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2차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조리과 학생들의 항의시위가 열렸다.이는 지난 4월 국회보건복지윈원회 법안심사소위원에서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조리자의 자격.학력 비하 발언을 한 것과 관련에 일선 대학 조리과 학생들이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모였다.시위에 참가한 경기대 외식조리학과 이진실 학생은 "조리사 집단의 학력과 자질.자격에 대한 무시와 비하발언으로 150만명의 조리사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분노케 한 손숙미 의원은 정중히 사과하라"고 말했다.
막국수의 고장인 춘천시에서 기능성 메밀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을 추진하는 기능성 메밀은 소위 약용메밀로 알려진 타타르메밀 품종으로 시범재배를 통해 수확한 타타르를 이용해 엑스, 차, 새싹채소 등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상품화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춘천시는 다소 쓴맛이 나는 타타르메밀은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루틴 성분이 일반 메밀에 비해 수십 배 높고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일 오후 신북읍 유포리 농업연구실에서 춘천막국수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능성 메밀 가공식품 평가회를 열었다. 춘천시농업센터는 이날 시음.시식회 평가를 토대로 추가 시
대상은 자사의 '쇠고기진국다시'가 유사 포장이니 제조와 판매를 금지해달라며 CJ제일제당이 서울북부지법에 제기한 부정경쟁행위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쇠고기진국다시가 제일제당의 포장지를 모방했다는 의심을 벗었다"며 "검찰이 수사 중인 형사 사건에도 조만간 무혐의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CJ 제일제당은 쇠고기진국다시가 자사의 '쇠고기다시다' 포장을 본뜬 것이라며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서울북부지검에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상을 고소했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오픈프라이스 제도 적용 대상 품목에서 빙과,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등 4개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픈프라이스는 최종 판매단계에서 가격경쟁을 촉진하고, 과거에 권장소비자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돼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저해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도입된 제도다. 도입 당시 일부 가전과 의류에 처음 적용된 후 점차 확대돼 현재 가전, 의류, 가공식품 등 모두 279개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지경부는 "작년 7월1일부터 오프프라이스가 적용된 빙과,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등 4개 품목은 현재 우리나라 여건에서 잘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증거로 대형마트, 편의점, 골목상점 등 판매점별로 가격 편차가 2-3배 나타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지경부는 또 판매점의 가격 표시율도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나 소비자가 가격을
인삼축제와 함께 경기도 파주시의 대표적 농산물축제인 '제15회 파주장단콩축제'가 11월18일부터 사흘간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파주시는 지난 28일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축제일정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또 축제 주제를 '즐겁게 하나 되는 파주장단콩축제'로 결정했으며 장단콩 판매 외에도 축제장을 찾는 시민이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장단콩축제는 민통선지역 일대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산물 장단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매년 70만명 이상이 찾아와 연평균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대표 농산물 축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가격정보(T-Price)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2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T-Price는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슈퍼마켓, 전통시장, 편의점 등 165개 판매점의 생필품 100개 품목(신선식품 9종, 가공식품 63종, 생활용품 28종)의 가격을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금번 개발된 ‘T-Price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만의 맞춤형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자주 가는 판매점과 관심 상품 등을 미리 설정해 두면 최저가·최고가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장바구니 기능을 활용해 구매를 원하는 상품 총액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소비자가 다양한 검색 방법을 이용할 수 있도
서울시는 학교 주변 식품취급업소에서 부정·불량식품이 판매되는지 여부를 구석구석 살피는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 1308명을 자치구를 통해 위촉, 546개 각 소속 학교에 배치하고 식품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7월부터 본격 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처음 초·중학교 72개교 630명을 위촉해 식생활 인식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불량식품 근절 캠페인 93회, 식품안전 교육 179회, 안전간식 만들기등 실습 43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는 ▲등하굣길에 학교주변의 식품판매 환경을 살펴보고 부정·불량식품 신고 ▲식품안전 행사 및 캠페인 참가 ▲바른 식습관 배우고 익혀 친구들에게 알리기 등 어린이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식품안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30개월 미만 뼈를 포함한 캐나다산 쇠고기가 다시 수입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지난 2007년 11월부터 진행해온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해 3년 7개월만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 광우병(BSE)이 발생,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 금지된 이후 8년여만에 수입이 재개될 예정이다. 양국은 수입위생조건에서 월령 30개월 미만 뼈를 포함한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키로 하되 광우병 유발과 관련된 특정위험물질(SRM) 뿐만 아니라 햄버거용 패티처럼 고기를 단순하게 갈아서 만든 제품,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 내장 전체, 30개월 미만 소의 뇌ㆍ눈ㆍ머리뼈ㆍ척수ㆍ척추 등은 수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캐나다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광우병위험통제국'이지만 소비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학교 등 대형급식소의 식중독 근절 대책을 내놨다. 도는 28일 학교 등 대형급식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식품안전 진단서비스를 실시하고 식품안전특구를 운영하는 내용의 식중독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매년 도내 식중독 환자가 증가하고, 단체급식의 증가로 식중독 사고가 대형화·집단화 하는 데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7건 1,073명이던 도내 식중독 환자는 2010년 69건 2,694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5월 말 현재 23건 60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2009년 도내 식중독 환자의 67.1%인 721명, 2010년에는 62.7%인 1,690명, 올해는 93%인 566명이 학생이어서 학교 등 급식 규모가 큰 곳에 대한 식중독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7월부터 도내 대형급식소 10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식품안전 진단서비스’를 도
환경부는 17개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과 함께 1회용 컵을 줄이고 머그컵(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오는 7월 1일부터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7월 1∼17일까지 커피전문점에서 머그컵을 사용하거나 패스트푸드점(다회용컵 전환매장에 한함)으로 사용한 1회용 컵을 되가져오는 경우 2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캠페인에 참여하는 17개 브랜드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 던킨도너츠, 렌떼,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커피, 엔젤리너스커피, 자바씨티, 카페네스카페, 커피빈, 크리스피크림도넛,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등이다.머그컵(다회용컵) 사용 고객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생태관광,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머그컵 사용 인증 사진을 행사 홈페이지(www.greenmug.co.kr)에 올리고 '커피를 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