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재배되는 잎들깨에 치매예방이나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들깻잎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인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과 가바(GABA)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마른 깻잎 1g당 로즈마린산 76mg/g이 들어있어 로즈마리(11mg/g)보다 7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로즈마린산은 항산화작용, 항염증, 치매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통상 박하, 스피아민트, 로즈마리 같은 허브식물에 주로 함유돼 있다. 또 가바(GABA)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잎들깨1호(70mg/100g)는 쌈배추(10mg/100g)나 치커리(30mg/100g), 상추(40mg/100g)보다 훨씬 많았고 남천들깨(45mg/100g)에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바(GABA)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혈류 및 산소공급량을 촉진시켜 학습능력 향상, 기억력 감퇴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애주가들은 ‘술’하면 ‘소주’를 떠올렸으며 가장 즐겨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주를 떠올리거나 애용한다는 비율은 감소했고, 맥주는 소주가 감소한 만큼 증가했다. 가팔랐던 막걸리의 상승세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와인과 양주.위스키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리서치 전문기관 마케팅인사이트는 지난 4월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다는 전국의 소비자 2만1627명을 대상으로 제3차 ‘음주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10명 중 7명(70%)은 ‘술’하면 ‘소주’라고 답해 소주가 대표 주종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은 맥주(23%)로 4명 중 1명 수준이었으며 막걸리는 3% 와인 2% 양주.위스키 1%에 그쳤다. 소주 연상률과 애용률은 각각 4%p와 3%p 감소했으나 맥주는 두 부문 모두 4%p씩 증가했다. 막걸리 돌풍에 이어
서울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을 위해 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소·돼지고기를 수거해 검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신청학교에 한해서 한우 유전자 검사만 실시(총 12개교 31건 : 검사결과 모두 적합)했던 학교급식 축산물에 대해, 올해는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뿐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쇠고기, 돼지고기를 수거하여 한우 확인 및 항생제 등 유해잔류물질 기준 초과 여부 등을 검사한다. 대상업체는 농수산물공사의 학교급식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로 매월 각 작업장에 방문해 시료를 수거한다. 9개 해당 업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505개 초·중·고등학교에 납품되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며, 학교 및 업체는 계속적으로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검사 결과, 한우로 납품되는 쇠
강원 속초시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중인 '웰빙젓갈 명산품 육성사업'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2단계 사업에 선정될 수 있을지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중인 '속초웰빙젓갈 명산품 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 지경부의 RIS사업에 선정돼 지난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5억원이 투입된 1단계 사업이 진행됐으며 2단계 사업은 오는 6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의 실적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2단계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37억원이 지원되며 사업신청을 한 속초시는 2단계 사업에 선정되면 신상품 연구 및 개발과 판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젓갈에 함유돼 있는 건강기능성 물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서울시는 내달부터 `배달피자 원산지 자율표시제'가 6개 피자업체의 174개 가맹점에서 확대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3개사 285개 가맹점을 포함해 모두 9개사의 459개 가맹점이 제도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의무규정이 없는 `배달피자'에 대해 주재료인 치즈와 육류의 원산지를 배달박스, 홍보전단지, 영수증 등에 표시토록 하는 `원산지 자율표시제'를 운영해왔다.
정부는 쌀, 돼지고기, 계란, 콩 등 9종의 식품을 물가관리 특별 점검품목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3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쌀, 돼지고기, 계란, 콩, 고등어, 오징어, 참외, 수박, 딸기 등 9개 품목에 대한 집중적인 가격안정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들 품목을 이번 주부터 특별점검품목으로 선정해 수급동향을 주간 단위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특히 쌀이 중요하다"며 "오는 19일 정부비축물량의 추가 공매를 실시하는 등 쌀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보유물량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과 가공식품 물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정책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직능단체 등의 협조를 바탕으로
강원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에서는 향토산업육성사업비로 2009년부터 2010년도에 개발 출시한 정선 곤드레 만드레 막걸리가 일본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앞으로 매월 1만5000∼2만5000리터의 막걸리를 수출하기로 잠정 계약하였으며 연 3억원 정도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곤드레·만드레 막걸리는 황기, 곤드레, 감자, 옥수수 등 정선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원료로 국순당 정선명주에서 생산하는 막걸리로 월 5만병 정도의 내수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폐막된 '제2회 전통주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전진아씨 등 12명이 새로운 전통주 소믈리에로 탄생했다. 한국 전통주 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대회 국가대표 부문에서는 전진아씨가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 박현규, 동상 임성준, 장려상 이윤경.박지혜.백승운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대학생 부문에서는 이기영(백석대)씨가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 신보영(백석대), 동상 김하나(백석대), 장려상 김선아(백석대).조희동(백석대).이상준(경희대)씨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상금을 비롯해 한국 전통주소믈리에협회에서 발급하는 전통주소믈리에 자격증이 수여됐다. 국가대표와 대학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통주 따르기, 음식 메뉴에 맞는 전통주 추천, 맛과 향기로 전통주를
한국축산식품학회가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안전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사단법인 한국축산식품학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의 포르말린 사료 우유 소동이 해당업체의 매출액 감소,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 정부에 대한 신뢰 감소, 해외로의 파장 등을 가져왔다"며 "거의 모든 식품에 존재하는 포름알데히드에 대해 정부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안전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학회는 이어 "포름알데히드는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과일과 채소, 생선 같은 식품류에서 자연적으로 일정량이 검출된다"며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국립수의과학검염원은 지난 4일 국내 4대 유업체가 판매하고 있는 우유 제품에서 극미량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국산 조개류를 북한산으로 속여 국내에 판매한 업체가 관세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수산물 시장을 중심으로 조개류에 대한 원산지 둔갑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한 결과 창원·군산·안양 3개지역 6개 업체에서 중국산을 북한산으로 위장 판매하고 있음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관세청은 적발된 업체들이 중국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에 따라 북한산 선호가 증가해 원산지를 북한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1월 북한산물품의 제3국 우회 위장수입 차단 대책에 따라 북한산으로 표시돼 있는 조개류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집중단속을 시행했다.관세청은 "향후 조개류뿐만 아니라 원산지 둔갑위험이 높은 농수산물에 대해 국민 건강·소비자 보호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