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학교 주변 식품취급업소에서 부정·불량식품이 판매되는지 여부를 구석구석 살피는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 1308명을 자치구를 통해 위촉, 546개 각 소속 학교에 배치하고 식품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7월부터 본격 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처음 초·중학교 72개교 630명을 위촉해 식생활 인식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불량식품 근절 캠페인 93회, 식품안전 교육 179회, 안전간식 만들기등 실습 43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는 ▲등하굣길에 학교주변의 식품판매 환경을 살펴보고 부정·불량식품 신고 ▲식품안전 행사 및 캠페인 참가 ▲바른 식습관 배우고 익혀 친구들에게 알리기 등 어린이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들에게 소속 학교 주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판매될 수 있는 즉석 슬러쉬, 과자뽑기 등에 대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하도록 했으며, 문제업소가 신고되면 즉각적인 현장점검 및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