 '문연 2000'의 후속 성과물로, 지난해 7월 이후 연구소와 한켐이 상용제품화를 위한 실험을 계속해 이번에 상품화에 성공했다.연구소와 업체는 '보존'이 천연약재, 오향에서 Eugenol, Anethol 등 60여가지 천연 추출한 살충·살균성분인 휘발성 향성분을 다시 첨단기술로 추출·정제한 액상제품으로, 일정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향을 발산함으로써 해충과 균을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재 보존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에서 장롱 및 옷방, 서고 등에 사용하여 곰팡이, 세균, 좀 발생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그 용도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연구소는 기존 화학약품 또는 가스훈증법은
전국에서 오존 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20일 환경부가 작년도 오존경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45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 가운데 38회(84%)가 경기도에 집중됐다. 오존경보제는 지난 95년부터 전국 11개 특별.직할시와 도, 29개 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서울시의 경우 작년 6월 한차례만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반면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6월 3회, 7월 3회 등 모두 4회에 걸쳐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반해 오존 오염이 심할 것으로 추측되는 부산시와 인천시의 경우 2회씩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예상외로 경기도 보다 덜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 인천보다 외곽지역인 경기도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이 지역에 대한 대기질 개선 대책이 시급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정의시민연대의 서왕진 사무처장은 "오존오염 원인물질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에 있다는 점에서 수도권 주변의 난개발과 그에 따른 출퇴근 차량 이용 증가, 교통체증 등에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