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중인 '웰빙젓갈 명산품 육성사업'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2단계 사업에 선정될 수 있을지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중인 '속초웰빙젓갈 명산품 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 지경부의 RIS사업에 선정돼 지난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5억원이 투입된 1단계 사업이 진행됐으며 2단계 사업은 오는 6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의 실적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2단계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37억원이 지원되며 사업신청을 한 속초시는 2단계 사업에 선정되면 신상품 연구 및 개발과 판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젓갈에 함유돼 있는 건강기능성 물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추진된 1단계 사업에서 상당한 성과를 낸 만큼 2단계 사업 선정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2단계 사업에 선정이 되면 마케팅 중심의 사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속초시는 "지역의 대표적 식품인 젓갈을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 공동브랜드 개발과 단체표장 등록, 외국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인터넷쇼핑몰 운영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1단계 사업의 경우 5개 분야에서 목표대비 136∼158%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