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여름철 축산물 부패·변질로 인한 식중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기획수사를 벌여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건강과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단속에서 A업체는 2024년 2월부터 야영장을 운영하면서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손님들에게 약 9억 원 상당의 식육을 판매해 법을 위반했다. B업체는 판매대에 진열한 식육에 대해 종류, 부위명, 이력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했으며, C업체와 D업체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장 창고에 각각 42.1kg과 23.6kg의 식육을 종류·보관방법·소비기한 등의 표시 없이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인 E업체는 축산물의 가공, 포장, 보존 및 유통의 방법에 관한 기준 및 규격을 따라야 함에도 냉장 보관 기준이 정해진 식육을 –2도~10도 범위에서 보관하지 않고, 냉동창고에 잘못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인 F업체는 축산물 안전을 위해 자체 가공제품에 대한 주기적인 자가품질검사가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분쇄가공육제품과 식육추출가공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후변화 대응 고랭지채소 생산안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고랭지채소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관별 지원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농식품부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 생산자단체, 유통·김치가공업체, 육종기업, 등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대응 기술과 정책·제도 지원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나누어 관련 안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폭넓은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생산자들은 사전 예방 중심의 토양 병해충 관리와 기후변화에 적합한 품종 및 농업자재 선택, 작기 조절을 하면 급변하는 환경이지만 얼마든지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농협과 도매시장 등 유통업계도 기후적응 신품종 유통, 새로운 재배적지를 발굴하고, 극한의 가뭄·집중호우 등으로 농가들이 정상적인 출하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출하장려금, 농자재 지원 등의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9일 신대1,2구 마을회관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주민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일 옥산면 가락4리 설명회에 이은 설명회로, 이날 시는 주민 지원사업 개요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시는 수렴했고, 가락4리와 신대동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으로 반영 가능한 부분은 추후 사업계획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각종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및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원사업 대상자들에게 사업별로 필요한 구비 서류와 주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면서 “본격적인 서류 접수에 전 안내함으로써 절차상 혼선을 줄이고 시민 불편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9일 나주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한우의 출시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나주축산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나주 한우 브랜드 개발 용역을 공동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나주들애찬한우라는 이름을 개발해 지난해 8월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했으며, 들애찬한우는 들에 가득 찬 한우라는 뜻으로 나주의 황금 들판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풍요로운 나주의 이미지를 담았다. 나주 한우는 자체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한계를 겪어왔고, 브랜드 부재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번 브랜드 선포는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나주 한우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선언으로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축산인들이 정성껏 키운 한우가 드디어 이름을 갖게 된 뜻깊은 날”이라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나상필 나주축산농협 조합장은 “축산인의 숙원이던 한우 브랜드가 탄생해 농가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버려지던 밀짚 속 섬유소를 추출해 미생물 발효과정에 필요한 영양원인 당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친환경 소재 원료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밀 재배가 늘어나면서 부산물인 밀짚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 섬유소로 구성된 밀짚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해 바이오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소재 원료로 활용 가능성이 크지만,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밀짚에는 셀룰로오스(포도당)가 30〜35%, 헤미셀룰로오스(자일로스, 아라비노스)가 20〜25%가 함유돼 있는데, 이를 산이나 알칼리 촉매로 추출한 뒤 효소 처리로 분해하면 글루코스와 같은 단당류로 전환할 수 있고, 이는 미생물 발효과정을 거쳐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로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밀짚에서 셀룰로오스 같은 섬유소를 추출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기존에는 화학약품을 주로 사용했으나, 추출 효율이 낮으며 한번 사용 후 버려지기 때문에 폐수처리 비용 및 환경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콜린클로라이드와 글리세롤을 섞은 친환경 공융용매(3.2% 알칼리 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함께 하는 추석선물세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획전에는 25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신선육 42종, 가공육 8종 등 총 50종의 선물세트가 준비됐으며, 삼겹살, 목살 등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물론 갈비·등갈비·항정살 등 특수부위와 소시지·햄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공육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브랜드사의 자체 할인까지 적용했고, 한돈자조금은 행사 기간 한돈몰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 전원에게 5천원 할인쿠폰과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임직원 선물 등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해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500만 원 이상 구매 시 15%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기업 고객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한편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받아볼 수 있는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2일부터 5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5 이스탄불 식품박람회(WorldFood Istanbul 2025)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aT는 국내 유망 수출업체 13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음료, 건강기능식품(인삼), 스낵·라면류 등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은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의 1대1 상담, 현장 시음·시식 행사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가능성을 적극 알렸고, 건강·웰니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트렌드와 맞물려 에너지 드링크와 가정간편식(HMR)이 현지 유통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스탄불 식품박람회는 중동·유라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약 1350개 식품기업이 참가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관을 방문한 현지 유통업체 구매담당 메흐멧 일마즈는 “최근 튀르키예 내 K-콘텐츠 인기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의 K-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와 함께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으며,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전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사장 구재숙)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관계자는 “추석은 가족과 정을 나누는 명절인 동시에 우리 농축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축산물 소비 진작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9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횡성군농업기술센터, 횡성휴게소와 공동으로 추석 맞이 휴게소 팝업스토어 운영 운영협의, 품평회를 개최했다. 추석을 계기로 도내 농가공품의 고속도로 휴게소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휴게소장 품평을 통해 향후 입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내 농가공 경영체 13개소가 참여해 음료·한과류 등 20여 개 품목을 전시·시식했으며, 휴게소장과 상품 담당자들이 직접 상품성 평가를 진행했다. 농업기술원과 도로공사, 휴게소 관계자들은 추석 연휴에 운영될 팝업스토어 홍보 및 판매 전략에 대한 논의와 품평회와 협의를 통해 선정된 품목들은 추석 귀성·귀경길에 횡성휴게소(양방향)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박미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강원 농가공품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1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2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와 해당 지역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20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대상 해역의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현재 마산만, 시화호, 부산연안, 울산연안 등 4개 해역에서 시행 중이며, 시행 이후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마산만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붉은발 말똥게와 기수갈고둥의 서식이 확인되고, 시화호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고니, 저어새가 관찰되는 등 해양생태계도 회복되고 있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한 번 오염된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오염을 통해 얻은 경제적 가치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산·학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