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민주당)이 2009년 2월 12일 발의한 '외식산업진흥 기본법안'이 지난 1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 외식산업진흥 기본법안'은 우리나라도 맥도널드나 스타벅스와 같이 글로벌 브랜드를 키우고 외식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법률안이다. 2008년 말 기준으로 국내 외식산업 시장규모는 외식업체 수 75만개, 연간 매출액 58조원, 종사원 수 250만 명을 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외식산업 관련 기업들은 시스템화한 가맹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외식 창업을 촉진하고,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특히 얼마 전 TV 프로그램을 통해 비빔밥을 뉴욕 전면광고에 냄으로써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고 국가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 우리 전통음식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양승조 의원은 “외식산업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여러 가지 역할을 고려할 때 외식산업을 21세기 핵심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원.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라며 법안 통과의 의의를 밝히며 “우리도 스타벅스나 맥도널드같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2010년 한 해 동안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농산물이 53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곡물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2008년에 이어 사상 2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또 지난 2002년 이후 세계에서 미국 농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해왔던 캐나다를 제치고 중국이 1위 수입국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농산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농산물 수출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액은 53억769만달러로 세계에서 6번째로 미국의 농산물을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곡물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의 대미 농산물 수입액 55억6139만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규모다. 또 2009년의 대미 농산물 수입액 39억1745만달러보다 35.5%(13억9024만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한국의 대미 농산물 수입은 ▲2005년 22억3314만달러 ▲2006년 28억5066만달러 ▲2007년 35억2828만달러 ▲2008년 55억6139만달러 ▲2009년 39억1745만달러 ▲2010년 53억769만달러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전통식품연구단 도정룡 박사 연구팀은 건강하게 잘 사는 참살이 추구를 위하여 맛의 자극제인 소금함량을 줄이는 대신 신선한 단백질과 자연원료를 사용하여 항고혈압 기능을 가진 맞춤형 천연조미료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발된 천연조미료는 정미성분이 풍부한 마늘, 양파, 생강, 다시마, 쇠고기, 멸치, 황태 등의 천연신선식품 재료를 이용하였으며 국물용, 찌개용, 무침용 등의 한국전통조리식품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특히 발효의 근본인 생물세포와 합성하여 생체 속에서 반응하는 효소를 이용해 생물전환기술로 고혈압을 개선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한국식품연구원이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됐으며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알맞은 천연조미료 생산기술로써 우리 식품의 세계화를 향한 천연조미소재 발효식품 생산기술로 수출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우수사례를 모은 책자가 발간됐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농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도매시장의 우수사례를 발굴·소개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우수사례집’을 펴냈다. 이번 사례집에는 거래투명성 확보, 물류체계 개선, 시설·환경개선, 수집·분산 능력 강화 및 홍보 등 19개 도매시장 34건의 우수사례가 현장감 있는 사진과 함께 소개돼 있다. aT는 우수사례집을 전국 도매시장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PDF파일 형태로 도매시장통합홈페이지(http://market.affis.net)에도 올릴 예정이다. aT는 도매시장 우수사례집을 매년 주기적으로 발간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더 훌륭한 사례들이 창출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대형유통업체의 시장지배력 확대, 산지의 조직화·규모화 등으로 거래유형이 다양화되면서 도매시장의 변화에 대한 요구도 날로 높아가고 있다”면서 “그동안 현장감 있는 도매시장 관련 책자가 부족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우수사례집이 도매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달 20일까지 '규제개혁과제 국민제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의 관련 규제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낀 국민이라면 누구나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또는 우편 등을 통해 규제개혁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채택된 우수 제안은 전략과제나 올해 규제개혁과제에 포함해 개선방안을 강구ㆍ시행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편 100만원, 우수상 2편에 각 50만원, 장려상 10편 각 1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일부 대형병원들이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약청이 지난해 6∼7월 임상시험을 하는 의료기관 36곳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강북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 2곳을 포함한 의료기관 4곳이 관련규정을 어겨 임상 업무정지 3개월 및 시험책임자 변경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강북삼성병원은 유방암 예방약에 대한 임상을 실시하기 전 임상참여자 7명에게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과민반응, 혈관부종, 간질성 폐렴 등 의약품의 중대한 부작용과 피해자 보상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후 부작용과 피해자 보상 내용이 추가된 동의서로 변경하면서 피험자 3명에게 재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이 병원에 임상 업무정지 3개월과 책임자 변경 처분을 내렸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글을 읽지 못하는 피험자에게 동의를 받으면서 관련 서류를 대신 읽어주는 '공정한 입회자'가 참석하지 않아 업무정지 3개월과 책임자 변경 처분을 받았다. 또 특정 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내달 2∼8일 사탕제조업체와 온라인판매업체를 집중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정상적인 제품 수입, 영양성분 미표시, 무신고 소분 포장 판매, 소분 포장제품의 표시사항, 무표시 제품판매, 유통기한 변조ㆍ임의연장, 한글표시사항 위반 여부 등이다. 식약청은 점검에 앞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협회에 위생점검 사전예고를 통해 노후시설 개선과 위생관리를 권장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렸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에 대한 수출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관련 분야의 해외시장 조사, 정보 수집, 수출시장의 의약품 규제제도 조사 등이다. 특히 식약청은 내달 코트라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의약품 수출 로드쇼에 참여해 의약품 등록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이 국내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칼슘 함량이 매우 높고 항산화활성이 우수한 기능성 '조' 품종 '삼다메'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인이 주식으로 하는 쌀이나 밀 등에는 골격과 치아의 주된 구성요소인 칼슘이 부족해 보완적인 섭취가 요구되는데 '삼다메'에는 칼슘이 다른 품종에 비해 55% 정도 높게 함유돼 있고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함량도 많다. '삼다메'는 제주지역 원산인 토종 유전자원으로부터 분리육종 방법에 의해 육성된 조로 뿌리가 깊고 넓게 발달해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도 기존 품종보다 25% 이상 많으며 기계화 재배를 할 수 있다. 농진청은 종자증식을 통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투기자본 억제.생산확대 등 중장기 대책 필요 국제 농산물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2008년 식량위기를 재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곡물 가격 급등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고 오는 6월에는 G20 첫 농업장관 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어떤 국제적 공조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1월 식품가격지수는 230.7로 사상 최고치인 2008년 6월 224.1을 경신했다. 반면 기후여건 악화에 따른 공급차질로 전 세계 곡물재고율은 2009~2010년 22.2%에서 2010~2011년 19%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소맥(밀)과 옥수수, 대두(콩) 등 주요 수입 곡물은 지난해 초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다가 같은 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현재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 옥수수의 선물가격은 1부셸당 712.75센트로 2009년 2월 이후 92.4% 상승했다. 소맥은 1부셸당 850.75센트로 50.9%, 대두는 1부셸당 14