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생물자원의 지적재산권 선점을 위한 민간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국유전체분석협의회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유전체분석협의회(Korea Genome Sequencing Association:KOGSA)에는 농진청 차세대유전체연구사업단, 서울대 NICEM,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재단법인 게놈연구소, DNA link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KOGSA는 앞으로 회원간 긴밀한 협조속에 차세대염기서열 해독장비활용 및 유전체해독기술, 생물정보처리시스템, 전문인력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벼, 배추, 고추, 인삼, 버섯류, 식물병원균, 농업미생물, 발효균 등 농업부문 생물체 유전체 해독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한편 농진청 차세대유전체연구사업단은 오는 2014년까지 우리나라 고유 작물 및 농업미생물 유전체를 집중적으로 해독하고 우수 형질의 유전자를 대량 발굴해 신품종 육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신이 근무하던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ㆍ영업비밀을 일본 유명 주류 제조업체 계열사에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장모(43)씨 등 2명을 입건,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국내 공병검사 장비 제조업체인 P사 영업이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7년 1월 같은 장비를 생산하는 일본 주류 제조업체 계열사 K사로 이직하면서 장비 설계 도면 파일 등 핵심 기술 정보를 자신의 노트북에 담아 나와 K사 측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장씨의 권유를 받고 다음해 1월 K사로 이직하면서 추가 도면과 견적서 등의 기밀 정보를 노트북과 USB 장비를 이용해 유출한 P사의 전직 기술지원팀 과장 김모(37)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 결과 장씨 등이 빼돌린 도면은 이 회사의 5개 주종 품
국산 사과가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작년 가을에 수확돼 미국 농무부의 승인을 받은 저온창고에 보관돼 있던 국산 후지사과 150t 중 36t(컨테이너 3대 분량)이 충주의 충북원협산지유통센터에서 한·미 양국 검역관 합동 검사 후 오는 11, 12일 선적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94년 8월 국산 후지사과에 대한 수출검역조건에 합의했지만, 소독시설 승인절차 등 실행약정이 마련되지 않아 수출이 미뤄져오다가 작년 3월에야 약정이 마련돼 수출 길이 열리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5일 국내 생산 농수산물 58건(농산물 39건, 수산물 19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동해안 8개 시.군과 울릉도, 제주도에서 재배된 시금치, 상추 등 농산물 39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또 수산물은 고등어.갈치.대게.오징어 등 국내산 7개 어종에 대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 지난달 14일부터 주1회씩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19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는 태평양 연안 조업국에서 수입된 먹장어, 명태, 고등어, 꽁치, 다랑어 등 주요어종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건 가운데 지금까지 조사가 완
농협은 5일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유통기한'과 별도로 최고의 맛을 유지하는 기간인 `상미기간(참맛기간)'을 표시해 수입축산물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이날 `악성 가축질병 근절 및 축산사업 선진화 대책'을 발표, "사육에서부터 운송.도축.소비자 식탁에 이르기까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축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농협은 또 구제역 피해가 발생한 축산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해 `가축입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입식가축 알선, 축사시설 소독과 전기안전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에 기동방역팀을 신설, 초동방역 및 방역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어 가축 건강과 질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가축건강관리센터를 신설하고 가축수송 전용차량제를 도입하며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 종축.사
우리나라 국민 2명 가운데 1명은 구제역의 영향으로 국산 소고기나 돼지고기 구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컴퍼니 코리아가 지난 2월25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사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2%가 구제역 파동 이후 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구매를 줄였다고 답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구매했다는 응답은 49.5%였고 오히려 구매를 늘렸다는 응답은 0.8%에 불과했다. 특히 구제역에 대해 잘못 인식한 소비자일수록 구제역 파동 이후 구매 의향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구제역이 사람에게 옮는다'고 잘못 인식한 응답자 가운데 65.2%가 구제역으로 소.돼지고기 구매 의향이 줄었다고 답했다. 또 `구제역 육류 조리 시 인체에 무해하다', `구제역 감염 육류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경기도 양평군의 친환경 쌀이 학교급식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군은 서울.경기지역 초등학교 130개교에 양평산 무농약 친환경 인증쌀 1314t을, 49개교에 유기농 인증쌀 386t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안양지역 29개 초등학교에 연간 315t을 공급하기로 안양시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지역 105개교에 연간 762t의 무농약 인증쌀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서울시내 은평구를 비롯한 20개 자치구 74개 초등학교에도 연간 552t의 무농약 인증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양평지방공사와 함께 서울.경기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품평회에 참가하고 납품 제안서를 보내는 등 '물 맑은 양평쌀' 품질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학교급식시장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 23개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 정수장은 서울 4곳, 부산 2곳, 경기도 3곳, 강원 2곳, 12개 광역시 1곳씩이며, 이번 시료는 정수장이 아닌 최종 수도에서 나오는 물에서 채취했다. 윤 원장은 "해수 및 해양생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오는 10일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플라즈마 분사로 99% 세균 억제 전공정 자동화로 위생안전 주력공장바닥은 물기하나 없다. 물론 제조공정상 눈에 띌 수 있는 식자재마저 하나 바닥에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위생청결에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지난 31일 인천 부평에 있는 이바돔 생산 공장을 찾았다. 언뜻 보아서는 이곳이 식품 제조물류 공장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마치 바이오 공장을 찾은 느낌이었다.그럴 생각을 아는지 이바돔 이용호 공장장의 첫마디는 바이온 존이었다. 생산 공장에 바이오존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국내 감자탕 업계 최초로 생산 공장에 바이오존을 설치한 것이다. “이번에 생산 공장에 설치된 바이오존은 0.001마이크론(1마이크론:1mm의 1/1000)의 바이러스까지 살균이 가능한 공기살균기입니다. 연세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의 수술실 살균정화 등에 이용되어온 것과 마찬가지지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로 조사됐으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효과를 제외하면 5%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조사품목 489개 가운데 고교 납입금과 학교 급식비 등 2개를 제외한 487개 품목으로 산출한 지수는 3월에 120.9로 지난해 같은 달(115.0)보다 5.1% 상승했다. 2개 품목의 가중치는 1.77%(고교 납입금 0.79%, 학교 급식비 0.98%)에 그치지만 2개 품목의 지수가 급감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률을 0.4%포인트 떨어뜨렸다. 또 2개 품목을 제외한 지수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1월 0.10%, 2월 0.76%, 3월 0.74% 등으로 집계돼 2월과 3월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전체 소비자물가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1월 0.9%에서 2월 0.8%, 3월 0.5% 등으로 나타나자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선 고교 납입금 지수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