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교육청과 함께 2014년까지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생 30%에 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초중고생들에게 제공하는 무상급식을 소득 하위 30%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무상급식 인원이 30%까지 확대되면 서울지역 초중고생 127만4천명(2010년 기준) 중 38만2천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서울시는 시교육청이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11%(초중고 평균)까지 지원한 무상급식 인원을 시 예산으로 매년 5%씩 늘리는 방식으로 올해 16%, 2012년 21%, 2013년 26%, 2014년 30%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무상급식 지원 대상 비율은 초등학교가 8%에서 13%, 중학교가 11%에서 16%, 고등학교가 16%에서 21%로 높아진다.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시교육청이 21개 자치구
환경부는 국내 최대 급식 사업자인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와 26일 삼성물산 서초사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음식문화 개선 대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전국 500여 단체급식 및 외식 사업장은 구매, 조리, 배식 등 단계별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벌이고 식사 인원 및 음식물쓰레기 DB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감량 활동을 전개한다.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는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 고객들의 잔반 줄이기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한편 환경부는 내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전면 시행을 전후해 집단급식소나 대형 음식점 등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해 무게에 따라 처리 비용을 부담하도록 수집ㆍ운반 차량에 무게 계량장치 부착을 의무화 할 계
쌀 소비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쌀가공식품산업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는 가공용 쌀 가격 인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신영철)는 쌀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지난 19~20일 이틀간 충청남도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서 농식품가치연구소 장인석 소장은 '쌀가공식품산업의 현황 진단과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장 소장은 "현재 쌀가공식품 산업 기반은 원료의 높은 대외 의존도와 취약한 원료유통 구조, 정부 리스크 관리시스템 미흡으로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체원료 가격 수준의 가공용 쌀의 가격을 인하하고 안정적인 조달 확보로 쌀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가 개
강원 동해시는 올해 관내 49개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급식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배면적을 지난해 40ha보다 20ha가 더 늘어난 60ha로 확대하고 우렁이 제초농법을 이용한 무농약 인증 친환경 쌀을 생산키로 했다. 이는 학교급식에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을 돕고, 지역 내 우수 농산물의 소비 촉진 및 수급 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에 참가하는 망상동 심곡, 초구 등 6개 단지 135농가에 총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렁이와 친환경 농자재 중 단지별로 자율 선택한 유기질 비료, 우렁이 보호 약제, 벼물바구미, 도열병 및 혹명나방 방제 약제 등을 지원한다. 특히 우렁이는 모를 심은 후 5∼7일이 경과되는 시기에
국내 최고.최대 문화관광축제로 꼽히는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가 오는 6월2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남대천 단오장 및 지정행사장에서 열려 명품 축제판을 펼친다. 가장 한국적인 향토축제인 강릉단오제는 지난 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2005년 11월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구전 및 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돼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시아권에서 축제 문화가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것은 강릉단오제가 처음이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수릿날인 음력 5월5일을 전후한 여드레 동안, 전통이 숨쉬는 제례, 신과 사람이 만나는 굿판, 신명이 넘치는 연희, 세상사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난장이 강릉 남대천변에서 펼쳐진다. 또 지정문화재와 전통연희 한마당, 무대공연예술제, 청소년 어울림한마
서울시가 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등과 함께 서울시내 38개 중고교 건강매점에 과일을 반값에 공급한다.건강매점은 학교매점에서 초콜릿 등 고열량 식품 대신 과일 등 건강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6개 중고교에서 운영됐으나 과일가격 상승에 따른 적자누적으로 올해 납품이 중단됐으나 이번에 과일공급을 재개하고 12개교를 추가로 선정했다.서울시는 24일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사과연합회, 한국배연합회 등 3개 기관과 사과와 배 63t를 저가에 공급하고 공급차액 중 2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강매점 과일공급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과일 원물을 공급받게 된다. 시가 769원인 사과는 400원에, 시가 814원인 배는 450원에 공급된다.또 서울시와 3기
웰빙.건강을 앞세운 참살이 바람을 타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쑥의 다양한 생리 활성 성분의 효능을 입증하고 농가와 연계한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는 강화군농업기술센터의 성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강화약쑥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사람의 당뇨 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제2형 당뇨동물에서 식후 혈당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강화약쑥 추출물을 포함하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로 인해 항당뇨 기능성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으며, 임상실험을 거쳐 현재 개발인정형 건강기능성 식품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허가 심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쑥은 일반적으로 쑥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는 약 40여종의 각기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10월 5~9일 열린다.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전인택)는 "섬강둔치 한우축제장에서 열리는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구제역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기 활성화와 횡성한우의 우수성 홍보에 역점을 둔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비자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이를 위해 기존의 백화점식 행사부스 설치를 벗어나 횡성한우와 한우 농경문화를 중심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여 축제를 차별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횡성군은 축제시기에 맞춰 축제장과 주변 일대에 낭만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내 5개 학교에서 400여명의 학생이 잇따라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시 A초등학교에서 80여명의 학생이 복통과 구토, 어지러움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이 학생들 가운데 40여명은 이날 학교를 결석했다.또 이날 오전 인근 B중학교에서도 80여명의 학생이 유사한 증세를 보인 가운데 8명의 학생이 결석하기도 했다.용인 C중학교 학생 30여명도 이날 오전부터 유사한 증세를 보여 보건소에 신고됐다.이날 하루에만 3개 학교 학생 19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이에 앞서 수원 D고교에서는 지난 17일 10여명의 학생이 점심 이후 복통 등을 호소한데 이어 다음날인 18일에는 복통과 함께 설사 및 구토 증세 등을 호소한 학생은 150여명으로 증가했다.이 가운데 100여명의 학생은 병원에서 치료를
전국 108개 식품회사를 상대로 이물질이 나왔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블랙 컨슈머'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국의 108개 식품회사를 상대로 빵과 햄버거, 과자, 아이스크림, 훈제요리 등을 구입해 먹다가 돌과 플라스틱, 쇳조각, 개미 등 이물질이 나와 입이 찢어졌다며 식품 제조회사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김모(31)씨를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성남시 중원구 A푸드 식품회사 등 전국 108개 식품회사를 상대로 13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협박해 16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식품회사에 전화해 "치료비 등을 보내지 않으면 인터넷 및 식약청,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했으며 해당 업체는 언론에 알려질 경우 회사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을 우려해 김씨에게 통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