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국을 왕래하는 보따리상들이 수입신고 없이 소량으로 반입한 중국산 고추, 건생강, 참기름 등을 전문적으로 수집해 서울시내 식품판매점 등 약 30여 곳에 15억 원 어치를 유통시킨 수집상을 적발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집중 단속을 통해 수입신고 되지 않은 불법 농산물을 시중에 유통시킨 수집상 1명과 불법 중국산 참기름을 원료로 사용해 참기름을 제조한 업자 1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한 모씨는 중국 보따리상 20여명을 조직적으로 고용해 중국 여객선 주차장에서 불법식품을 수집해 시중에 되판 혐의다. 특히 유해물질인 이산화황이 기준(0.03 미만)보다 93배를 초과(2.803g/kg)하는 건생강 400kg을 가락시장에 유통하기도 했다. 이산화황은 표백제, 보존제, 산화방지제 등으로
서울시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귀성객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고속버스터미널, 주요 철도역 등 대중교통시설 내 및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등 식품위해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7일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버스터미털 6곳, 철도역 4곳, 공항1개소, 고속도로휴게소 1곳, 주변 음식점 200여개소로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재료 및 음용수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위생분야 전반과 원산지표시 점검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규정 위반으로 적발되는 업소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인삼’ 선물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소비자가 추석맞이 선물용 또는 가족 건강을 위한 인삼이나 수삼 구입 시 우수 품질의 인삼을 어디서,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을 제시했다. 인삼은 과거부터 양기를 돋궈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우리 몸에 들어오는 각종 병을 막아주는 등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눈을 맑게 해주고 심장을 편안하게 해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인삼은 전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선물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에게 소중함을 더해주는 명품이 되고 있다. 인삼은 머리, 몸통, 다리가 균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회장 김영식)가 오는 7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의 각 회원 업체가 후원하는 장학금 500만원과 쌀과 음료, 김, 과일, 떡, 과자 등 자사 제조 판매식품을 추석 명절을 앞둔 성남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40여명 식품기탁업체 대표와 시온의집 등 20개 수혜대상시설 시설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기탁업체와 수혜시설 관계자간 상견례 후 식품 및 성품 전달식이 진행된다. 식품관련업체와 유통업체 등 280여개 업체로 구성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형편이 어려운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 단체 전신 명칭인 성남시식품제조·유통연합회 출범 후부터 매년 추석과 설을 앞두고 회원업체들이 물
식품제조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거나 제품 제조일자를 허위로 표시하는 등 불법으로 추석 성수식품을 만들어 온 업체들이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 특별사법경찰단은 추석절 성수식품인 떡류, 한과류, 제수음식, 갈비세트, 건강식품 등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열흘 동안 도내 2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17개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식품위생 취급기준 위반업소가 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미신고 및 영업장면적 무단변경 2개소 ▲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지 않았거나 허위표시 3개소 ▲원료 수불부 미작성 등 영업자준수사항을 위반 4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과 냉장보관방법 위반업소 2개 등이었다. 안양시 H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고 제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추석을 1주일 앞두고 전국 13개 조사지역을 수도권·대전·광주·대구·부산 등 5대 권역으로 구분하여 추석 제수용품 판매가격을 조사해 6일 발표했다.aT에 따르면 제수용품을 재래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권역에 따라 17만4000∼19만2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5만2000∼27만1000원으로 재래시장이 평균 30.3% 저렴했다. 제수용품의 구입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광주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간 가격차이는 부산지역이 6만9668원으로 가장 적었다.또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선물세트(7품목) 가격은 잣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지난 주(8월31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사과(6.9%)와 굴비(8.5%)의 하락세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최근 관심이 높은 건고추는 최대 주산지인 경북지역 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올해 추석 명절에는 식품영양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영양표시 자율 참여 고속도로 휴게소가 100여곳으로 확대되어 이용객들이 휴게소 식품의 영양 정보를 쉽게 확인해 자신에 맞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식약청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영양표시를 소비자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영양표시 가이드’를 제작·배포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영양표시 참여를 유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죽전휴게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182개 휴게소 중 100여 휴게소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영양표시에 참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조리·판매하는 호두과자 등의 간식류와 자율식당의 식사류 등 모든 식품의 영양정보를 음식명·가격 표시 주변에 표시해야 하며, 한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추석 명절에 대비 지난달 10일부터 26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 등 식품 취급업소 1만845곳을 점검하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96곳에 대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에 많이 소비되는 제수용·선물용 취급 식품제조업체·유통업소(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및 귀성객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등(철도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도로변 휴게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0곳 ▲생산·작업에 관한 기록 미작성 54곳 ▲건강진단 미실시 51곳 ▲표시기준 위반 3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2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1곳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39곳 ▲무신고 영업 11곳 등이 적발됐다. 또한, 제수용·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오는 9일까지 본사와 13개 지사 및 사업장에서 전국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전사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웃돕기는 장애인생활시설인 ‘바다의 별’을 비롯한 총 50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aT의 모든 임원과 각 지사장도 직접 지역별 불우시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 성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함으로써 이웃들의 추석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대형마트 등 거대상권의 확장으로 인해 위축돼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aT 관계자는 “aT의 작은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웃과 함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5일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국민에게 야생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의보는 올 들어 잦은 강우로 인해 산림 내 야생버섯 발생량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됐었지만 비가 그친 뒤부터는 다량의 버섯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산을 찾는 사람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독버섯에 의한 중독·인명피해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1680여종의 버섯 중 10% 정도가 독버섯으로 식용버섯과 흡사한 것이 많아 일반인이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게 현실이. 우리나라에서 독버섯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버섯류는 큰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큰주머니광대버섯 등으로 모두 아마톡신류 독소를 가진 버섯이다. 이 독소물질은 맹독성으로 일반적인 요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