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가정에서 손쉽게 담가 마실 수 있는 우리 전통주 ‘도화주’를 복원하고 제조법을 소개했다. 도화주는 ‘증보산림경제’, ‘규합총서’, ‘임원십육지’ 등의 고문헌에 수록돼 있는 우리 전통주로, 복사꽃과 가지를 발효과정에 넣음으로써 은은한 복사꽃 향과 가지에서 우러나는 쌉쌀한 맛이 조화된 고급 가양주 중 하나다. 도화주는 알코올 도수가 16도 정도로, 달콤하고 향기가 깊어 가벼운 다과와 함께 여성들이 마시기에도 적합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복원한 도화주를 복사꽃이 많이 피는 지역의 문화관광상품이나 농가체험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총 15개 전통주 복원을 목표로 매년 2~3종의 우리 옛술을 발굴·복원해 △2008년 삼일주, 황금주 △2009년 녹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뚜기가 대리점들의 제품판매가를 통제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 59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2일 공정위에 따르면 오뚜기는 대리점이 소매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최저가격을 지정하고, 이 가격보다 싸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강제해 대리점 간 자유로운 가격할인 경쟁을 제한했다.이는 전국 대리점에 2007년부터 올해 2월까지 마요네즈, 당면, 참기름, 국수(건면), 콩기름, 참치캔, 라면 등 7개 품목에 대해 실시됐다.재판매가격유지행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마다 영업구역을 설정하고, 영업구역 이외에는 제품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거래지역 제한 행위를 병행했다.오뚜기는 대리점의 판매가격 준수를 강제하기 위해 ‘대리점 난매방지 규정’을 제정했으며, 가격할인 판매를 하면 대리점간 상호정산, 할인혜택 배제, 계약해
남양주시 풍양출장소(소장 윤영훈)에서는 관내 초·중·고교생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위해 금년부터 매월 관내 32개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용 쇠고기 유전자검사확대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관내신청학교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실시해 왔던 학교급식용 쇠고기 유전자검사를 금년 3월부터 월별 검사계획을 통해 전체학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0년에는 86개교에서 수거한 121건의 시료를 경기도제2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 의뢰한 결과 모두 정상적인 한우로 판정되어 양질의 한우고기가 관내학교로 공급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월별 검사계획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매월 풍양출장소에서 대상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시료 수거를 실시한 후 경기도 제2축산위생연구소의 검사 결
농협경기지역본부는 27일 양평군 양서농협에서 도내 초등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경기친환경공동사업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양서농협, 와부농협 등 도내 13개 조합이 출자해 만든 공동사업법인은 도내 724개 초등학교에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공동사업법인은 올해 총 95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정했다.정연호 경기농협본부장은 "공동사업법인은 수도권지역 각급학교에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백질 함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함유된 콩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재배 가능한 품종이면서 단백질 함량이 48%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신품종 '새단백' 콩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두부수율이 기존 품종들에 비해 18% 높은 새단백 콩은 전통육종기술로 개발된 신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일반 콩 38~40% 수준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으면서도 각종 병해와 재해에 강해 농가 재배특성이 매우 우수하다.전 세계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48% 이상 높은 콩은 있지만 고단백질 콩은 농업적인 재배 특성이 불리하고 작물로서의 경제성이 낮아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단백질인 새단백 콩으로 두부를 생산할 경우 일반 콩에 비해 두부 생산량이 18% 더 많고 맛과 향, 씹을 때의 조직감, 전체적인 기호도 등이 기존 두부 보다
경기도 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제16회 고양꽃전시회가 29일부터 17일간 고양꽃전시관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5000종 5000만송이가 온갖 자태를 뽐내는 꽃의 향연이 경기도 고양시 고양꽃전시관과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막해 다음달 15일까지 봄의 절정을 보여준다.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에는 해외 20개국 53개 업체, 국내 141개 업체 등 194개 업체가 참가한다.2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는 '동서양 꽃들의 매혹적인 만남'을 주제로 5000만송이 꽃이 실내와 야외에 다양하게 연출돼 관람객을 맞이한다.주최 측은 올해의 경우 전시공간이 지난해 1만5000㎡에서 2만7000㎡로 배 가까이 늘어나 볼거리가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꽃전시관은 4000㎡에 업체관, 수출화훼전시관, 10개 테마별 주제 전시관, 기관 단체관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를 지하수 등에서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이 기술은 노로바이러스 유전자분석 시 환경시료 중 노로바이러스 유전자와 크기가 다른 표준시료(표준양성대조군)를 사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게 한 기술이라고 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이 표준시료는 노로바이러스의 유전자에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를 삽입해 두 가지 바이러스의 동시 분석이 가능해 최근 20~30대에서 발병이 늘고 있는 A형 간염바이러스의 분석에도 사용할 수 있다.환경과학원은 이 기술을 우선적으로 4대강 물환경연구소와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에 보급해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이나 식중독 사고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동환)은 애호박연구회원중 강소농 리더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 22일 이틀간 한국발효농업연구소(경남 김해), 애호박 유황발효 우수농장(부산)에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자가발효농법을 통해 생산비 절약 및 소비자 믿음과 신뢰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행농법을 탈피하고 저비용, 고품질, 다수확 농업을 지향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농산물 생산하고자 자가발효농법으로 성공한 강소농 사례로 일정을 잡아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애호박연구회(회장 박순용)은 강소농 중심으로 회원들간에 활발한 정보공유와 현장실증 연구활동 등 인정받아 품목연구회 15개연구회 중 2010년 최우수 연구회로 선정된바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천연농자재 활
수입 수산물 통관 과정에서 공무원이 리베이트를 받거나 화물검수 및 보세구역 내에서의 밀수, 탈세 등 불법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제도가 개선된다.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는 FTA 체결 등으로 최근 수입 수산물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입 수산물의 조기 통관처리 명목으로 리베이트 수수와 밀수, 탈세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동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와 관세청 등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 수입 수산물 검역·검사과정에서 검사원을 임의대로 배정하고, 검사원 실명 미표기 및 검사원 육안으로 검사하는 관능검사 판정과정의 공정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 수산물 품질검사원이 검사물
연천군이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개최예정인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에서는 예전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곡선사박물관의 개관으로 인한 인프라 구축과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구석기관련 콘텐츠와 볼거리 등 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36개 프로그램을 준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5월 5일 오후 7시 선사유적지에서 열릴 예정으로 티아라, 양파, 다비치, 홍진영, LPG, 파이브돌스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경희대 특별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축제의 구석기주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선사체험 국제교류전, 구석기 바비큐, 구석기 퍼포먼스 등을 3대 대표프로그램으로 집중육성과 체험 프로그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