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공기 감염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인 77세 여성이 메르스에 최초로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115번 환자로 응급실에서 바이러스를 옮긴 2차 감염자(14번)가 아닌 3차 감염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모두 응급실에 입원했거나 체류한 경험이 있는 환자들이었기에, 외래환자의 감염이 확인되면 공기를 통한 감염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동조사를 벌이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메르스가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된다는 기존 입장을 버리고 병원 내 공기 감염 가능성을 인정했다.기도에 관을 넣거나 내시경 등을 통해 공기 중 작은 침방울이 퍼져 나갈 때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에 퍼져 감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속초에서 메르스 추가환자가 발생했다. 원주에 이어 3번째 환자이다.도는 서울 모 병원에 격리 입원중인 속초시 거주 40대 여성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결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남편이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후 속초에 거주하다가 요관 결석 재 치료차 지난 6일 상경했으며, 남편 간병중 메르스 의심증세로 지난 10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도는 이 환자의 딸(18)이 고열 등의 증세로 지난 10일 강릉의료원으로 즉시 이송 격리 조치 하고 밀접접촉자 3명(자녀, 자녀친구, 확진자 친구)의 추가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에서 발생한 97번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1명의 밀접접촉자(병원직원)와 2명(음식점 배달원, 스크린골프장 출
전주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왔다.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10일 오후 2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2시30분경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배우자의 암 치료차 동반내원했으며 30일 오한, 발열 증상을 보여 31일 예수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 병원 측에서는 이 환자가 메르스 6번째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판단해 보건소에 신고했으며 자가격리 시작 후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면서 능동 감시에 들어가고 접촉자 92명에 대해 격리 해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다시 근육통, 기침,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10일 새벽 검사를 의뢰한 결과 메르스 최종 확진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32명(의료진 및 환자, 보호자)와 일상접촉자 6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현재 역학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김치제조업체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와 중국 상해에서 2회에 걸쳐 김치 수출 실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국의 김치 시장 개방에 대비해 대중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김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1기(7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2기(10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개설되며, 김치제조업체의 근무상황을 고려하여 주로 주말에 진행된다.주요 과정은 무역실무 전 과정에 대한 이해, 서류 작성 시뮬레이션, 중국 상해 시장 조사 실습 및 바이어 교류회 등으로 김치제조업체의 수출 실무 능력 함양과 중국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상세한 내용은 세계김치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게시되어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메르스 대응 방안으로 중증환자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관리하고, 격리환자는 도의료원인 수원병원에서 집중 관리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제1차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도 메르스 집중 치료센터장’에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과 경기도병원회가 추천한 김양리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공동 센터장으로 선임했다.또, 공동 부센터장에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광배 수원병원 진료부장을 선임했으며, 공동 간사는 이희영 도 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과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장이 맡기로 결정했다.특히 정부가 담화문을 통해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으로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과 ‘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인 수원병원의 역할분담에 대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계절적으로 생산이 많이 되고 있는 계절 농산물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순창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디, 복분자, 매실 등 6톤을 일괄 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와 도청 직원 1700여명은 메르스 확산이 사회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민의 여가 활동이 거의 중단된 현 시점에서 농산품 판매가 가장 타격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공무원노조에서도 농산물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참여키로 결정하였으며, 직원 뿐만 아니라, 전 도민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농협 등, 도내 유관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의하여 농산물 팔아주기를 적극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도는 가공품에 비해 저장기간이 짧은 계절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
장흥군(군수 김성)은 10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차를 이용한 미스트와 차비누 만들기’를 주제로 전통발효차 전문가 양성 11회차 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태전을 중심으로 전통차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제다이론과 실기를 통해 체계적인 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40여 명의 교육생이 참가한 이날 교육은 농총관광대학의 박미경 교수가 차를 원료로 친환경 미스트와 비누를 만드는 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교육생들은 직접 제품을 만들었다. 군은 다변화 하는 세계차 시장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의 대표 전통차 청태전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이 같은 전문가 양성에 앞으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청태전은 장흥을 비롯한 남해안 지방에 내려오는 전통 발효차로 최근 연구과정에서 항염증 효능이 있는 것으로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메르스 발병 및 확산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시 개인병원 등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의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동성지원 특별보증'으로, 지원대상은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한 서울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보증한도는 기업 당 최대 5000만원(기 보증금액 포함)이며, 보증비율을 상향한 100% 전액보증으로 실행해 피해기업이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했다. 또, 시는 피해기업의 경영여건을 고려해 연 1.5%의 이자지원과 전체적인 대출금리 인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모든 피해기업이 연 1.9%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재단 역시 보증료를 두대 적용해 메르스 직접 피해기업은 연 0.5%, 간접 피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대구에서 개최,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 활성화를 위해 대구치맥산업협회(회장 권원강)와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은 “대구를 본거지로 하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급성장하면서 치킨을 주제로 한 ‘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가 생겼고, 치킨산업은 최근 중국에서는 한류 붐까지 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골목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우리의 토종 치킨산업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오늘 양 협회는 이러한 치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을 통해 치킨프랜차이즈산업의 창조적 육성에 더욱 앞장서고, 대구치맥페스티벌
홈플러스(사장 도성환) 온라인몰은 지난 9일 무역관련 지식재산권보호협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품의 지식재산권보호 및 상표권 침해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선균 홈플러스 온라인몰 본부장, 정남기 무역관련지식재산권 협회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급증하는 병행수입 업체들의 가품 판매 증가로 인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과의 신뢰도 향상, 상품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해각서 체결로 앞으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병행 수입 상품을 대상으로, 협회는 미스터리 쇼핑 진행, 가품 의심 신고 접수 시 정품여부 심사, 협력사 대상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한편, 무역관련 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는 관세청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지적재산권 세관신고, 위조품 식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